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비사인가? 정원사인가?(지속가능한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어시스트 리더십 - 아픈 리더, 병든 조직을 살리는
주경진 지음 / 마음세상 / 2024년 9월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 어시스트 리더십

지금 이 시대의 리더는 진성리더십, 영성리더십, 공유리더십, 임파워링리더십, 윤리적 리더십, 슈퍼리더십(셀프리더십) , 변혁적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리더십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성공하는 리더의 7가지 핵심가치 (처방전)는 다음과 같다. 

1. 진정성을 가져라
2. 의미와 목적으로 무장하라
3. 동료의식을 가져라
4. 권한을 위임하라
5. 올바름을 추구하라
6. 리더를 육성하라
7. 변화를 추구하라 
(7페이지)

그러면서, 어시스트 러더는  

1. 선한 목적을 추구한다.
2. 스스로 주도적으로 일하도록 돕는다
3. 구성원과 조직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4. 구성원이 영혼있게 일하게 한다
(8페이지)
을 하는 리더라고 하였다.

이 책의 내용대로 할 수 있다면 너무나 좋은 리더가 될 것이다. 다만, 이 리더가 정점에 있지 않고 중간에 있다면 위의 것을 모두 실현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결국, 이러한 리더십의 정점인 맨 위에 있는 사람이 움직여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 것이 조직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것이 시간과 비용을 수반하더라도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ㄱ도되고 힘들겠지만 결심하고 실천하고 공유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리더가 선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구성원들과 그 것을 공유하지 않고 밀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 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설득하고 구성원들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그 조직은 건강하고 신뢰와 상호몰입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그 것이 저자가 어시스트리더십이 추구하는 방향이고 지향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책에 발췌한 내가 생각하는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하고 이 리뷰를 볼 때마다 어시스트리더십은 어떻게 해야 발현될 수 있을 지 생각하겠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부존재(

不存在, nothing)와 '보이지 않음(invisible)'은 다른 이야기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때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전기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불을 밝히고, 기계를 구동하며, 고속열차를 움직이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리더십이 살아 있다면 마치 바람과 전기처럼 구성원의 마음을 강력하게 움직인다. 리더십을 느끼는 직원들이 조직에 헌신하고 자신의 일에 스스로 몰입하는 이유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눈에 보이는 '상사'는 있으나 리더십이 '부존재'하는 경우다. 당연히 구성원들은 리더십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상사와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은 최선을 다해 일하지 않고, 직무에 몰입하지도 않는다. 구성원들을 움직일 '실체적인 힘'이 없기 때문이다. (20페이지)

'좋은 리더는 일의 결과가 좋으면 창문을 바라보며 공을 구성원에게 돌리고, 일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거울을 들고 스스로를 살펴보는 사람이다'(34페이지)

'진정한 리더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훌륭한 리더는 나무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연결되어' 산을 가꾸는 사람이다. 그런 리더가 만든 조직은 머지않아 푸르른 숲을 이루게 된다. 명심하라. 리더는 자신의 성공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함께 멋진 숲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것을.(92페이지)

"안테의 법칙"
1.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2. 당신이 남들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3.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4.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자만하지 말아라.
5.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6. 당신이 다른 이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7. 당신이 모든 것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8.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아라.
9.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10. 당신이 타인에게 무엇이든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125페이지)

"MZ세대가 원하는 새로운 리더십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조직목표와 구성원의 목표를 '연결'해 주는 리더.
2. 조직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더
3. 구성원 개개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성장'을 돕는 리더. 바로 '어시스터( assistor)역할이다.
(231페이지)

"직원을 움직이게 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데는 다얗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몰입도가 높은 직원들은 '돈'과 '보상'이 아니라 '권한'과 '책임'을 통한 '성공경험'으로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는 것익다"(244페이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공동된 리더십 속성은 바로 '변화를 위한 전략적 창의성'과 '구성원 중심의 인간존중 리더십'으로 요약된다. '전략적 창의성'은 변화하는 환경을 읽고 정보와 지식을 독특한 방법으로 조합하여 새롭고 남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다. '인간존중 리더십(Human Leadership)'은 리더가 구성원들을 인간적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성공과 행복을 추구함으로써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십이다.(272페이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공동된 리더십 속성은 바로 ‘변화를 위한 전략적 창의성‘과 ‘구성원 중심의 인간존중 리더십‘으로 요약된다. ‘전략적 창의성‘은 변화하는 환경을 읽고 정보와 지식을 독특한 방법으로 조합하여 새롭고 남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다. ‘인간존중 리더십(Human Leadership)‘은 리더가 구성원들을 인간적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성공과 행복을 추구함으로써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