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책을 보면서 노래도 함께 들을 수가 있다. 아이들이 책을 더 즐기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나로 물드는 것 같아. 이 짧은 한 문장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는 하는 주 내용이 아니였을까?
모든 것이 빠른 분초사회에서 아이들에게도 빠름을 강요한 것은 아니었는지.. 각자의 속도가 있는 것인데..
자로 잰 것 마냥 모두 같은 속도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짧지만
강렬했다. 특히, 제주 여행을 떠날때 이 책과 함께하면 어떨까? 아이에게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여행이 주는 행복도 좋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나를 사랑하는 법.. 나만의 속도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 그리고 옆에서 무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부모의 역할. 이 책 한권으로
부모와 아이 또한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나 귤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과일이다.
귤을 함께 나눠먹으며 이 책을 읽어봐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귤 하나 먹으면서 너무 많은 의미부여인가
싶기도 하지만 귤 하나 먹으면서도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면, 이 책이 훌륭한 선물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