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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할인 특가! 곰을 싸게 팔아요 ㅣ 라임 그림 동화 49
조반나 조볼리 지음, 리사 안드레아 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 주 할인 특가! 곰을 싸게 팔아요' 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매우 궁금했다.
제목만 봐도 대부분 줄거리가 유추가 되는데
이 책은 달랐다.
역시, 읽어보니 제목만큼이나 단순한 책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을지 궁금했고,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부터 읽어야 소화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더 어린 친구들도 부모가 함께 읽어준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숨겨진 의미까지 파악하려면
초등학생부터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점은 숨겨진 내용이다.
글과 그림이 서로 다름에서 나오는 반어법의 이해까지 더하려면
조금은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무분별하게 너무나도 쉽게 소비되는 요즘의 문화를 풍자하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가가 반어법을 사용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실온에 두어도 끄덕없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지면을 가득 꽉 채운 곰의 모습

그리고 잘 때는 숨소리도 안 들릴 만큼 완전 무소음 모드!라는
문장에 이어 '가장 따뜻하고 커다란 침대가 되어요'라는 문장까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와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이에게 읽어줄때 부모의 설명이 먼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아이가 책의 깊은 메시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부모의 설명이 선행될 때, 이 책을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아이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사랑스런 곰 한 마리가 집에 있으면,
모든 고민이 눈 녹듯 사라질 거예요!"라는 이 문장이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너무나도 많은 소비 문화 광고를 접한다.
쉽고 편하고 버튼 몇번이면 집 앞으로 심지어 몇시간 이내에 배송까지 되는..
이런 문화에 일침을 가하는 저자의 메시지.
아이들 뿐만이 아닌 어른에게도 교훈을 전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처음과 마지막 표지에 담긴 그림과 글을 먼저 읽고
책의 내용을 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