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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말 투 아웃 풀 카운트 - 제2의 삶을 위한 은퇴 설계 지침서
안병국 지음 / 이스트브릿지 / 2024년 10월
평점 :
이 책의 제목처럼 5회말은 50대를 의미하고, 투아웃은 후반부를 의만다고 생각한다. 50대 후반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좀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적어도 50대 후반부터는 약 30년 가까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 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준비를 하는 때라는 의미에서 책의 제목을 뽑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큰 틀에서 자산관리, 은퇴준비, 은퇴이후의 이야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자산관리를 보면 저자가 증권사출신이어서 자산을 주식투자와 주식관리와 자산을 어떻게 불리고 지켜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은퇴준비에서는 은퇴 이전과 이후의 삶과 생각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지, 하지 않으면 왜 힘들어지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은퇴이후 남아있는 시간 동안 자산을 관리하고 지키면서 마지막 생애를 즐기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인 내용들을 기술하였으면서도 우리가 머리로는 아는, 하지만 가슴으로는 실천이 안되는 당연하고 상식적인 내용이 지켜지지 않으면 은퇴 이후의 삶이 힘들어지고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은퇴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하였다.
자신의 위치와 지위가 은퇴 또는 퇴직으로 인해 바뀌는 것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한다면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에서도 자신이 고립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은퇴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은퇴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자기고백이고 저자가 살아온 세월의 결과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실용적인 지침을 주고 있다. 은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영원한 은퇴는 없고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노력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