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뒷면에 출구 1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절망에는 바닥이 없다.

본문 151

책을 만났을때 표지에서부터 판타지 느낌이 강했다. 마치 작은 외딴 섬에 촘촘이 늘어선 집들처럼..

표지 뒷면에 출구가 있다면 그 출구를 빠져나간다면 과연 그곳엔 무엇이 있을까?

작가는 마법인과 비법인의 이야기를 다루며 우리 사화의 불평등한 요소를 끄집어 내 주인공들의 성장과 일어나는 병화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하지 않았나 싶다. 이 세계는 무수한 우주속에 각자의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났다. 7부작으로 마무리되는 이책의 처음부분 1,2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주인공들 이름 역시 판타지 소설에 나올법한 이름들이다. 특이하고 새로워서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주인공 인디나는 면접을 보고 마법인 청소년 특수 관리과제도 위원으로 취직한다.

거기서 인디나는 친구 여울락과 이나고를 알게 된다. 친구 홀리가 면접의 마직막을 1조1항 마법으로 마무리하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며 그 1조 1항은 우리 영혼을 그곳에 두었다면 언제든 그 장소로 돌아갈수 있다는 뜻이었다.

인디나는 자신의집 화장실에 서있을때 비로소 그말뜻을 알게 되었다.8년전 십대때의 방황을 뒤로한채 로옵게 살아가려는 인디아에게는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어느날 친구들과 량마를 타고 가다 추락하는 사고를 겪게 되는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일때 비로소 내가 있는 지금 이곳이 내 삶의 가장 위대한 곳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과거를 돌고 돌아 어느 다른 곳에 정착하더라도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난 같은 사람일테니다.

주제 의식을 가지로 오롯이 나를 받아 들일 준비를 하면서...

주인공들은 환생과 전생이라는 소재속에서 혼란을 겪기도 한다.

가끔 나도 정생에 무엇이었을까? 한번쯤은 생각해 본적이 있다.

설령 그때가 너무 좋았더라고 아니면 너무 슬펐더라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을것 같다.

오히려 혼란만 가져다 줄뿐..과거는 정말 과거에만 묻혀 살아야 될것 같은 생각이다.

사람들은 전생을 '기억한다'고 생각해.

오래전 써 놓고 까먿은 일지를 펼친 것처럼 말이야.

잊었던 걸 기억하는거지. 기억하는 사람 본인은 알아.

본문중에서 150

량마를 타고 섬 곳곳을 향해 가는 인디나와 친구들...모래 폭풍이 그들을 덮쳐오고 폭풍이 휘몰아 치고 그들의

량마는 금빛처럼 눈부셨지만 크리스탈처럼 영롱한 빛의 끝. 어둠이 시작되는 곳 그곳에 떨어지게 되는데...

다행히 량마 세대는 폭풍속을 빠져 나오게 된다.

그들은 두더지굴이라는 공권력이 법접할 수 없는 곳에 들어서게 되고 그들은 마법인과 비법인을 사이에 두고 옥신각신한다.

우리처럼 여기서 태어난 사람들은 두더지를 정의하는 기준이 그들하고 다르니까.

하지만 우리 생각만 기준이 아니잖아.

p245

권력과 주는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에 따라 따라오는 것들이 붖기수 이니까 말이다.

요즘따라 이런 소설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그만큼 사회적으로도 대두되고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

난 그저 평범하면 제일 좋던데 말이다.

소설속에 나오는 두더지 굴을 상상해 보았다. 어쩌면 밤하는에 무수한 별들처럼 결과물이 아닌 그 과정을 더 중요시 하는 날들이 많이 오겠지...마밥인과 비법인으로 표현괴고 있는 소설속 이야기들 처럼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는 재벌과 재벌이 아닌으로 나뉘는 건 아닐까? 그렇게 나뉘는 것조차도 마음이 불편하긴 하다.

홀리, 넌 이쪽 환경에 익숙해 져야해.

너는 엄마 아빠보다 더 잘살게 될 거야. 마법인들하고 결혼하고

친구들도 죄다 마법인일 거야. 그들을 잘 봐둬라 . 행복해 보이지?

너도 저렇게 될거야.

본문 p333

사회적 계층은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다. 사회의부조리 역시 그렇다.

잘사는 사람은 더 잘사고 못사는 사람은 더 못살고.

재벌들은 재벌들과 어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한없이 가난하기만 하다. 어째서 그들은 그렇게 나뉘게 된걸까?

누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 마법인과 비법인 사이에서 존재 따윈없다.

그냥 마법인 비법인 이렇게만 나뉠뿐다. 범접할수 없는 마법인들의 세계.

미래에는 전생을 보는 일이 오늘날의 밀야꽃만큼 흔해질 거야. 전생을 보는 마법이 생겨나면, 나고, 네가 내일 죽는대도 미래의 락고는 마법을 통해 전생의 기억을 되찾을 거야.'나'고가 기억으로 되살아날 거란 말이지.

2권 본문중에서 p148

전생이야기는 역시나 흥미롭다. 내가 중학교시절에는 전생을 보기 위해 아이들이 제각기 연필을 하나씩 부여잡고 돌리며 전생을 본답치고 연필을 빙빙 돌리던 때고 있었다.

사부님 말씀으론 위로도 끝이 없는 것처럼 아래로도 끝이 없다고, 두더지굴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두더지굴로 일단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어.

2권 본문중에서 238

과연 그들은 두더지굴을 향해 나아갈것인가.

아니면 과거에 묻혀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이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느끼고 공감하고 배워나갈건 이세상에 너무나도 많다.

사회가 계층간의 부조리 가 사라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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