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쉽고 깊게 읽기
이도흠 지음 / 민족사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명-행-식-명색으로 이어지는 12연기에서도 붓다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네번째에 가서야 비로소 색(물질)이 나온다. 경제가 하부구조라는 막스적 사고 하에서 붓다의 무소유와 탁발행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세상을 바꾸려는 원동력이 탐진치는 아닌지 저자의 ‘깊게읽기‘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맑스바라기 2026-05-23 0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의 저자 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저자는 진보3당(노동, 녹색, 정의당)과 사회운동단체가 모인 조직인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공동대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의 공동대표, 진보학자들이 모인 민교협의 상임의장을 맡을 정도의 위상을 가진 마르크스주의자 학자입니다.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의 마르크스의 대화>를 통하여 불교를 마르크주의적으로 해석하기도 하였습니다. <불교, 쉽고 깊게 읽기>에서도 마지막 장을 보면 해방자 붓다, 민중불교론 등 불교를 진보적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저자는 또, 4부 1장인 마음 장에서는 흔히 불교를 관념론으로 치부하지만, 붓다가 물질 없이는 의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고 저자가 밝히고 있습니다. ryong님의 평을 읽어보니, 책을 읽지 않으시고 책과 전혀 상관없이 12연기론에 대해 언급하신 것 같은데, 책을 1장이라도 읽고 평을 쓰고 평가를 하시길 권합니다.

정진또정진 2026-05-23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자를 혹시 좌파 학자로 보시는가요?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경전을 찾아 비교대조한 후에 정전을 확정한 후에 이를 인용하면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에 입각한 것이지요. 1부에서 4부까지는 무난합니다. 다만, 마지막 장은 진보적인데, 그 해석도 경전에 입각해서 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