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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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액수들을 알려 주면서 잘 설명하면 이해하지 못할 리가 없지.

그 사람한텐 어차피 반지들이 있으나 없으나 별 상관 없잖니?

반지 세 개를 한꺼번에 끼고 다닐 수도 없을 테고. 우리한텐 사느냐 못 사느냐의 문제인데."

본문 p151

도시로 가서 쉬잔이 그녀를 좋아하는 조 씨로부터 받은 반지를 팔자는 엄마.

그것도 모자라 반지를 더 달라고 얘기하라고? 엄마지만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딸의 체면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나 뭐가 다르지?

쉬잔의 엄마 속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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