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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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짜리 장편 추리소설이다.재미있게 읽힌다.유키오와 료지에겐 어린시절 아픈 과거가 있고,일본적인 소재로 꾸며져있다.일본적 소재란 우리가 느끼기에 변태적인 행태들이 소설에 등장하기 때문,유키오란 주인공 여자아이도 어렸을적 유아선호성도착증 환자에게 몹쓸짓을 당한것,료지라는 도서관에서 만난 친구는 어찌됐든 자기 아버지를 죽인거고,어렸들때 부터 결혼,이혼하는 시기에 이르기까지 20년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구조는 인정할만 하다.명석한 두뇌와 아름다움을 소유한 그녀에게 감추어진 과거.일본이 한창 거품경제시절들의 모습.최근 우리나라의 모습과 유사한 모습들.비슷한게 많은듯 하면서도 뭔가 다른 일본..영화로도 나왔으니 한번 보면서 소설속의 모습과 비교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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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 상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미야베 미유키 엮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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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추리소설에 관심이 가서 관련작가들의 책을 찾다보니 그사람들의 스승격인 사람이 있었다.마쓰모토 세이초,개인적인 이력이 독특한 사람이다.집안사정이 어려워 초등학교밖에 졸업을 못하고 직업을 전전하다 신문사에서 말단으로 일한다.결국 학력차별이라는 커다란 벽을 느끼고 늦은 나이(41세)에 문단에 등단하여 죽을때까지(81세) 엄청난 양의 책을 써냈고,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대단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사람이다.그사람의 인생자체가 소설이다.

일제시기 징집되어 조선에서도 1년반 가까이 군대생활을 해서 그의 작품에 조선에 대한 묘사도 종종 등장한다고 한다.

 

그 자신이 사회의 비주류로 혹독한 차별을 받아와서 인지 그의 작품에는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써내려간 내용들이 많다.추리소설하면 살인과 음모등이 말초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내용들이지만 그속에 사회문제를 용해시키는 작가의 능력으로 "사회파 추리소설의 원조"라 불리게 되었다.

 

500여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에 10편에 가까운 글이 실려 있다.일부 지루한 곳도 몇군데 있었지만 느끼게 하는 면이 있는 책이다.

 

한동안은 일본 추리소설쪽으로 이 여름을 보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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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한국문학대표작선집 4
채만식 지음 / 문학사상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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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늘의 책에 소개되었던것 같다.요즘 고등학교 입시때문에 한국 근현대 소설이 읽힌다 하는데 나중에 형래도 읽을것 같기도 하고,책소개에 난 "진보에의 신념과 분배의 공정성에 대한 공상적인 확신"이라는 작가에 대한 소개글도 땡겨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사게 되었다.그의 대표작 "태평천하"와 함께.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을 재미있게 읽어냈다.1930년대 소설이라 책속에 나오는 일본말이나 그당시 언어등이 있어 조금 낯설기는 했으나 이해하는데 방해를 줄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초봉"이라는 한 여인의 인생을 통해 일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갔던 인간군상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난하지만 교육에 대한 어머니의 열의 덕분에 지금으로치면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워낙 성심도 착한데다가 유교적 가치관에 순종적이어서 자기 인생을 자기 의사대로 개척하지 못하고 부모의 의사대로 시작한 첫 결혼부터 인생은 꼬이고,두번째 만난 남자로부터 버림받고,세번째는 흉악무도한 놈으로 함께 한 하늘아래 살지 못할 악인이기에 결국은 쳐 죽이는 것으로 소설은 끝나는데...

 

그러나,여동생 계봉이는 어머니에게 미움은 받을지언정 자기주장이 강하고 나름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지녀 결국 착한 의사청년 승재와 사랑을 싹띄우게 되고,어찌보면 인생을 개척해가는 신여성이라 할만하다.

 

아름다운 청년 승재,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의사의 길을 걷는 청년,측은지심의 발로로 일이 끝나고도 저녁에 무료진료를 행함과 동시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껴주고,야학에도 참여하는등 이타적인 청년이지만,왜 사람들이 가난할수 밖에 없는지,식민지 시대의 구조적인 착취구조까지는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는 있다 하겠다.그래도 이정도만해도 어디인가?지금도 의사라는 직업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작자들이 널린 세상에...

 

그당시에도 "미두"라는,아마도 지금으로 치면 주식투자 같은 것이리라.그런것에 빠져 지내는 일상의 군상들,초봉이의 첫남편 고태수처럼,식민지 시대 은행원으로서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그자리에 올랐으면서도 식민지시대 조국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개인적인 삶의 향락에만 빠졌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

 

일제 식민지시기 가혹한 현실을 반영하거나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조국의 독립 이런 모습이 아니라 평범하게 식민지 시대를 살아간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지금 보아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금 이시대에도 "초봉"이의 모습이 아니라 "계봉"이의 자주적인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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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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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더니 작가의 웬만한 책들은 다 대출되고 남아있던 두권중의 하나.결론부터 말하자면 살인동기가 너무 이해가지 않는다.급박한 순간에 거래를 제안하는데,그 거래라는 것이 평소 마음에 두던 다른사람의 애인을 육체적으로 갖겠다고 했다는게..물론 그것때문에 죽게되지만,,

 

최근에 읽고있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배경이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외딴섬,하나씩 죽어 없어지고.

 

물론,소설적 재미는 있었다.범인이 누굴까하고 계속 생각하게 만들고 속도감은 있었다.나도 한때 여러 용의자중에 "후유코"가 아닐까 생각은 했었지만  그 여자가 죽으면서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묘미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기가 매끄럽지 못하다.그래서 별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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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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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차"를 본 이후 일본 추리소설에 관심이 많이 갔다.그리고,재미있게 읽어 나갈수 있는추리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히가시노 게이고는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작가라는걸 도서관에 가서 알았다. 빌리려고 보니 대부분의 책은 모두 대출되었고 이책외에 몇권되지 않았다.얼마전 한국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졌던 "백야행"이 이작가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단편으로 엮어진 작가의 초기 작품이라고 한다.교통사고와 관련된 일들을 단편으로 엮었는데 일본과 한국이 비슷한 점이 많아서인지 쉽게 공감이 갔다.그리고,책을 읽다가 교통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목격자"를 파악하는 것이고,그렇다면 지금은 "블랙박스"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것,얼마전부터 사려고 마음먹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던 것을 이책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이책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셈이다.출,퇴근길.여행길에서 수많은 사고의 순간들을 지나치게 되기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책에서 소개한 "위험한 초보운전'"불법주차""버리지마세요"같은 내용들은 나역시도 운전하면서 쉽게 저지를수 있는 행동이고,또 다른사람들이 하는 행동에 화나는 행동이기게 새삼 경각심을 갖게 하였다.쉽게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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