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 대한 두근거리는 예언
류잉 지음, 이지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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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대만 영화를 즐겨보았던 난 이책의 작가가 대만사람인것을 알고반갑기도했다.

대만 영화처럼 소설속 청춘들의 로맨스도 나에게 어떤 설레임과 반전을 가져다줄지 궁금했다.

대만의 인기 로맨스 소설작가 류잉의 작품이 그래서 더 기대되었다,

커쉰과 빙쉰은 서로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면서 커쉰은 학교가는것을 거부하게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성적까지 떨어지며 보통반으로 내려가더욱 학교에 대한 미련이 없었지만 같은반 친구 상환은 그런 커쉰에게 학교를 나오라고 하며 커쉰은 마지못해 학교를가게된다.

그러나 학교스쿨버스가 교통사고가 나면서 커쉰은 일년후 미래로 가게되고 상환과 자신이 서로 사귀고 있음을 알게된 커쉰은 옛남자친구 빙쉰을 잊지못한다.

미래에서까지 옛남자친구를 잊지못하는걸 보면 커쉰은 꽤나 빙쉰을 많이도 좋아했나보다.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해 미래로간 설정은 대만영화에서도 흔히 보았던 설정이었어서 영화와 소설이 비슷한면이 많은걸 느꼈다. 하지만 미래에서 상환이 교통사고를 당해 충격에 휩싸인 커쉰은 미래로 오기전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모든 방법을 찾는다.

과연 커쉰은 다시 돌아갈수있을까! 예지몽을 갖고 있는다고 해서 모두 행복한 결말은 아닌것같다.

오히려 현재에 충실하다보면 바꿀수 있는것이 바로 미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아무리 좋아해도 상대방이 날 좋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전혀 안쓰럽게 생각하지도 않을거라는 커쉰

엄마의 말이 슬프게도 다가왔다.이래서 날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들도 문득 스쳐지나갔다.

그 누구보다 나자신을 내가 사랑하였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사랑에 실패했다고 주저앉기에는 너무나도

인생은 짧다. 오히려 나를 되돌아보고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뒤돌아보지말고 더 꿋꿋하게 나아갔으면 좋겠다. 정해진 운명을 바꾸기위해 노력했던 커쉰은 대단함을 넘어섰다. 그렇게 결정하고 행동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커쉰을 맴돌았을지 말이다.

대만의 로맨스 소설은 가슴 찡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가져다주었다. 사랑에 대해서 또한 실패에 대해서...

대만영화를 좋아하는분들이나 대만류 로맨스를 좋아하시는분들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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