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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모기장
김민정 지음, 변디디 그림 / 그린북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만 보고는 이렇게 깊은 내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눈물이 왈칵하고 터질것만 같은 책.
할머니의 모기장은 사랑의 안전지대였음을 느낄 수 있는 책.
아이 책이지만 부모가 읽어도 정말 정말 깊은 사랑을 느끼고 배우는 책!
우리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없이 좋은 책, 할머니의 모기장!

가족은 할머니댁에 놀러가고, 할머니는 밥상 가득 사랑을 채우신다.
맛있는 사랑을 잔뜩 충전하고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소원을 빌게 되고,
뒷 모습에서도 사랑이 뿜어져 나오는 따뜻한 모습이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는 이내 방으로 들어와서 잠이 들고,
모기들이 엄마를 괴롭히는데..
정말로 엄마를 괴롭혔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모기들이 맴돌자 엄마 꾸었던 힘든 꿈은, 회사에 출근한 후 일어난
이야기였다. 그림만 봐도 마음이 아픈데, 그 그림 아래 서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이 한 번 더 울컥하게 되는 책.

할머니는 그런 모기들에게 "훠이훠이, 썩 나가라!"라고 외치며
모기들을 철퍼덕 철퍼덕! 그런 모기들의 실감나는 표정들도
이 책에 잘 그려져있다. 그리고는 엄마와 아이들에게도
제각각 힘든 일들이 있는데.. 이 내용도 참 마음이 아팠다.
이런 마음의 아픔을 물리쳐주는것은 역시 할머니의 사랑!
모기장 안에서 꿈을 꾸며 훌쩍훌쩍 울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과 상반되는 할머니의 모습!

"내 모기장 안은 출입 금지야!" 라고 외치는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해할지도 궁금해졌다.
깊고도 깊은 부모님의 사랑과 마음을 알려주는 책,
할머니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 또한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우리 가족 잠은 내가 지킨다!" 는
결국 "일상의 행복"을 지켜주는 힘이었을테지..
이러한 일상의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하기를 이 책에서의
별똥별에게 소원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