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풍수 쪽박풍수
지종학.지영학.김남선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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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풍수 쪽박풍수. 풍수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고 인테리어 등에도 참고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표지가 평안함을 주면서도 문구가 정말인지 인상깊다. 사람은 집을 닮고 집은 사람을 닮는다.

명당이 있다는 것은 으레 아는 사실이지만 같은 단지 내에서까지도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하니..

이 책, 표지부터 흥미롭다.


책 목차는 풍, 수, 지, 리 이렇게 총 4챕터이다.

첫번째, 풍, 바람을 알면 건강하고

두번째, 수, 물길을 알면 부자가 되고

세번째. 지, 땅을 알면 귀하게 되고

네번째, 리, 이치를 알면 실패하지 않는다

풍수지리라는 단어는 살면서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각각의 의미부여가 되어 있는 책을 읽게 되어서

정말 새롭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환경 결정론적 사고라는 문장이 인상깊었다. 자연환경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공간을 사는 사람이

늘 접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한다. 이러나 저러나 참 사람을 둘러싼 환경은 중요하구나 싶었다.

저자는 옷차림 같은 사소한 변화도 인간의 행동을 지배한다고 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다음은 아파트 명당 고르는 무려 10가지 방법이 나온다. 건강과 부의 축적이라는 두 가지! 단순히 알고만 있었던

내용들에 새롭게 더해지는 점들이 많아서 평소에 풍수지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최부잣집 가훈도 인상깊어 한 장 남겨본다.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는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러고보니 가훈이라는 단어도 참으로 오래만에 들어본다. 초등학교때 매해마다 있는 숙제가 우리집 가훈

적어오기 아니였나.. 나는 지금 그때의 우리집 가훈처럼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모처럼만에 이렇게

가훈을 떠올려보게된다.



풍수라는 말이 장풍득수의 줄임말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요즘 정말 줄임말 많은 세상이다. 정말 별 걸

다 줄이더라, 그러고 보니 줄임말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몇년 전에 슈퍼에서 매운 새우깡을 고르는데 없어서

사장님께 매새는 없냐고 여쭤보았더니 네??이러시면서 당황하셨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났다.

나도 별 걸 다 줄여서 말했구나..아무튼 책 내용으로 다시 와서 장풍득수는 바람 고요하고 물 잔잔한 땅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이런 곳에서 안 살고싶은 사람 없을 것이다. 물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시장이 서며 재물이 쌓여 도시가 형성된다고 하니 이런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물은 풍수에서 생기와 재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풍수의 시작과 끝의 물길의 길흉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든 물길이 다 좋은것인가? 그건 또 아니라고 한다. 유리한 물길이 있는 반면

다소 좋지 않는 물길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알기쉽고 편하게 풍수에 관심이 없다할지라도

한번쯤 읽으면 재미와 상식까지 더할 수 있는 책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아파트는 그럼 풍수지리가

완벽하게 빠짐없이 좋은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사람이 풍수지리를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풍수지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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