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그랬던적이 있었는지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다.
16살 중3이었을때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돌이켜보니 나 또한 많이 방황했던 시절 같았다.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함에 있어 인문계를 가야하는지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야 하는지..
그당시에는 소설에 나오는 여느 부모들처럼 우리 부모님도 그랬다, 인문계를 가서 공부하고 대학을 가야지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게 되면 공부와는 멀어지게 되고 대학도 못간다고..공장에 들어갈거냐는둥...
하지만 나 그때 엄청난 고민을 했던것 같다. 인문계내 실업계냐.. 결국 난 부모님 말씀대로 인문계를 선택했지만 내 의지대로 실업계를 안간것이 20년 넘게 후회될지는 그때 난 미쳐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어보니 나또한 그때 당시의우리 부모님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했을까 싶다.
나 아이들이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일을 했으면 한다. 각자의 꿈이 혼란스러울때가 올것이다. 꿈이 생긴다면 곧잘 가면 좋겠지만 확실해 지지 않아 많이 방황할때가 오고 이길이 맞는건지 고민스러운 날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또한 인생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도전해보고 또 도전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든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는 당당하고 멋지게 그길로 한발씩 다다가는게 인생의 첫걸음이 아닐까...
인생에 정답은 없는것 같다. 어른이 되어서도 무수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기 마련이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것이 더 중요한거 아닐까? 숨은 길 찾기처럼 내 앞에 놓인 여러 갈래의 길이 험난하다해도 안 아아갈 것이다. 앞으로 내 남은 삶이 더 행복하고 멋지고 당당하기 위해서~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고 아이들이 훗날 이 길을 선택했을때 자랑스러워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될 내 딸에게 엄마도 어렸을때는 너처럼 많은 갈림길에 서있었노라고 하지만 후회하지 않고 멋지게 도전해 보라고 니 인생은 중요하니까 남의 눈치 볼 필요 없다고 소중한 인생을 살으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미르와 소희 바우와 재이 앞으로 찬란한 그들의 미래를 열렬히 응원하고 싶다.
*네이버 독서까페 몽실북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