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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말해요 ㅣ 또또또 그림책
최숙희 지음 / 책읽는곰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처럼, 화사한 책의 표지처럼
내용 또한 그렇게 찬란하게 빛나고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인 나도 이 책을 읽고나니
마음이 힐링이 된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기분일지..
어떤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할지
아이가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의 마음이 먼저
설레는 그런 책을 만나게 되었다.
짧은 문장들이 이어지지만
이 짧은 문장에는 아주 커다란 힘이 느껴진다.

그리고 함께 이어지는 커다란 그림에서도
문장의 온기가 느껴지고
그림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가 있다.
아이게에 이 책을 읽어주기 전에
몇번이고 이 책을 넘기고 또 넘겼는지 모르겠다.
안녕, 기뻐, 고마워, 행복해, 미워, 등등
아이가 배우게 되는 많은 감정들 가운데
행복의 씨앗을 마음에 심을 수 있는
그런 단어가 나오는데

<"고마워" 달콤함 솜사탕처럼 말해요.
웃음이 몽글몽글 피어날 거예요>

나는 특히 위의 문장이 나의 마음 속에
몽글몽글 퍼져나갔다.
그림 역시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문장이 주는 힘이 이토록 강렬할 수가 있을까..
아이가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을때,
그리고 내가 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을때,
나의 아이도 내가 느꼈던 것 처럼
몽글몽글함 감정이 피어올랐을까..
이렇게 어른인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에 대해서 더 마음 깊이 배우게 되었다.

순간적으로 아이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내뱉은 말로 후회하면서 잠을 설쳤던 나의 모습들 또한
반성을 하면서..
어쩌면,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부모에게도
이런 반성과 힐링을 같이 선물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감정 표현을
더 자신감 있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부모에게는 자신과 아이의 감정 표현을
더 세세하고 깊이있게 바라보는 시간을
동시에 전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림만 봐도 참 좋지만
그림과 글이 함께할 때, 이 책은
더 반짝반짝 빛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보다 더 반짝이는 눈망울로 이 책을 보게 될
많은 아이들이 언제나 늘
꽃처럼 말하기를 바래보면서..

나 역시도 늘 꽃처럼 말하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