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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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수만 있다면 어떻게는 벗어나고 싶었다.

이 상태에서, 이순간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서...메이는 도망치고 싶었다.

본문중에서 p267

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거라고 메이는 생각했다.

심지어 자기 자신한테도 말이다.

자기 자신을 벗어 던지고 그 전의 새로운 자아를 찾기위해 떠나온 인도에서 조차도 자신의 모습은

늘 자기자신 곁에 있음을 안 메이는 고통스러워한다.

때로는 메이처럼 나 자신이 내가 아니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을 언젠가 메이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하지만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나 자신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은 더 없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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