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여행 가방 ㅣ 미래그림책 203
이네세 잔데레 지음, 아네테 멜레세 그림, 용희진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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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실제로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기분 좋은 설렘처럼,

이 책은 그런 익숙하지 않은 책에서의 다양한 재미가 담긴 책이다.

진부한 표현이 아닌, 새로운 표현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 책!

여행하는 여행 가방~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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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에는 굉장히 많은 포인트가 담겨있다.

어느 포인트 하나 진부함이 없고 너무나도 새롭고 참신하다.

그리고 어느 문장 하나 "말 맛"이 없는 문장이 없다.

모든 문장들이 신나게 춤을 추듯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특히, 인상깊은 점을 꼽자면 다음 문장의 반복인데

이 책을 두 번 읽을 때, 이 반복의 묘미는 더해짐을 느낄 수가 있다.

"길쭉길쭉 기다랗고, 큼직큼직 커다랗고 홀쭉하지도, 납작하지도 않은 가방

누구도 번쩍 들 수 없는 크고 무거운 가방. 아무도 모르지 안에 뭐가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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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꼽자면 단언컨대 문장의 재미있고 역동적인 표현인데,



"하얀 구름 사이로 재주넘는 가방을 보며 차렷,경례!"

"톡톡톡, 빗방울이 정글 잎사귀 두드릴 때 덩굴 침대에서 깜박.."

"씽씽, 씩씩한 펭귄이 가뿐하게 미끄럼 탈 때 얼음에 꽁꽁.." 등등

그야말로 말 재미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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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는 가방 지퍼를 연 순간이 아닐까?

지퍼를 열고 나서 마주하는 이 책의 재미는 과연 상상 그 이상이고,

무엇을 기대하든 기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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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열고 마주한 문장은 마치 "시" 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문장과 더불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색채로 채워진 그림 또한

이 책을 읽기에 더할나위 없이 충분한 이유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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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마침내 "누구라도 번쩍 들 수 있을 만큼

깃털처럼 가벼워진 가방. 이제 누구나 다 알지 안에 뭐가 들었는지" 라고

마무리 되는데.. 철새의 여행부터 다양한 말 재미가 통통 튀며

유쾌한 상상력을 더하는 책,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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