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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한지아 지음 / 바우솔 / 2026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양이 학교에서 펼쳐지는 마음이 단단해지고 튼튼해지는 수업!
우리 아이들도 이런 마음을 단단하게 배워나갔으면 하는 배움을 주는 책!
고양이들이 수업, 과연 어떤 가르침이 기다리고 있을까?
고양이들의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잘 들었을까?
학교일테니 분명 시험도 볼텐데, 우리 고양이 친구들의 시험 결과는 어떠했을까?

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어리둥절한 고양이들의 표정이 사뭇 귀여운데,
시험의 주제는 바로 '훌륭한 고양이가 되는 법'
'훌륭'이라는 이 말에 고양이들도 아리송 했던 것일까?
그렇게 훌륭한 고양이가 되는 법들이 나오는데, 정말이지 꽤나 어려운 문제들이 나온다.
이를테면, 아무 데도 올라가지 않기. 고양이들에게 과연 가능한 시험 문제일까?
고양이들은 아무 데도 올라가지 않고 얌전히 있었을까?

계속해서 이어지는 어려운 문제, 상자에 들어가지 않기! 과연?
계속되는 어려운 문제에 풀이 죽은 고양이 친구들에게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모두 합격"
이제서야 고양이들은 방긋 웃는다.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그렇게 서로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이 책은 마무리가 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문장은
"고양이는 고양이면 되는 거란다" 라는 선생님의 말씀이었다.
맞다, 고양이면 고양이답게 고양이 다운 그 모습이 최고의 훌륭한 고양이가 아닐까?

이 책이 요즘날의 교육에 있어서도 시사하는 바가 꽤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한다.
고양이들도 고양이답게 놀때, 가장 즐거워했다. 그러나 고양이들은 문제를
풀지 못했다며 잔뜩 주눅이 든 채 "우리는 다 실패했네.." 라고 말했지만,
실패가 아닌 "합격" 이었던 것 처럼,
그리고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저자의 메시지처럼,
고양이는 고양이다울 때 가장 빛나는 법 처럼,
우리 각자는 어떤 역할에서의 어떤 모습일 때, 가장 빛나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도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저자의 따뜻한 메시지를 이 책에서도 마음으로 느껴보기를 권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