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이 즐거운 92세 총무과장 - 66년째 한 회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 총무과장
다마키 야스코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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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 제목을 보고 25살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66년 간을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저자를 보며, "과연 한국이라면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일본이라는 지역적인 특성과 회사가 망하지 않았고, 경영층의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반영된 결과는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92세 직원의 에세이가 아니라 인생을 오랜 동안 살고 또한 회사 생활을 3명의 대표와 함께 생활하면서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자기개발서에 가깝고, 66년 간 회사를 다니면서 익힌 노하우와 경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으로 인생을 살아온 인생선배로서의 조언이 담겨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말하기의 포인트 네가지를 말해볼께요.

① 큰 소리로 밝게 말한다.

   말한 내용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면 목소리가 작고 어두워지며 말의 속도가 빨라지기 쉽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큰 목소리와 시원시원한 태도로 밝게 천천히 말해 보세요. 강한 의지를 갖고 중요한 내용이니까 반드시 잘 전달하겠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성공할 것입니다.

② 상대의 눈을 보며 말한다.

   눈빛만 보고 알 수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눈으로 이야기 해 보세요. 눈과 눈을 맞추면  상대는 내가 하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거예요. 

③ 큰 동작을 섞는다.

   말 말고도 몸짓, 손짓 등 비언어적 정보도 상대에게 큰 영향을 미쳐요. 큰 행동으로 상대의 주의를 끌어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주먹을 쥐면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손바닥을 펴고 가슴도 활짝 열어서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보세요.

④ 웃는 얼굴로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웃는 얼굴이에요.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는 사람을 보고 나쁜 인상을 갖는 사람은 없어요. 인상 좋은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라면 머릿속에 한층 더 잘 들어올 것 같지 않나요. (페이지114)"


"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필히 '그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으라서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행동해야 해요. 이를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대략 네  가지예요.

① 욕하지 않는다

② 약속을 지킨다

③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뻐한다

④ 남을 돕는다. (페이지156)"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들어 보았을 거예요. 그렇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세요. 실패의 원인을 찾아서 잘못된 점을 개선하면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거든요.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실패의 원인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면 실패에서 배울 점은 하나도 없다는 것, 잊지 마세요.(페이지190)"


위와 같이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또는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배운 노하우와 경험을 잔잔하게 일상과 함께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자신이 조금씩 나아지는 방법과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꾸준히 조금씩 실천해 보면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들고 이 것이 나와 우리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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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실록 2 : 동아시아 편 - 유튜브 채널 <괴담실록>의 기묘한 이야기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괴담실록 지음 / 북스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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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 공통으로 만담은 현실에서는 일어날 지 않은 가능성이 많지만, 그래도 웬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과학적으로 정의되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동아시아의 이야기들을 저자가 영상으로 만들면서, 이를 글로 정리한 내용이 괴담실록 동아시아편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 사는 것은 나라를 달리 해도 생활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이라서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일들이 거의 비슷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도와 각 나라에서 무엇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동아시아지역의 3나라에서 조금씩 틀을 달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의 이야기가 조금 더 잔인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도세자의 이야기라든지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들은 전에 들어본 적도 해서 신기한 내용이었다. 이러한 야사들을 들을 때마다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권선징악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고, 예전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풍습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저자가 다른 아시아의 괴담과 세계 각 지역의 괴담을 모아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들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본 리뷰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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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장내자 개인사업자 사장님 경리세금 실무설명서 혼자서 따라하기 쉬운 모든 업무 7
손원준 지음 / 지식만들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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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개인사업자(또는 법인)로 첫 발을 내딛는 모든 분들이 세무회계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망라하여 기본지식을 알 수 있게 하고, 개인사업자 직원으로 근무하고 특히나 다방명으로 1인 다역을 해야 하는 소규모직장에서 근무하시는 실무자들이 회계와 경비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해 주고 있어 매우 유용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투명성이 강조되고, 분류항목에 따라 규정과 처리가 달라지는 만큼 사업경비 처리를 잘 해야지만, 추후에 사업이 잘 되었을 떄 나올 지도 모르는 세무조사라든지 오신고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줄일 수 있는 내용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책의순서대로 보면 1. 창업에서 폐업까지(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창업/홈텍스 관련 사항/절세방법/세금의 신고 관련사항/폐업)) 2.부가가치세 절세(부가가치세의 모든 관리 등) 3. 원천징수와 인건비 관리(원천징수와 인건비의 관리, 제신고, 연금, 용역신고) 4. 합법적인 경비처리(경비처리와 세무대리인, 가족 고용에 따른 경비처리, 제 비용의 분류 및 처리)로 되어 있어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세무회계의 거의 모든 부분을 다루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곁에 두고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시간이 없다면 목차에서 필요한 부분만 살펴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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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해킹 - 채용 담당자의 취업 공식
정민홍 지음 / 성신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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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인생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어딘가에 소속이 된다는 것은 여러분의 꿈에 한 결음 더 나아가는

귀중한 도약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을 응원합니다."


이 책은 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구직자에게는 취업 길라잡이, 회사 인사담당자에게는 채용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취업자들에게는 회사에서의 채용기준과 직무, 서류준비, 서류작성, 면접준비와 면접실무에 대해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보는 내용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취업자들이 어떤 주의를 기울여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지 알려주고 있고, 인사담당자들은 취업자의 어떤 면들을 체크하고 자신의 회사에 맞는 인재들을 선발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그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채용트렌드와 취업준비생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 어느 하나 빠트릴 것 없어 곁에 두고 반드시 참고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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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쇼크, 다가올 미래 - 초대형 AI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
모 가댓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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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AI가 일종의 태동기를 벗어나 유아기로 들어가는 시기에 있다고 한다.

즉, 인공지능에 의한 기계들이 우리 삶에 파고 들어 자동화되어 기존에 우리가 했던 일들을 대치하고 인간이 하던 것보다 더 정교하고 마치 우리가 했었던 일들을 지우고 새롭게 일을 정의하는 듯한 시대에 살고 있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언론과 업계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 좋은 면만 강조하고 우리 인류의 삶을 지금까지 예측해 왔던 것이 아닌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전환점에 와 있어 저자는 오랜 기간 업계에서 몸담으며 인공지능의 탄생에 일조를 하고 인간이 만들었지만 인간보다 영리한 기계가 만들어지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써 불러올 여러 가지 문제점과 해결점을 찾아 우리 인류가 인공지능과 공생할 수 있고 보다 나은 유토피아적 세계를 구축하는데 우리 인류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가르쳐야 하는 지를 같이 고민해 보자 하는 목적에서, 그리고, 저자 스스로가 자신 있게 “인간 뿐만 아니라 머지않아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인공지능에게 읽히려는 목적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힐 만큼,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세상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우리 인류가 우리 스스로 인공지능에 의한 미래의 도래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미래를 모색할 가능성을 찾는 수 있는 지에 대한 이정표를 가르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점점 더 똑똑해지는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윤리적 규범’과 ‘학습 환경’을 구축해 주어, 이후의 미래 세대와 인공지능에게 인류와 함께 공존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인공지능과 관련된 많은 이슈들이 많음을 이야기하고, 루신다, 자율주행차의 사례들 통해  윤리, 평등, 인권, 사생활 등 인간이 오랫동안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가치들이 잘못될 수 있음을 경계하고, 현재 우리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 과정 중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바로잡고, 인공지능으로부터 우리 인류가 공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더불어 저자는 인공지능을 우리 인류가 다룰 수 있는 기계로만 인식하면 안되고, 인공지능끼리도 같이 학습하고, 모방하여 인류가 모르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경쟁하여 인류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초기부터 인류 스스로가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스스로가 인공지능에게 가치와 배려를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여 윤리적 개념을 가진 자율적 지능체로서 우리 인류와 공생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2055년의 상황은 지금 우리 인류에게 달려 있으며,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가져야지만 우리가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고, 인공지능과 함께 유토피아적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본 리뷰는 한국경제신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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