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몽냥처럼 - 웹툰보다 더 내밀하고 사랑스러운 몽냥 에세이
몽냥 이수경 지음 / 꿈의지도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몽이와냥이.몽이는 저자의 남편애칭이고 냥이는 저자애칭이다.이둘은 부부이다. 결혼해지서 지금까지의 삶을 몽이와냥이로 대변하였다. 둘은 결혼이란건 생각도 없던것같았다.

하지만 인연이 있고 운명이었을까?둘의만남은 곧 결혼으로 이어졌으니 말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긍정적인글들이 많아서였다.읽으면서도 몽냥이 캐릭터들이 그려진 만화들이 나를 웃음짓게 만들었다.저자는 어렸을때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부모사이도 안좋았고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살았기에 결혼은 아주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몽이와냥이는 대학 동기사이다.


그둘은알았을까?훗날 평생을 살아갈 부부가 된다는것을...이 책은 인스타 10만팔로워가 사랑하는 꽁냥꽁냥 몽냥툰이다.웹툰보다 더 내밀하고 사랑스러운 에세이이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사소한 부분부터 커다란 이야기들까지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고 이해하며 배려하고 살아가는지너무 따뜻한 말들로 독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인연은 특히 부부의인연은 하늘이 정해준다고 했던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의 나의 남편과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이 사진필름처럼 지나가기 시작했다.그날 그곳에 나가지 않았다면 내가 그곳에서 일하지 않았다면...과연난 지금의 남편을 만날수 있었을까?이책의 특징은 하나다.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는 저자.냥이...남편을 헐뜯고 욕하고 그런책들도 솔직히많은데 이렇게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는 책은 오랜만이다.


남편 덕후임이 확실하다.그래서 난 오히려 너무 읽기가 편했다.어쩌면 남편은 내 반쪽이기도 하다.나와 유일하게 인생을 같이 나아갈 동반자.모든일을 함께하고 나누며 가장 보물인 자식두명과 함께 삶을살아갈테니 말이다.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도잊지말아야겠다.

결혼을 했다고 해서 외롭지 않은것은 아니니말이다. 


생각보다 둘이 붙어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그래서 결혼전 꿈꾸었던 모든것들이 깨질수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다는것은 어쩌면 서로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고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힘!인생은 즐기기에도 너무 짧다.


서로 보듬어가며 앞을향해 훗날 서로 잘 살아왔다고 칭찬하며 매일 매일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응원하는 마음 가득히 나의 결혼생활도 응원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