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치심에게 - 힘들면 자꾸 숨고 싶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최경은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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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두려워하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 대신

남들 눈에 옳아 보일 것 같은 행동을 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용기 있게 한 발짝 내딛고 당당히 나서려는 순간 수치심 또는 수치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시 물러서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조용히 지내게 될 수도 있다.

본문p84

센서티브의 저자.

일자샌드는 그 누구보다 섬세한 심리학자이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나자신을 놓지 않을수만 있다면...그것은 나에대한 예의이지않을까...

문제가 생겼다면 그건 내잘못이 아님을 다만 그냥 좋지않은 일이 생겼을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지냈던 날들이 얼마나 있었나 되새겨본다.

살다보면 어딘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 아무도 날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때론 그동안 지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모조리 끊어버리고싶을때도 있고 이제는 정말 작은 일들로 부터 일어나는 나에대한 자극적인 수치심 따위를 떨쳐버려야 하지 않을까?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를 위해 살고 있길래 그러는걸까?내가 처해진 지금의 이 위치또한 내가 만들어 온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다른 사람의 삶만 동경하고 있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말자.수치심이 깨어나면 그져 사람들을 멀리하고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한다.우리는 수치심과 나약함을 너무 감추려고 애쓰는 모습 또한 문제라고 한다.

인간관계 안의 조화롭지 못한 상호작용은 여러 세대에 걸펴서 대물림될 수 있다고 한다.그 결과로 나타나는 수치심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아마도 부모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당신이 지금 수치심을 느끼는 일들에 대해 똑같이 수치심을 느낄 것이다.


수치심도 가족에게 대를 이어서까지 되물림 받는다고 생각하니 더 고민스러워진다. 수치심 따위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은데 말이다.

나보다 수치심을 적게 경험하는 사람들,내가 수치스럽게 여기는 아리을 마음 편히 해 낼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성장과 자기 계발을 위한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노래방에서 노래도 못하는데 소리를 크게 내서 실수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그 당시 순간적으로 사람들고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겠지만 나중에는 성장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수치심이란 단어 자체가 창피함을 넘어서서 때로는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의 상황까지 오게 만드는 단어인것 같다.좋은것도 딱히 나쁘다고가지야 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난 앞으로 수치심을 이겨낼 것이다.아니 수치스러운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고 싶다. 내 스스로가 말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수치심 자가 진단 테스트가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한번쯤 나 자신의 수치심에 대해 점검해 봐도 좋을 듯 싶다.

나에대해 조금더 자부심을 가지고 그 어떠한 사람보다 내 자신을 소중히 그리고 따뜻하게 감싸줘야겠다.더이상의 바보같은 수치심은 묻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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