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라면
정재영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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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더라면~했을텐데의 가정법은 그 어떤 문장을 넣어도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여기에 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더 마음이 쓰라린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제목부터가 참 크게 와닿는다. 제목만 봐도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어떤 말을 해야할지..하지말아야할지,

부모의 말이 자녀에게 어떻게 와 닿을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라면이라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이 책은 가장 큰 특징은 책 속에 책이라고 생각한다. 50대 부부의 진심 어린 육아 조언이 정말로 가득 차있다.

먼저 많은 경험을 하셨던 노하우가 가득 들어있다.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 어떠한 책으로 어떻게 말을 해주면

더 좋을지 저자의 경험을 살려서 풍부하고 솔직한 이야기들로 가득 담겨있다. 책 한권을 통해 여러권의 책을

알 수 있어 더욱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책을 통해

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좋았다라는 문장으로 바뀌는 마법이 일어날 것만 같다.



어느 한 장 놓칠 이야기가 없다. 한장, 한장이 너무나도 소중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육아하면서 후회하지 않는 부모는 그 어느 누구도 없을 것 같다. 아이가 잠든 후 고요한 그 밤, 새벽에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그렇다면 그 부모는 정말 대단한 부모인 것 같다.

나는 그렇지 않았다. 어느 날은 너무 마음이 아프고 쓰라려서 잠을 쉬이 들지 못했다. 아이가 커 갈수록

이 책의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부모의 대화로, 언어로 아이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한계가 오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 사춘기라던지.. 이런 경우에 이 책이 더욱 더 빛을 발할 것 같다. 이 책에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말의 중요성은 비단 부모와 자녀만의 관계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관계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관계가

있을까? 그렇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내 아이와의 진실된 소통, 따뜻한 한 마디는 어느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아주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어떤 말로 어떻게 소통해야할지

언어의 중요성 또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때 아이게에 이런 말을 했더라면의 가정법을 바꾸는 주인공은 부모만이 가능하다. 부모의 언어수업,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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