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든 여성이든 하나의 성은 자기에 대한 사랑의 관계에서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아도르노는 말한다.

한 개인에게는 남성성과 여성성 둘 다 있는데, 자기가 된다는 것은 자기 내부의 남성성과 여성성이 사랑의 관계를 맺는거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객관적 권력이 성 관리를 하기 때문에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아직 우리사회는 남자와 여자가 너무나도 구분되어져 있는건 사실이라 생각한다. 남자는 당연히 힘이 세고 여자는 약한 존재이며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한다는 규정이 너무나도 정해졌기 때문에 간혹 남자가 여성성을 발휘될때는 그것이 곧 동성애자가 된다는 것이다. 남자로 태어나고 여자로 태어난 것은 너무나도 명확히 알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남성성과 여성성이 제대로 결합되지 못하여 남자는 남자가 될수 없고 여자는 여자가 될 수 없는 현실들이 간혹 우리사회에서도 생기나보다.

한번도 내 자신이 어디로부터 어디서 생기느냐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지 않았다. 난 너무나도 여성성이 강했기 때문에..하지만 또 모르지?내 안의 남성성이 존재할지도..성에 대해서도 다른 눈으로 바라본 아도르노 강의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김진영 <상처로 숨 쉬는 법>

한겨레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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