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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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우정을 형성하는 힘과 깨뜨리는 힘

모두를 지니고 있어서 누가 되었든 그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p86

에밀리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엄마로부터 전해들었다.

또다른 친구 하피스 멤버 코트니와 에밀리는 장례식장을 찾는다.

올리비아의 여동생 캐런으로부터 올리비아가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자 필립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

그바람핀 사진을 상대방 여자가 올리비아에게 보냄과 동시에 올리비아는 충격을 받고 다리에서 떨어져 자살했다는 것이다. 한편 또다른 그녀들의 친구 데스트니 마셜이 죽었다는 소식을 에밀리는 엄마로부터 전해듣게 되는데..

연속적인 친구들의 자살과 죽음...

그안에 숨겨진 그녀들만의 비밀은 무엇일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분노가 차올랐다.어째서 초등생인 그녀들이 중학생들인 그녀들이 그 나이에는 정말 걸맞지 않은 행동들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자들은 특히 소속집단에 대한 집착이 강한것 같다.

소설 속 에밀리 또한 하피스 라는 단체에 소속하기 위해 그녀는 잘못된걸 알면서도 친구에게 행동해선 안될 행동들을 한다. 단체 그룹중에서도 특히 더 우월감을 뽐내는 아이들이 종종있다.

학교마다 무리를 지어다니고 그 무리에서도 서열을 나누고...자신들은 장난삼아 했던 모든것들이 피해자에게는 얼마나 커다란 상처가 되어 평생 씻을수 없는 일들이 되는 건지..정녕 모르는 것일까.. 그녀들만의 비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더 잔혹해져야만 하는 것일까..

학교폭력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때 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 한구석이 저려온다...

우리는 뒷담화를 좋아했지만 무리 내에서의일에 대해서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우리만의 규칙이 있었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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