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의신 박사님은 명성을 알고있던터라 이 책을 읽어보고싶었다.

나는 암환자도 아니고 가족 중 감사하게도 아무도 없지만, 이 책이 꼭 암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폭넓게 보자면 결국에는 건강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역시 책을 읽어보니 예상과 맞았다. 결국 건강을 위한 책이다. 이 건강에는 신체 뿐만이 아닌 정신, 마음의

건강이 포함되어있다. 물론 책에는 박사님이 그동안 진료하면서 만났던 환자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러한 환자들에게 느꼈던 안타까운 점들, 그리고 아쉬운 점들, 마음 아픈 이야기 그리고 그들에게 받은

감동의 이야기도 폭넓게 펼쳐진다. 이러한 스토리 가운데도 흔들리지 않는 가장 큰 핵심은 결국 건강이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유독 한국인들은 암에 걸렸다고 하면 밥도 안먹고 너무 힘들어하고 세상 다 끝난 것처럼그렇게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힘들고 가족들도 힘들고 이런거는 공감을 했지만 이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이런 반응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이 대목에서 정말 놀라웠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박사님도 너무 의연하게 말씀을 하셔서(책으로 읽었지만 옆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여서) 한국인들은 왜 그러냐는 것이다.

설령, 암에 걸렸을지라도 그렇게 생각말고 밥 잘 먹고, 치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사를 믿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 하루 살라고 말한다. 이게 쉬운 것일까? 쉽지는 않겠지만 박사님은 계속 이 책에서

강조한다. 당연히 암에 안 걸렸더라도 평소에 소식하고, 육류 적게 먹고, 흰쌀밥 먹지 말고, 야채 등등..

실생활 습관은 물론 식습관까지 몸에 좋은 내용들을 많이 알려주신다. 그런데 이런 내용들이 암 환자 여부와

관계없이 일맥상통하게 이어진다. 스트레스 또한 강조하셨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지만 이 또한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리하는지는 본인의 태도에 달렸다고 하였다.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을 것이다.

우리나라 의술이 더욱 더 발전해서 암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이 완쾌하셨으면 좋겠다.

부디, 덜 힘들고 덜 아프게 재발없는 완치가 되기를 온 맘 다해 기도해본다.

그리고 암환자가 아닌 사람들도 정말 나의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무엇을 먹고 운동은

어떻게 하고 등등..

이런 일상생활에서의 나의 하루들이 쌓여 건강이 이루어짐을 이 책을 읽으면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다.

식습관,생활습관,운동,수면 등등..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하물며 건강한 삶이 하루 아침에 될 일은 더욱이 없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건강한 삶은 감사하고 축복받은 삶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리고 설령 그렇게 힘든 순간이 올지라도 감사를 떠올려보면 어떨까.

박사님이 강조한 내용이다. 물론 힘들겠지만 상황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하루 하루를 어떻게 건강하게 보낼지에 관한 보석같은 내용들이 책에 많이 담겨있다.

이런 자세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면 건강은 자연스레 나의 친구가 될 것이다.

건강의 소중함을 이루어내는 하루 하루의 습관, 일상들을 마주할 수 있는 이 책!

건강에 지는 사람, 건강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 책이 정답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