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라는 말이 장풍득수의 줄임말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요즘 정말 줄임말 많은 세상이다. 정말 별 걸
다 줄이더라, 그러고 보니 줄임말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몇년 전에 슈퍼에서 매운 새우깡을 고르는데 없어서
사장님께 매새는 없냐고 여쭤보았더니 네??이러시면서 당황하셨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났다.
나도 별 걸 다 줄여서 말했구나..아무튼 책 내용으로 다시 와서 장풍득수는 바람 고요하고 물 잔잔한 땅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이런 곳에서 안 살고싶은 사람 없을 것이다. 물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시장이 서며 재물이 쌓여 도시가 형성된다고 하니 이런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물은 풍수에서 생기와 재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풍수의 시작과 끝의 물길의 길흉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든 물길이 다 좋은것인가? 그건 또 아니라고 한다. 유리한 물길이 있는 반면
다소 좋지 않는 물길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알기쉽고 편하게 풍수에 관심이 없다할지라도
한번쯤 읽으면 재미와 상식까지 더할 수 있는 책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아파트는 그럼 풍수지리가
완벽하게 빠짐없이 좋은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사람이 풍수지리를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풍수지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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