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동화, <퇴근 길 글 한잔!>
문수림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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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감히 장담해 본다.네가 자라서 학생이 되고,

청년이 되고,중년 이 되는 그 순간마다 아빠가 남긴 이야기들이

매번 다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ㅡ머리말중에서ㅡ

 

작가는 생후 6개월된 아기의 아빠이자 생후 436개월된 아내의 남편이다.

아이 둘은 둔 아빠로서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아이들에게 훗날 돈보다 더값진 재산이 되어 줄거라 믿는 책을 써냈다.


동화같은 이야기들이 아낌없이 흘러 나온다.아이들에게 동화처럼 읽어주기에도 너무나 좋을것 같다란생각이들었다.신호등과 가로등 이야기는 그들이 항상 서있는 그곳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모습을 마치 사람인것마냥 동화처럼 써냈다.


어쩌면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는모습들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작가는 아이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이야기들을 많이 고민하고 쓴 흔적이 보였다.그만큼 자신의 아이들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얘기를 하고 싶어서이지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작가는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지 끊임없이 생각했다고한다.


사과잼아저씨 마요네즈왕자등등 과일이나 동물 물건등을 마치 살아있는것으로 허구화하여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아이들에게 잘때들려주기 좋은 동화한편 한편이 만들어진것 같다.실제로 작가는출판사에 1일1마감으로 글을썼다고 한다.그만큼 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음을 엿보았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느껴졌다.나또한 이책을 읽고 초등학생두명을 키우고있는 우리 남편에게 권해볼 생각이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면서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기에도 충분할듯싶다! 가끔은 이런 어른동화로부터 큰 교훈을 얻고 즐거움을 얻고 깨닫는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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