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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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벌써 2월이 되었다. 2025년 1월이 언제 갔는지 싶다.1월이 지나고 2월이 된 지금, 나는 이 책을 2025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고 싶다. 아직 2월인데,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멀었는데, 그때까지 많은 책을 읽어야하고, 읽은건데도 나는 이 책을 2025년 최고의 책으로 베스트셀레 명당에 올리고싶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책 제목도 좋았지만

표지에 실린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라는 문장 때문이었다. 하루 하루 늘 즐거우면 좋으려만, 늘 이렇게 좋은 날들로만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 이런 작은 일상이 채워져 무언가 목표를 하고, 소망을 하는 일들이 처참히 부서져 안되었을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지나갔고, 내일을 여전히 꿈꿨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은 아픈 과거를 마주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가며 한걸음은 더 나아진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희망이 담겨있을 것이란 생각에 최채천의 희망수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로 나의 기대와 완전히 일치한 책이었다.



다소 직관적이고 날카롭고 거칠게 느껴지는 면도 있지만 이게 바로 다른 여느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저자의 이야기가 아닐까싶다. 저자도 책에서 말했지만 요즘의 책들과는 다르다. 다르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 특별한 것 같기도 하다. 그 다름에 따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기준에 있어서 이 책은 분명 다르다. 그 다름이 새롭지만 반갑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총 11가지의 큰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 책이, 한 주제가 끝날때마다 어느 주제 하나 쉬이 넘어가지는 주제는 없었다.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꽤 무거운 생각이 머리 속에 계속 맴돌았다. 그래도 계속 책장이 넘어갔다. 다음 주제가 너무나도 궁금하기 때문에..멈출 수가 없는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저자의 직업이 무엇인가? 저자의 직업답게 자연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그 중에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개미이다. 너무 작고 그래서 하찮게(미안하다)여겨졌던 개미의 이야기가 꽤 묵직한 충격을 주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자연의 이야기가 인간의 삶에 어떻게 다가오는지, 어떻게 함께 나아갈 수 있을지 질문을 던져준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내용이다.



총 11개의 주제에서 역시 AI는 빠질 수 없는데, 그동안 책이나 뉴스에서 접했던 AI 와는 다른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이렇게 AI를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꽤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 점이 정말 새로웠다. 늘 AI의 앞면만 봤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옆면, 뒷면 등등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했다라는 점이 정말 놀랍기도하였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내용은 결국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하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개개인 혼자만이 결코 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한다. 그 함께에 나 혼자쯤은 아니어도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책에 나온 내용인데 구달 박사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라고 한다. 단 하루도 어느 한 사람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는 날이 없습니다. 내가 하고, 여러분이 하고,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고, 이게 다 모이면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저자 역시 같은 생각이다. 저자는 이번 세기가 지나기 전에 우리 인간은 공생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참 인상깊은 내용이 많았는데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핵심

내용으로 서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우리끼리도, 같은 종 내에서도, 다른 종과도 공생하는 인간으로 거듭나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계에서 우리를 죽일 만한 것들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최대의 적은 바로 인간입니다. 이 흐름을 깨려면

자연이 공생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해하고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최재천의 희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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