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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ㅣ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평점 :
실학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성리학이 지배하는 조선에서 새로운 생각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이롭게 하려는 그들의 이야기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마르크스가 말했다.
`인간의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회적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책에나온 이덕무,박제가,유득공,백동수는 서얼출신이다.
불평등한 신분과 억압적인 질서 속에서 존재했기에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배타적인 태도가 아닌 수용적태도로 학문을 할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조선시대의 신분제도는 사라졌지만.
학벌,출신,재산 등에 따라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계급사회 속에서 피어보지도 못하고 져버리는 사람들이 존재할꺼라 생각된다.
결과적 평등은 반대하지만 더 많은 사다리와 패자부활전을 통해,도전하고 용기내는 사람이 많아지는
진정한 평등사회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어떤 글을 읽고 즐거움,의문,성찰을 경험했다면 글의 소속은 중요하지 않다. 논문은 칼럼보다 우월하고 논픽션은 픽션보다 사실에 가까운가? 혹은 그반대인가? 문제는 글의 내용과 정신이다. (정희진 처럼 읽기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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