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 책의 원제인 30일 셀프 카운슬링 다이어리가 참 잘 지어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목차에서처럼 30일간 하루에 한꼭지씩 내용을 채워나가다 보면, 나의 이야기로 가득 찬 비밀 일기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유년기 참 적기 싫어하고, 개학일 하루 전 몰아 쓰던 일기의 추억이 아직도 있는데, 이제는 이런 다이어리가 좋아지게 된 걸 보면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내가 일전에 받았던 카운슬링은 약 한 시간에 5만 원 가까이하는 매우 고가였다.
회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것이지 사비로 진행을 한다면 매우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처음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했었지만, 체계화된 상담기법과 다양한 방법론(별점, 명리학, 타로, 등등)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나는 결혼할 때 사주도 보지 않았었는데 명리학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게 된 것은 부작용(?)이다.
비용을 떠나서, 효과성과 이후의 성과로만 본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본다.
그러한 과정을 치킨값도 안되는 가격에 고민해 볼 수 있고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셀프 카운슬링 책이 있어서 한번 끄적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