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손 켄 지음 / 북루덴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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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노마디스트를 꿈꿨었다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러 국가를 드나들며 사는 노마디스트
자유의지로 자기 인생의 시간과 공간을 선택한 사람...

노마디스트를 동경했기때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외국어 공부에 누구보다 열심히 열을 올렸고 실제로 중국에서는 한국인이 한명도 살지 않던곳에서 홀로 한국어강사를 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외로움과 낮은 임금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해야 했다

그러던중 발견한 책한권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도대체 얼마나 능력있는 사람이길래 5개국에 집을 두고 살수 있는걸까? 하는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의 소개를 보면  "한 나라에서만 살아야 하나?"라는 물음을 갖고 한국의 모든것이 무거워 뉴욕으로 향했다고 되어있다

고려대 노어노문학을 전공해 통역사가 되려고 했지만 꿈의 방향을 바꿔 뉴욕에서 MBA를 선택했다

그리고 시작된 뉴요커로써 글로벌 금융회사의 투자전문가로써 살아간 치열한 전쟁같은 삶을 엿볼수 있었다

구약성경에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이라는  구절이 있다

빨리빨리도 천천히도 아닌 자신의 페이스대로 시간을 의식하되 끊임없이 일하고 배우고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보였다

자신의 옷에 맞게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막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게 되므로써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지금의 삶에 안주하려는 내게 이 책은 커다란 자극이 되었다

물론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며 주부로써의 삶을 살아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행복하지만
공허하기 그지없는 지금
이 책이 말하는것 같았다

다시 꿈을 꾸어도 괜찮다고

이 책의 저자처럼 똑부러지지도 부지런하지도 않지만 다시 꿈꾸고 싶어진다
나도 다시 조심스럽게 노마디스트를 꿈꾼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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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틈새 경매 - 하루 60분 투자로 월급보다 많은 임대수익을 올리는 직장인 경매 전략
신동휴 지음 / 라온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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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내집 마련을 꿈으로 열심히 돈을 모아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이 갔다

전세로 살다가 전세집이 잘 빠지지 않아서
전세금도 다 받지 못하고 임차권등기명령까지 하고 이사하면서 내집마련에 대한 열망은 더커져만 갔다

하지만 월급쟁이 월급이야 아무리 아껴쓴다고 한들 집을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사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는 액수에 마음을 접곤 했다

그후 일년이 채 되지 않아 그 아파트가 일억 넘게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렇다고 한들 돈이 턱없이 모자라는데 기회가 와도 제대로 잡기 힘든 현실이 조금은 원망스러웠다

경매를 이용하면 조금은 저렴하게 집을 구입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복잡해만보이는 경매 절차에 포기했었는데 직장인을 위한 틈새경매란 책을 발견하고 경매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을 얻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경매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그 절차를 설명해주고 등기부등본을 읽고 권리분석 하는법과 수익성 분석을 하는등 경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그리고 부동산 등기부 보는법, 경매 시작전 꼭 알아야 할 경매용어 같은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어서 경매입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경매공부로 부자가 되는 방법은 특별한 비법을 가르쳐주기보다는 하루에 한시간씩 꾸준하게 투자해서 내공을 쌓아가라는 원론적인 이야기 위주여서 아쉽다.

매일 한시간씩 국토교통부, 관심지역 지방자치단체등에 들어가 보도자료를 살펴보고, 대법원 경매 사이트에서 관심지역 경매 물건을 검색하고, 검토한 자료를 자기 언어로 정리 하고 그 과정을 반복하므로써, 경매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매하는데 필요한 사이트, 실질적으로 경매 하는 방법이 자세히 적혀 있어서 입문자들이 활용하기에 알맞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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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자의 영어 - 면접관이 바로 뽑고 싶은
LTS 영어연구소 지음 / 사람in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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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입사 준비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토익과 토익스피킹점수도 간신히 커트라인을 넘을 정도 인데다가 영어는 그렇게 유창하지 못한 편이였지만 자기소개만큼은 정말 자다가 일어나도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달달 외웠다

다행히 다른 질문들도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보라는 등 간단한 질문들이어서 운좋게 계약직이긴하지만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를 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후에도 계속 아쉬움이 있었다

더 좋은 영어표현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짧은 영어실력으로 간단히 대답하고 나온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후 신랑이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려고 했을때도 최대한 도와주었지만 영문이력서부터가 발목을 잡았다

둘이서 네이버 영어사전을 끼고 열심히 작성해보았지만 그 결과는 서류광탈ㅠㅠ

 

 

그리하여 나는 외국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동아줄이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이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은 각종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들과 영문 이력서 샘플이 있어서 영문 이력서를 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이력서에 유용한 Key Expressions에
영문이력서에 기재 해야 할 성격(Personality), 기술(SKILLS)이 있어서 좋았다.

영문 이력서를 쓰면서 목표지향적인(goal-oriented), 붙임성이 좋은(amiable)라는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네이버 영어사전을 뒤지다 다른 간단한 표현을 썼는데,
이 책을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고 아쉬움이 컸다.  

 

 

그외에도 해외 취업 지원방법과 생생 지원 후기등 해외취업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이 있다.

그중 인상깊은 것은 구글의 악명 높은 면접 질문 이었는데,

시애틀에 있는 모든 창유리를 청소하는 의뢰를 받은 당신은 얼마를 청구하겠는가?
8살 조카에게 데이터베이스에 관해 세 문장으로 설명하시오 등...
한국어로 질문을 받더라도 난해한 질문에 어안이 벙벙했다.
그나마 이제 구글에서 이런 난해한 질문을 면접에서 금지 시켰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밖에 면접에서 나올법한 기본적인 질문부터 경력, 학력, 업무적성 파악 질문들과 그에 대한 우수 답변이 적혀 있어서 영어면접을 볼때 달달 외운 다면 도움이 될것 같다.

그리고  책에 QR코드가 있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반복훈련을 할 수 있어서, 영어인터뷰를 하기전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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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하루 일기
마스다 미리 지음,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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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미리는 내가 참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명이다

일단 그림체가 심플하면서도 귀여워 소장욕을 자극하고,
주인공이 어디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에 누군가 한번쯤 해볼만하노 고민이나 생각들을 다루기 때문에 더욱더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마스다미리의 작품은 만화든 에세이든 일부러 찾아 읽곤 했다

이번에도 신작이 나왔는데 제목은 코하루 일기이다.

 

 

 

 

빨간 표지가 참 예뻐서 보면볼수록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초판한정부록으로 주는 양장본 다이어리도 너무 예뻐서 한참을 봤다

부록 맞나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다
이 정도면 부록만 따로 돈주고 사도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인데 코하루라는 여자아이의 일기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거나 미처되지 못한 누구나의 감춰자 지난날을 흔들어 깨우는 책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책이다

사실 10대가 쓴 일기여서 서른이 넘은 내 감성과 맞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심플한 그림체와 주인공은 평범한 여자아이기 때문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글귀들...
이런게 마스다미리만의 매력 아닐까?

책에는 세번째쯤 좋아하는 아리타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친구와 같은 남자아이를 좋아해 버리는 바람에 슬프지만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하는 사춘기소녀의 에피소드가 참 풋풋하고 귀여웠다

그리고  공감이 갔던 구절
난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게 될까?
전국시대의 공주처럼 차라리 부모가 결혼 상대를 정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게 완전 멋진 사람인 거지
결혼 적령기때의 고민과 맞닿아 있어서 왠지 웃음이 났다

그리고 운명의 상대가 있다고 믿으며 설레어하는 코하루의 모습이 너무나도 순수하고 귀여웠다
나도 십대에는 내 운명의 상대가 있을거라고 믿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미래의 남편에게 편지를 썼던 기억이 떠오르며 웃음이 났다
그때 썼던 그 편지를 지금 신랑에게 보여주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내 십대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며 한참을 향수에 젖게하는 보석같은 만화이다

 

부록으로 준 너무나도 귀여운 다이어리에 오늘부터 소중한 일상을 일기로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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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자유여행 뉴욕 NEW YORK - 2018 최신판 나의 첫 자유여행
김미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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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일을 막 그만두었을 무렵 퇴직금과 시간이 있었고 마침 일년간 뉴욕에 살고 있던 이모가 얼마든지 재워줄테니 놀러오라는 말에 뉴욕 자유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 천재일우의 기회에 예상못한 변수가 있었으니 그 변수는 비자ㅠㅠ

지금에야 무비자로 미국에 자유자재로 드나들수 있었지만 그때는 무비자로 바뀔거라고 소문만 무성한채 바뀌지 않았다

게다가 나의 신분은 직장을 그만둔지 얼마안된 백수가 아닌가...
여행사에 비자문제를 어떻게 할수 없는지 물어보자 백수신분이라 비자받기가 힘들거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 나는 그렇게 어이없이 비자문제로 뉴욕에 갈 기회를 놓쳐버렸다

더 아쉬웠던건 그 다음해 무비자로 미국관광할수 있도록 바뀌었다는것이다

조금만 더 빨리 무비자로 바뀌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안들래야 안들수 없었다

그후로도 한동안 뉴욕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쓰렸다

정말 가고 싶었지만 거리가 꽤 멀기에 돈이랑 시간이 있지않으면 갈수없는 뉴욕

 

 

그리고 만나게 된 나의 첫 자유여행 뉴욕이라는 책을 보고 나는 또 뉴욕 자유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책을 보니 드는 첫 느낌은 시크함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관광지와 맛집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다

지도는 거의 없는 편으로
간략하게 지역별로 나뉘어 미드타운근처는 뉴욕의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이라던지 어퍼이스트 사이드지역은 뉴욕의 부촌으로 예술적인 면모도 갖춘지역이라던지 관광에 촛점을 맞춘 지역별특성도 정리되어 있다

상세지도는 없애고 QR코드 스캔으로 길을 간편하게 찾을수 있도록해서 책이 더 깔끔한 느낌이다

 

추천코스를 이런식으로 사진으로 한눈에 들어오게 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짧막하게 많은 관광지를 다루는 다른 가이드북에 비해 한가지 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풍부한편이다

그리고 쇼핑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과 한국사이즈 비교가 되어 있어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당황하지 않고 쇼핑할수 있게끔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책 맨뒤에는 Travel Note와 필수여행영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행할때 따로 떼어 볼수 있게끔 이 부분은 따로 분리하기 쉽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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