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ESG 경영 가이드
서병권.포철삼.이태균 지음 / 한국문화산업협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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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에 나온 것처럼 쉽고 친절한 안내서는 아니지만, 중소기업으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기본으로의 가이드역할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책의 목차대로 ESG에 대한 개요, 역사, 시대적 요구, 평가방법, 각 산업별 사례, 중소기업으로 ESG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ESG의 개념을 살펴보면 기업경영에서 재무적인 성과 외에 기업의 중장기적인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핵심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비재무적인 이슈 및 성과도 포함한 통합관리로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해야 한다.


기존에는 재무적 성과 즉 주주의 이익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겼는데, 이 것이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자주 발생하면서 여러가지로 국가 및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이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실은 대기업과 선진국의 장벽 쌓기일 수도 있는) 나온 이슈로 전체적으로 지구와 인류를 위한 가치전환, 즉 자본 우선이 아닌 환경과 사회, 인류에 대한 성찰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ESG는 기업이 경영활동을 할 떄 법적인 책임이나 윤리적 책임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지 않으며 소비자,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이러한 철학 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업 혼자가 아닌 이해관계자 모두가 협력하여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아래 UNGC부터 시작하여 기후변화, ISO26000에 여러 방면에서 ESG에 대한 이해와 관심, 법률로 강제하면서 ESG에 대한 전세계에 대해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ESG에 대한 평가기준, 달성목표를 제시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에게 동참을 요구하고 정치,경제,사회, 기술적인 면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일부 대기업의 협력사를 중심으로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 인식 개선, 정부와 사회의 협조등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ESG를 구축할 수 없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점차 사회적 인식과 해외 특히 선진국으로부터의 압박과 우리 스스로 특히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인식에 대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에서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ESG에 대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대기업들이 먼저 시작하고, 그들의 협력사로부터 시작하기 시작한  ESG에 대해 가이드를 주고, 각 산업분야별로 대기업들이 준비를 하고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기준과 내용, 평가항목에 대해 기술하고, 각 산업분야별로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학습하게 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ESG를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ESG를 시작한다면 각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금 어디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해 가이드를 해 주고 있어 정말로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중소기업들이 정부와 지자체, 연관단체들의 협조 아래 경영진, 주주,  직원들이 준비한다면 어느 정도의 ESG를 구축하면서 실행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소비자와도 이러한 점에 어필을 하고 동참을 요구한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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