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좋아
신효원 지음, 하꼬방 그림 / 21세기북스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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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35개의 감정 언어가 아이의 평생 언어가 된다고 하니,

이렇게 강력한 35개의 감정 언어는 무엇일지 책을 읽기도 전부터 몹시 궁금해지고,

많은 기대가 되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말하는 감정 문해력 수업으로

이보다 뛰어난 책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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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부모도 좋고, 아이에게도 참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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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는 오늘 어떤 언어가 기억되었을까.



정말이지 신기한것이, 이 책을 읽기 며칠 전에 아이가 나의 말을 듣고 이렇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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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무슨 뜻이야?" 이렇게 갑자기 물어보니, 나도 뭐라고 설명해주어야 할지

어떻게 설명을 해야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인지 몇초간 고민하다가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 책에 이렇게 나와 있어서 너무나도 반가웠다. 그래서 더욱 특별해진 '감동' 이라는 단어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는데 책으로 이렇게 읽으니 아이도 색다르게 다가온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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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감동'의 감정을 자주 느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이야기해 봐요> <마음에게 소곤소곤 말해 줘요> 코너도 함께 하면

단어의 의미를 더 깊이있게 새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을 잘 말할 줄 안다라는 것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렵지 않을까?

그 마음을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도 말하지 못하는 순간도 분명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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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이 참 좋은 점은 마음의 대상이 '나' 에게만 머물지 않는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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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가는 말,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말, 세상을 알아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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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서로, 세상.. 이렇게 점차적으로 넓혀나가면서 배워보는 감정언어.

어른인 나에게도 새삼 새롭게 다가왔다.

이 책을 한 장씩 넘길때마다, 이렇게 다양한 감정 언어를 아이가 느끼면서 살아갈텐데

건강하게 그러한 감정을 잘 배우고 어떤 감정이든 존중하며 아껴주기를, 그리고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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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렇게 그림도 함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읽을 때 더욱 좋았다.

아이의 나이에 아직 조금 어려운 단어는 그림의 경험을 토대로 연상시키면 되기 때문이었는데,

'다양하다'의 클로버 그림을 보고, 우리 함께 클로버를 찾은 기억이 떠오르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나 역시나, 다음에 클로버를 볼 때는 '다양하다'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부모의 감정언어도 폭이 넓어짐을 느낄 수가 있다.

아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새롭게 배우게 되는 책이다.

아이도 나와 함께 읽으면서 감정언어의 표현을 명명하여 읽어보니

아이 스스로도 그동안 감정으로는 분명 느꼈었지만 단어를 몰라서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앞으로는 표현에 있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보였다.

아이의 마음 성장을 응원하게 되는 책, 그 응원을 부모로서 단단하게 도와줄 수 있는 책.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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