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동이 저절로 바뀌는 훈육의 정석
김보경 지음 / 빅피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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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의 정석. 마치 학창시절 수학의정석 책을 연상케한다.

수학의 그 무게만큼이나 이 책은 부모가 된 지금 나에게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다.

부모라면 모두가 다 같은 마음 아닐까? 훈육은 필요한데, 그렇다면 어떻게 훈육을 해야

아이도 부모도 상처받지 않고 아이가 올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을지 말이다.

그래서 어렵고 잘 모르고 서툴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보통의 육아서적에 훈육을 다룬 책들은 많이 있지만 이 책의 방향은 여느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저자가 뇌과학자이자 신경심리학 박사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뇌과학이 알려주는 훈육의 이야기, 그렇다보니 나는 이 책이 마치 무지개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지개처럼 여러 방향의 컬러감 있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 아마 공감이 될 것이다.

훈육을 배우고자 이 책을 읽었다지만 나 스스로도 많은 힐링을 받았도 나도 저자에게

마치 푸딩같이 부드럽지만 단단한 훈육을 받은 기분이랄까? 그래서 이 책을 책상에 두고 늘

잊지않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배운 모든 내용이 한번에 체득이 되지는 않을테니 끊임없이 매순간

노력을 해야함을 다시 한번 느꼈고..이 책 한권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을 수 있는

책이니 정말 꼭 추천한다. 정말 주옥같은 문장들도 너무 많고 평소에도 궁금했던 내용들의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뇌에 관해 훈육을 풀어낸 점인데

좋은 훈육은 뇌를 좋은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이러니 훈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면서도 제대로 된 훈육을 함이란 얼마나 또 어려운 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신감을 얻었다. 내가 잘할 것 같아서라기 보다는 이 책이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었으니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잘해야만 한다.

모든 부모에게 적극 추천한다.



"훈육은 아이의 감정조절, 자기통제, 문제 해결 능력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기회이고,

아이의 사회적, 정서적 성공을 좌우하는 뇌 발달의 과정입니다."

뇌 발달의 과정, 잘 도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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