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딩 틈나는 대로 떠나라
유상은 지음 / 미르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참! 괜찮은 아니 아주 훌륭한 여행서 한권을 봤다는 기분이 팍팍! 든다.

이 책은 기존의 내가 읽던 여행에세이랑은 다른 분류의 책인거 같다. 굳이 분류하자면 여행기+여행소개서 이 두가지의 내용을 함께 알 수 있는 책이다. 책이 그렇게 두껍지 않은데도 얼마나 알찬 정보가 많은지. 저자는 말그대로 일반적인 직장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간이 없을 직장인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굉장히 많은 곳을 여행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직장인이라고 해서 결코 해외로 여행 못 갈 이유가 없다며 철저한 계획만 세운다면 직장생활로 쌓였던 스트레스도 확 풀고 더 많은 세상을 보고 텅빈 가슴을 열정으로 가득 채우고 올 수 있다고 말해준다.

도쿄, 오사카, 홍콩, 프랑스, 독일등 각 나라의 도시별로 시간도 절약하고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루트도 소개 되어있고 저자가 썼던 여행경비도 소개 되어있다. 또 각 도시별로 꼭 먹어봐야하는 별미나 맛있는 맛집도 소개되어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작고 소소하지만 굉장히 중요하고 실속적인 관광 정보들을 알려준다는 것에 있다. 신주쿠에 야경을 공짜로 보는 법이나, 관광지에 가서 지인들에게 줄 선물들을 추천해주는 내용들이나, 교통이용법, 쇼핑정보, 숨겨져있지만 정말 멋있는 곳까지 정말 알차고 실속적인 정보가 많은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일본여행에 대해서 꼭 가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여행이라는 것은 돈, 체력등 준비할것도 많고 사실 마음먹는거 조차 힘들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못할게 없다고 생각하게됐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된건 없고 장기간 준비해야하지만 마음먹은만큼 돈을 모우고, 체력을 기르고, 일본어를 공부할 것이다. 나에게 여행에 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이 책. 참 고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