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탐구 생활 1 : 학교와 일상 -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 생활 1
김덕우.이소영 지음, 유난희 그림, 박영자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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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강한 나라 강국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남한과 북한이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남한과 북한의 만남이 자주 이어지면서 곧 통일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남북정상회담 뉴스를 듣다 보면 아이들도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남한과 북한에 대해서 비슷하면서 다른 점, 
남한과 북한 말은 왜 다를까? 순우리말 사용하는 북한말 미래엔 남북 탐구생활에서 확인해 봤어요.



북한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점도 많아졌어요.
이름을 쓸 때 "이"가 아닌 "리"라고 하는 것도 초등학생이 왜 교복을 입는지도 궁금해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들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생활 읽어봤어요:)

 

등장인물부터 남달라요^^
소학교 2학년 리혁신, 초등학교 2학년 김서울 이에요.
평양의 소학교, 서울의 초등학교에 다녀요.
시작부터 남한과 북한의 말이 다르다는 걸 찾았어요.

왜 초등학교라고 안 하고 소학교라고 하는지 예전 우리나라도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였잖아요.
이런 북한 말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말을 배워볼 수 있었어요.

 

 

 

왜 북한에서는 '동무'라고 하지? 왜 '동지'라고 하지?
북한에서는 다른 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으로 널리 쓰이고 있어요.
동무는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린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고,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는 '동지'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요즘 북한 젊은이들은 잘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같은 언어를 쓰는데 북한 말은 왜 다르지?
앞에 인물 소개에서도 궁금해했던 이름에 대해서 나왔어요.
북한에서는 우리와 다르게 단어 첫머리 한자어 'ㄹ', 'ㄴ'을 그대로 살린다고 해요.

또, 외래어와 한자 대신 순우리말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여기서 우리 딸 엄마한테 퀴즈를 내더니 맞춰보래요^^
북한 말로 가락지 빵이 무엇일까요?? 눈치채셨나요? 바로 도넛! 

 

 

도넛을 생각하니 이렇게 부르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얼굴 가리개는 마스크, 살결물은 로션이라고 해요.

그리고 남한에서는 갑오징어라고 하지만 북한은 오징어, 남한에서 오징어를 북한에서는 낙지라고 해요.
같은 단어지만 우리와 뜻만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말을 말의 기준인 표준어로 삼고 있어요.
북한에서는 평양말을 말의 기준인 문화어로 삼고 있답니다.
북한은 한자나 외래어가 적은데 1966년부터 외래어와 한자를 순우리말로 바꾸는 정책을 펴쳐 왔기 때문이래요.

 

 

 

 

북한의 결혼 문화도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있는 인기 신랑감, 인기 신붓감이 있잖아요.
공무원처럼 안정된 평생직장을 가진 사람을 생각하는데 북한도 비슷한 것 같아요.
남자는 무역업자, 외교관처럼 안정된 수입을 얻는 직업,
여자는 판매원, 제봉사, 수예사 등 부업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여자가 인기 신붓감이라고 하네요.

 

 

 

 

점점 더 많은 차이점을 알 수 있었던 남한과 북한.
이번엔 교복이에요. 교복하면 우리나라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생각하는데 북한은 소학교, 초등학교 때부터 교복을 입는다고 해요.
교복의 모양은 소학교, 중학교, 대학교에 진학할 때마다 달라진다네요.

 

 

또, 북한에는 소년단이라고 북한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서 조직 생활을 배우는 단체가 있어요.
교복을 입는 이유는 집단생활을 중요하게 여기고 교복을 입음으로써 집단적인 생각에 익숙해지게 하는 거래요.

 

 

북한 학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했었는데 점점 재밌게 풀려가는 궁금증^^
학교에서는 1학년 학기 초에 만난 선생님과 졸업할 때까지 함께 수업하고 친구들도 바뀌지 않는다고 해요.
새 학기도 우리보다 한 달 늦은 4월 1일에 시작한답니다.

어떤 걸 배우는지 궁금했는데 우리나라처럼 '덜기'도 배운답니다.
그리고 우리처럼 급식을 하는 게 아닌 학교 수업 중에 점심시간이 돌아오면 집에 가서 밥을 먹은 다음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수업을 계속한데요^^

남한과 북한 학교에도 방과 후 활동이 있어요. 북한에서는 '소조 활동'이라고 해요.
우리는 인기 많은 활동의 경우 선착순 또는 추첨을 진행하지만 북한은 선생님이 추천해야 할 수 있다고 해요.

 

 

 

 

 

 

래일이 바로 아동절!!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이랑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요.
북한의 아동절은 초등학생 어린이가 아닌 유치원생 아이들을 위한 날이거든요.

6월 1일 국제 아동절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부모님이 자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따로 휴가를 내야 한답니다.

 

 

 

 

북한에서도 야식이 있을까?
북한의 간식거리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우리가 출출할 때 과자, 떡볶이를 먹듯이 북한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떡볶이 어묵 호떡이 있다면 북한은 인조 고기밥 순대 기름튀기가

 

 

 

 

북한 아이들은 만들어 파는 간식을 사 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간식을 더 자주 먹는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평소 식사때 쌀을 주로 먹지만 북한은 옥수수나 밀 등 곡물로 만든 음식을 자주 먹는다고 해요.

 

 

 

 

 

 

북한의 두부밥을 만드는 걸 보니 양념이 들어간다는 것만 다르지 우리나라에 유부초밥 같았어요.
두부밥 보더니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다음에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초등학생 많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학교에서는 인터넷 활동도 있어요.
북한에도 있을까 궁금했는데, 컴퓨터를 쓰기는 하지만 북한 사이트에만 접속할 수 있고, 외국 사이트에는 접속할 수 없다고 해요.
그리고 종종 북한 정권에서 개인이 쓴 메일이나 게시글 내용을 감시한다고 해요.

남북탐구생활 책을 보면서 북한 말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송아지 동무 - 어렸을 때 함께 뛰어놀았던 친구,
타치 손전화 - 스마트폰,
길동무 프로그람 - 내비게이션,
봄 향기 프로그람 - 얼굴 사진 보정 프로그램 중 하나.

북한말 재밌으면서도 이렇게 말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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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4 - 로켓과 핵무기 내일은 실험왕 44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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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 44권 로켓과 핵무기 책도 읽고 탱탱볼 로켓 만들기도 해봤어요:)

로켓을 주제로 펼쳐진 한국 팀과 독일팀의 16강 대결~
로켓의 원리와 기술, 물 로켓과 모형 로켓, 국제 우주정거장, 핵무기의 역사와 피해 등 다양한 과학 상식을 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었어요.

내일은 실험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실험 만화인데

실험 키트가 들어있어서 더 더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내일은 실험왕 지난 이야기≫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한국 B 팀과 독일 팀이 16강 대결 상대가 되자 아이들은 큰 혼란에 빠지고
막스는 원소와 단둘이 이야기 나누는 세나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그 뒤부터 왜지 모르게 찬바람이 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실험 대결을 관람하던 도중 세나를 향한 막스의 진심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마는데.....

 

책을 펴고 등장인물부터 확인하는 아이에요^^
이번 내용에는 '로켓'과 '핵무기'에 관한 과학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실험이 펼쳐져요.

 

최고의 대결을 한 원소와 세나는 공항에서 어제의 대결을 이야기하며 공항에서 악수를 했어요.

대결은 하루 전, 16강 대결장에서 승리와 패배를 결정했으니깐요.

 

 

이번 대결 장소는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그 이유는 바로 대결 주제 때문입니다.
대결 주제는 바로 "로켓"
로켓은 양력을 이용하여 공중에 뜨는 비행기와 달리,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이용하여 비행하지요.
로켓 연료는 일종의 화약이라 작은 실수로도 쉽게 폭발할 수 있어요.

 

 

로켓은 페이로드, 추진제로 로켓의 대부분이 추진제가 차지해서 페이로드는 로켓의 일부분만 차지하는 구조.
로켓은 추진제에서 방출되는 가스의 힘으로 추진력을 얻어 반응.
추진제는 화학 반응으로 에너지를 얻어요.

 

 

그런 세미는 걱정이 생겼어요.
원소와 화학 실력을 절대 못 따라간다고 .. 원소의 로켓은 실험을 할 때마다 결과는 똑같았어요.
가장 빠르고 가장 멀리 날아가고 단 한 번도 세미는 원소를 이겨본 적이 없었어요.

 

 

팀워크가 중요한 로켓 실험.
단번에 성공하기 어려운 실험이기도 했어요.

원소와 세나는 서로 잊지 않았어요. 로켓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 지던 찰나에 세상을 바꾼 과학자 세르게이 코롤료프와 베르너 폰 브라운 로켓 기술 과학자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대륙 간의 공격이 가능한 R-7 대륙 간 탄도 유도탄을 개발하고 R-7의 로켓을 이용하여 세게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할 수 있었다고 해요.

 

 

 

 

세나와 원소는 팀이 함께할 수 있는 로켓 실험을 하고 세나 역시 혼자서는 절대 시도하지 못할 실험에 도전했다는 걸 후회하지 않아요.
물 로켓을 만들기로 한 원소.

만드는 방법은 반듯이 자른 페트병을 자르지 않은 페트병에 끼운 다음 연결 부분을 잘 붙이고
자른 페트병 윗부분에 노즈 콘을 끼워 잘 붙인 다음에 자르지 않은 페트병 입구에 노즐을 연결해요.
그리고 새 페트병을 이용해 로켓 날개를 만들어요.
완성된 날개는 노즐이 연결된 페트병에 끼워 고정시켜 이때 날개가 페트병과 정확히 수직이 되어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어요.

 

 

 

 

세나와 원소는 팀이 함께할 수 있는 로켓 실험을 하고 세나 역시 혼자서는 절대 시도하지 못할 실험에 도전했다는 걸 후회하지 않아요.
물 로켓을 만들기로 한 원소.

만드는 방법은 반듯이 자른 페트병을 자르지 않은 페트병에 끼운 다음 연결 부분을 잘 붙이고
자른 페트병 윗부분에 노즈 콘을 끼워 잘 붙인 다음에 자르지 않은 페트병 입구에 노즐을 연결해요.
그리고 새 페트병을 이용해 로켓 날개를 만들어요.
완성된 날개는 노즐이 연결된 페트병에 끼워 고정시켜 이때 날개가 페트병과 정확히 수직이 되어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어요.

 

 

 

 

물은 페트병에 반 정도만 넣고 기체나 액체가 한쪽 방향으로 만 흐르도록 제어하는 체크 밸브를 연결하고 압력 게이지까지 연결해요.
그리고 압축 펌프를 작동시켜요.

 

 

 

 

한국 B 팀 물 로켓 발사 5초 전~
발사 성공!
로켓이 목표지점으로 정확히 날아가고 로켓의 무게와 공기압, 발사대의 각도를 정확히 계산한 결과~

실험이 성공한 원소와 우주와 친구들.
원소는 우주에게 이 순간이 제일 좋은 거야!!라고 이야기해요.

 

 

 

 

한국 B 팀이 성공한 물 로켓.
그사이 독일팀도 마무리하고 있었어요.
모형 로켓을 만든 독일팀.

여기서 또 한 번 모형 로켓에 대해 이야기 들을 수 있었어요.
모형 로켓은 몇 십 년 전부터 계속 연구되어 왔어요.
모형 로켓의 큰 장점은 모형 로켓을 통해 실제 로켓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실제로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리려면 얼마나 큰 에너지가 필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독일 팀 로켓 발사 준비가 완료되고 점화가 시작~
하지만 로켓이 발사되지 않았어요.

1차 실험 시간이 끝나고 보고서를 제출 후 점수 발표.. 결과는 발사에 성공한 한국 B 팀이 아닌 독일팀.

 

 

 

 

이 상황에 과학실험실 생활 속의 과학에는 핵무기의 역사와 피해에 대해 나왔어요.
최초의 핵무기, 원자 폭탄.
하지만 지금은 국제 사회의 약속으로 핵 확산을 금지 조약이 발효돼요.
핵무기 보유국을 미국, 중국, 영국 등 5개 국으로 제안하고
핵무기 보유국은 다른 나라에 핵무기 양도를 금지하고 핵무기 비보유국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요.

하지만 북한은 1985년 가입했으니 핵 개발 문제로 인해 2003년 탈퇴를 선언했어요.

 

 

 

 

실험에 실패했는데도 독일 팀이 이긴 결과.
실험에 실패했지만 보고서 점수와 태도 점수가 높았어요.

이어서 2차 실험 과제.
1차 실험 때 만든 로켓을 이용해서 과녁판에 달린 풍선을 터트리는 것.

 

 

물로켓으로 핵무기의 원리를 이용한 폭발물을 실어보자 이야기하는데...

물 로켓이 풍선에 닿는 순간 터지게 하는 방법으로 수소를 풍선에 넣고 로켓에 달아요.
수소폭탄. 원자 폭탄보다 훨씬 강한 무기.
원자 폭탄은 원자 안에 있는 중성자를 충돌시켜 원자핵을 분열시키고
핵이 분열될 때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고 분열된 핵은 다른 원자핵을 연쇄적으로 분열시키면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것.

 

 

 

 

핵무기가 무서운 건 폭발의 위력뿐만이 아니에요.
핵폭발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눈이 멀 정도의 번쩍이는 빛과 방사능이 방출되고 주변 공기에서는 1만 ℃ 가 넘는 둥근 모양의 불이 만들어지면서 열을 내뿜지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이 떨어져서 그로 인해 폭발 주변은 모든 것이 파괴되고 히
히로시마에서만 약 7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해요.


한국 B 팀과 독일팀은 발사 준비가 완료되고
드디어 발사~ 하지만 한국 B 팀은 2개의 풍선을 터트리고 독일은 0개.. 이어 시간이 남아 두 번째 도전을 시작하는데~~~

 

 

 

 

결과는 다음 권에서~~~ 아이고! 궁금해요^^
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 다음 이야기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궁금함은 잠시~ 책을 읽고 난 뒤에 실험 키트 사용해봤어요.
우선 실험 키트를 구성 준비물과 실험 방법을 확인했어요

 

 

 

실험 방법을 꼼꼼히 읽어보고 만들면서도 다시한번 읽었답니다.

 

 

 

 

탱탱볼 로켓 발사~
3개의 탱탱볼 중 1개를 나무 꼬치를 1~1.5CM 깊이로 꽂습니다.

 

 

 

 

다음 가위를 이용하여 빨대를 길이 10cm로 자르고

 

 

 

 

뜯는 선을 따라 로켓 도안 2개를 뜯어냅니다.

 

 

 

 

빨대의 한쪽 면에 양면 테이프를 길게 붙이고 로켓 도안 1개를 빨대에 붙입니다.

 

 

 

 

빨대의 다른 쪽 면에도 양면테이프를 길게 붙이고 남은 도안을 붙여줘요.

 

 

 

 

남은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로켓 도안 안쪽을 붙여주고 탱탱볼을 빨대 나무 꼬치에 꽂습니다.
그럼 완성!!

 

 

 

 

나무 꼬치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바닥과 탱탱볼 로켓이 수직이 되도록 하고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탱탱볼 로켓이 너무 좋아서 계속 튕겼더니 다른 크기의 탱탱볼도 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탱탱볼의 크기에 따른 실험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실험하는거 좋아하는데
과학실험 만화 덕분에 로켓과 핵무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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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과학 첨단과학 6 : 게임 소프트웨어 - 새 교육 과정에 따른 학습 만화 Live 과학 시리즈 6
임창호 지음, 김기수 그림, 함성진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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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4학년인 제시카 양
초등과학 학습만화 라이브과학 게임소프트웨어 읽고
게임의 변천사와 게임 엔지, 게임 소프트웨어 게임 제작 과정 등에 배웠어요.

 

 

 

라이브 한국사에 이어서 라이브 과학까지 만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제시카:)
라이브 과학은 새 교육과정에 따른 학습만화로 4찬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우주공학까지 20권이 출간되었어요.
저희는 이번에 6권 게임 소프트웨어 첨단과학 도서를 읽어보았답니다.

 

 

 

지난 이야기로는 지구의 데이터로 가득했던 빅토피아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지구의 데이터와
그 데이터로 구현된 가상 현실이 모두 사라져요.
잃어버린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개발 중인 인공지능 로봇 두 대 아라와 누리를 보내요.
지구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달리는 아라와 누리 이번엔 게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시작해요.

 

 

 

 

이번에 함께 하게 될 마스터 봇을 기다리는 아라와 누리는 자판기 앞에서 정보 수집 로봇 조이를 만나요.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중 만난 조이
축구, 야구, 농구 등 게임 종류는 많지만 우리가 찾아야 하는 데이터는 축구 같은 스포츠 게임이 아니었어요
다양한 게임을 갖춘 게임센터로 갑니다.

 

 

 

게임 센터~ 우리 아이가 생각하는 오락실입니다^^
격투 레이싱 슈팅 등 다양한 게임이 있는데 음악에 맞춰 버튼을 발로 누르는 게임을 하는 누리~ 그때 나타난 빅터.

 

 

 

이곳에서 1971년에 만들어진 컴퓨터 게임기 <컴퓨터 스페이스>를 만나요.
컴퓨터 스페이스는 동전을 투입해서 게임을 실행하는 최초의 게임이에요.
이 부분은 라이브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영상은  앱 설치를 하고 앱을 실행한 뒤 라이브 영상 페이지에서 카메라 모양의 이미지를 찍으면 볼 수 있답니다.

 

 

 

멀티미디어 이용방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QR코드 또는 구글에서 라이브과학 검색하시고 앱을 설치해요.
그런 다음 앱을 실행~ 각 권의 콘텐츠를 담은 뒤 버튼을 눌러 카메라를 실행합니다.

 

 

 

만화 속 라이브 영상 코에서 카메라 마크가 있는 칸 전체를 비추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요.

 

1962년 탄생한 최초의 컴퓨터 게임 <스페이스 워>는 PDP-1이라는 컴퓨터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데모용 게임이었어요.
이전에도 <테니스 포투>등 컴퓨터 게임이 있었으나 <스페이스 워>를 최초의 컴퓨터 게임으로 보고 있어요.

 

 

게임기 속으로 사라진 누리와 빅터를 구하기 위해 뛰는 아라와 조이.
다른 게임기로 이동한 것 같다며 여기저기 찾아봐요. 그러다 비디오게임기를 발견~
지금까지 본 게임은 아케이드게임. 오락실에 설치되 게임이에요. (조이스틱과 버튼식)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이 발전하며 더 다양한 게임들이 나왔어요.
게임은 시대별로 어떻게 발전했을까?

라이브 과학 속 톡톡 과학에서 시대별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1970~1980년대는 게임의 황금기라 불릴 만큼 게임이 발달하였고 이때 아케이드 게임과 비디오 게임이 유행했답니다.
1990년대에는 컴퓨터가 가정에도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에 온라인 게임이 발전하고
2000년대부터는 휴대폰에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되면서 모바일 게임으로까지 발전해요.

 

 

 

이 내용을 인포그래픽으로 핵심 과학까지 꼼꼼히 알아봤어요.
핵심 내용만 쏙쏙 보여주니 게임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2장에서는 온라인 게임은 어떻게 발달했는지 스토리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PC방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1990년대 후반 대한민국에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크게 발달했고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온라인 게임은 단순한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꾸미고 건물을 짓고 하는 게임이 많더라고요.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스킬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게 되는데 그 외에 다양한 용어들이 많아요.

NPC(Non-Player Character)도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을 알고 계시나요?? 저는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어요.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한곳에 머물면서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우미 역할을 하는 거예요.

 

 

 

게임 기기에 따른 구분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인포그래픽으로 볼 수 있었어요.
게임기기에 따른 구분도 게임 장르에 따른 구분도 쉽게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액션 게임은 많이 해봤는데 요즘은 레이싱 게임을 더 많이 하게 되네요^^

 

 

 

 

 

어느 날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던 게임 회사 직원들이 사라져요
구타가 사람들을 납치해서 아라와 누리를 게임 속으로 들어오라고 해요.

그렇게 게임 속으로 들어간 아라와 누리
쿠타는 사람들에게 게임을 개발하라고 하는데 하지만 쉽지 않아요. 바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게임을 만드는데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게임 시나리오는 게임을 이끌고 나가는 이야기, 혹은 배경과 줄거리 캐릭터 성격 등 만들어져 있어야 한답니다.
게임을 만든다는 건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라이브 과학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 라이브 영상:D
게임 개발 과정을 담고 있는 영상으로 짧지만 아이는 보고 또 보고 하더라고요.

게임 기획서가 통과되면  그래픽 디자이너는 캐릭터와 배경을 만들어지고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만들어요. 게임 애니메이션은 그림을 살아 움직이게 만들고
게임 프로그래머는 게임의 구조를 설계하는 등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역학을 해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 전체를 관리하는 사람이 바로 게임 프로듀서랍니다.

그리고 게임 엔진이 필요하다고 해요.
게임에도 엔진이??
저도 책을 보면서 어디에 쓰는지 궁금했는데 게임 엔진은 게임을 만들 때 필요한 기초적인 재료와 도구를 모아 놓은 거예요.

 

 

 

초등과학 학습만화 라이브과학 읽고 게임의 변천사와 게임 엔지, 소프트웨어, 게임 제작 과정 등에 대해서 재밌는 만화 이야기로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볼 때마다 앱으로 실행해서 설명을 듣고 싶어서 패드까지 챙겨와요^^

라이브과학 게임 소프트웨어를 읽으면서 빠져드는 게임 프로듀서.
나도 커서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요^^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 도전 과학퀴즈로 가로세로 퍼즐 퀴즈와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아직 풀어보지 못했지만 책을 한 번 더 읽어보고 풀어보고 싶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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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1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옆집에 친구가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끔 멀리 있는 친구랑 통화할 때면 자주 못 봐서 아쉽다고 옆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거든요.

최근  출간된 솔직 감정 동화 키라의 감정 학교 1 "화가 나!" 울 큰딸과 함께 읽어봤어요:)

 

 

 

 

화가 날 때는 화가 난다고 말해요.

키라의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 작가의 말을 먼저 읽어봤어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담겨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건 저 혼자 읽어보고 아이도 읽어보고 했답니다.
책을 보면서 아이랑 대화를 했는데 어떨 때 화가 나는지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솔직 감정 동화 "화가 나!"
스토리는 키라의 옆집에 쌍둥이 형제 벤과 올란도가 이사 오고 시작해요.

 

 

 

 

옆집에서 키라 가족을 초대해요. 옆집 아이가 궁금했던 키라 어젯밤부터 괜히 설레고 기대했어요.

 

 

 

 

엄마가 직접 구운 케이크와 와인을 들고 키라는 낯선 곳으로 주식 투자 강연을 하러 갈 때처럼 괜히 긴장이 되었고
옆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졌어요.
초인종을 누르자 옆집 문이 열리고, 키라도 엄마 아빠도 모두 놀랐어요.
문 앞에는 금발의 남자아이가 둘이나 서 있었어요.

 

 

 

 

 

 

상냥하고 친절한 형 벤과 달리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며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동생 올란도.
상냥한 반면 동생은 화가 난 듯 보였다.
키라와 벤은 드론 이야기로 금세 친해졌지만 올란도는 말투나 표정이 사나웠다.

 

 

 

 

며칠 뒤 키라는 개 산책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다가 우연히 벤과 마주쳤다.
처음엔 그렇게 마주치기 힘들더니 저녁 초대에 다녀온 이후로 벤과 수시로 마주치게 되었다.

키라가 개 산책 아르바이트를 간다는 말을 들은 벤은 한껏 들뜬 표정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했고.
그렇게 함께한 산책에 올란도도 따라왔다.
그럴 때마다 키라는 엄청 불편했다. 희한하게 올란도는 가기 싫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올란도에게는 남모르는 고민이 있었다.
쌍둥이 형 벤 때문에 올란도는 늘 피해를 봤다.
고관절 괴사를 앓게 된 벤은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뒤로도 한동안 걸을 수 없었다.
당연히 부모님의 모든 관심은 벤에게 쏠렸고 걷지 못하는 벤을 위해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해야 했다.
할아버지도 형을 챙겨주고 ..... 그래서였는지 모른다. 올란도가 어느 순간부터 웃음과 친절을

잃고 사소한 일에도 툭하면 화를 내는 아이가 된 것은.

 

 

 

 

벤과 드론을 날리다가 드론이 갑자기 2층의 열린 방 창문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올란도의 방이었다.
드론이 올란도의 방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올란도의 고함 소리가 터져 나왔다.
얼굴이 새빨개진 올란도가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키라의 실수로 올란도의 장난감이 망가져서 사과를 하지만 무시한 채 화만 내는 올란도 때문에 키라는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 버렸다.

 

 

 

 

올란도가 키라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면 드론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키라는 사과하기 싫었지만 사과를 했고 올란도는 방으로 가서 드론을 가져다주기로 했다.
그사이 벤과 이야기하는 키라.
엄마는 마트에 다녀오셔야 할 것 같다고 나가고 머니는 앞다리를 쭉 뻗으면서 기지개를 켜더니 햇살 좋은 곳에서 자리를 잡고 누웠다.

 

 

 

 

30분쯤 지났을까... 올란도가 나오지 않았다.
그때 올란도의 방 창문이 열리고 창문으로 무언가를 휙 던졌다.
사과였다. 하필 햇볕을 쬐고 있던 머니 머리 위로 떨어졌다.

그렇게 또 드론 사건이 났던 대화가 비슷하게 나왔다.

서로를 향해 화를 쏟아 내던 그 순간, 온통 붉게 물든 화의 세계가 펼쳐졌다.

 

 

낯선 세계를 돌아다니던 중 키라와 올란도는 자신들처럼 화만 내고, 감정을 참기만 하는 동네 어른들을 보게 됩니다.

키라와 올란도는 두 사람을 보면 화가 나는 감정이 무엇인지,
화가 날 때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깨닫고 화의 세계에서 나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책을 읽고 우리 제시카도 키라처럼 화가 나고 짜증 났던 적이 있냐며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그날의 기억이 생각이 났나 봐요.

지난번에 문구점에 가서 제시카가 갖고 싶은 걸 사주기로 엄마가 약속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되었는데 하필 그날 문구점이 문을 닫아서 화나고 짜증이 났다고 해요^^;

 

 

 

 

 

앞으로 그런 날이 있다면 키라의 감정 표현 카드를 써보라고 했어요.
짜증 나거나 분할 때
화가 날 때, 신경질 날 때, 억울할 때.. 화가 났는데 말하기 어려울 때 감정 카드를 써보라고 했어요.

 

 

 

 

가끔 화가 나서 편지를 써 표현할 때가 있는데
감정 표현 카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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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0
우현옥 글, 최미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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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애들 아빠가 우리 딸들은 인사예절이 부족하다며 청학동에 가서 며칠 지내봐야 한다고
그곳에서 훈장님한테 인사예절, 식사예절, 인성과 예의를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어요.

그랬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에 밥상머리 식사예절 이야기가 나와서 깜짝 놀람과 동시에 너무 반가웠어요^o^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책을 본 그날부터 밥 먹을 때 숟가락과 젓가락 위치 챙겨주는 모습에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던지 완전히 만족하는 키위 북스 추천도서.

 

 

 

어느 날 아침 청학동에 사는 큰아빠네 가족이 일주일 동안 보리네 집에서 지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엄마의 한숨소리가 폭풍처럼 밀려왔어요.


큰아빠는 지리산 청학동 서당의 훈장님이에요.
상투머리에 한복을 입고 한자뿐 아니라 이것저것 꼬치꼬치 따지며 예절을 가르쳐요.

 

 

 

매일 아침은 우유나 주스 한 잔, 시리얼 한 숟가락을 먹고 가기도 빠듯한 아침인데
큰아빠와 수리가 온 뒤로는 아침 식사를 위해서 엄마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아침을 시작해요.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고 아빠가 도와주려고 했는데
"남자들이 왜 부엌에서 얼쩡거리냐?" 큰아빠가 못마땅한 눈초리로 아빠를 흘끔거렸어요.
보리가 숟가락을 식탁 위에 놓을 때였어요.
수리가 손가락을 까딱까딱 흔들며 말했어요. 
"형, 수저는 거기다 놓는 게 아니고 국그릇 옆에 놓는 거야." 나보다 한 살 어린 7살 수리가 그런 모습에 의젓해 보였어요.

 

 

 

아침잠이 많은 아이들 아침밥을 먹는 날 보다 안 먹는 날이 더 많아요.
아침 역시 보리네 아침 모습처럼 빵, 우유, 시리얼을 먹고 갈 때가 많아요.


보리네 집도 역시 바쁜 아침.
가족들은 밥그릇을 들고뛰어야 할 판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모습에 큰아빠와 수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천천히 식사를 했지요.
"꼭꼭 씹어라. 그래야 침이 많이 나와 소화가 잘 되지. 아침을 먹어야 살도 안 찌고 머리도 좋아지는 거야."

맞아요. 하지만 아침을 먹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먹는 밥은 더 좋아요.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면 어른들로부터 밥을 먹는 태도나 수저 사용법, 음식을 먹는 방법, 식사와 관련된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고
올바른 식습관, 절제와 배려 등의 인성도 저절로 익힐 수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 어떤걸까??
점심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배에서 꼬르륵 신호가~
아침에는 배도 안고프고 밥맛도 없었는데 학교에 가면 꼭 점심시간 한시간 전에 배가 고파져요^^

보리도 역시 배에서 꼬르륵~ 종이 울리자 마자 제일 먼저 급식실로 달려갔어요. 
 
친구들은 점심이 맛이 없다고 적게먹는데 보리는 항상 많이 먹었어요.
엄마가 일을 하시기에 집에가면 아무도 없어 혼자먹는 밥을 정말 맛이 없거든요.
그래서 학교에서만큼은 친구들과 함께 밥을 많이 먹어요.

 

 

 

오늘은 수리와 영화를 보기로 해서 일찍이 집으로 온 보리.
하지만 집은 여느때처럼 빈집. 두리번 거리는데 냉장고에 붙여 놓은 메모지가 보였어요.
<형아, 아빠랑 목욕하고 올게>

언제 올지 모르는 수리를 기다리지 않고 혼자 영화를 봐요.
보고 또본 영화 몇번을 봐도 재미있어 또 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느새 초콜릿 케이크는 바닥을 보였어요. 나도 모르게 케이크 하나를 거의 다 먹은거예요. 
콜라를 들이키려고 할때였어요.  쾅쾅쾅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시계를 보니 엄마가 올 시간도 다 되어 가고 있었지요.

큰아빠와 수리가 왔어요.
뭐하는데 초인종 소리를 못들은거야? 이야기 하자
변명거리를 생각하려 했지만 그전에 큰아빠의 눈에는 소파위에 펼쳐진 케이크 상자랑 콜랑병에 꽂혔지요.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 집에는 보리 혼자뿐이였어요.
그모습에 또한번 큰아빠는 이야기해요.
"달랑 세 식구 사는데 모여서 밥한끼를 제대로 못 먹는구먼."

 

 

 

엄마는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들으로 들어와 옷도 갈아입지 않고 부엌으로 가요.
오랜만에 세 식구가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어요.
수리와 큰아빠까지 있으니 시끌벅적~

남자가 왜자꾸 부엌에 가냐고 큰아빠 한마디에 엄마와 아빠는 묘한 표정을 주고받아요.

 

 

 

이번 식사시간에도 큰아빠가 숟가락을 드는 동시에 햄이 담겨있는 접시로 돌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연거푸 다섯 개를 집어 입속으로~
다음엔 달걀말이.

책속 보리와 수리가 반찬가지고 싸우는 모습은 딱 우리 딸들 같았어요.
크리스탈양도 책을 보면서 언니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을 보이더라고요^^

 

 

 

이번엔 보리 아빠가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일찍 퇴근했어요.
아마도 엄마의 특명을 받았나봐요. 진수성찬 보리밥집으로 가요.
그곳에서 또 사건이 일어나요.
식당에서 준수를 만난 보리 게임기를 갖고 있던 준수를 보고 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준수는 약올리기만 하고 손도 못대게 했어요.
화가난 보리는 준수를 잡기위해 뛰어다녀요.
보리가 뛰는데 그뒤로 수리도 같이 쫒아서 뛰었어요.

 

 

 

그러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손님들과 부딪히고 말았어요.
그때 덩달아 뛰던 수리가 아주머니의 발을 밟았고
아주머니가 놀라며 밀치는 바람에 수리는 옆에 있던 식탁 모서리에 머리를 찧었어요.

다치기도 하고 아주머니한테 혼나기도 하고.
수리와 보리의 행동에 책을 보던 크리스탈도 생각했어요.
식당에서는 뛰거나 시끄럽게 하면 안된다는걸요.

 

 

 

삼시세끼 챙겨 먹는 일도 힘들지만 하루 한끼 가족들과 함께 모여 밥먹는 것도 역시 힘든 요즈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조금씩 일찍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식사 준비도 함께하기로 했어요.
숟가락, 젓가락 두는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 다 먹은 그릇은 설거지통에 넣어주기로 약속!
이제는 우리도 함께 밥을 먹는 일이 많아질꺼랍니다


식사예절과 밥상머리 예절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로 담겨있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초등 독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책을 읽으면서 식사예절 절로 배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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