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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와플메이커 레시피 - 어메이징 사기템 와플메이커 아이디어북
권민경 지음, 101 recipe 스타일링 / 두유라이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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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두유라이크에서 서평단으로 책을 선물해주셔서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와플메이커로 와플만 만들지 않는다는 건 이미 도구가 아는 사실! 그런데 무려 101가지. 와플메이커를 사기템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재료만 있으면 101가지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담겨 있어요. 지금까지 만든 요리가 101가지가 안될 거 같은 초보 주부가 좋은 아이템을 장착한 기분으로 주방에 들어설 수 있게 해주네요.

저자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요리개발과 스타일링을 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에요. 책에서 소개하는 플레이팅 팁이 더 궁금해지는 이유였어요.

이 책은 와플레시피를 8가지로 나눴고, 주제나 상황에 따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요. 본격적인 와플레시피에 앞서 와플의 종류, 종류별 반죽법, 와플메이커 종류, 도구, 와플메이커 청소법, 계량도구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초보들에게 든든한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와플메이커를 구매한 첫번째 이유는 크로플이었는데, 이 책 역시 챕터 1에서 SNS인기와플에서 크로플을 소개해요. 브라운 치즈를 올린 맛있는 크로플! 요즘 인별에서 핫한 인기와플이죠

챕터2에서는 식사가 될 수 있는 와플레시피가 14가지가 담겨 있어요. 육류나 달걀, 쌀을 주재로료 든든한 한끼가 되기에 손색없는 내용이 가득해요.

저는 가장 눈이 많이 갔던 것이 간식와플을 소개하는 chapter 3. 식사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1인으로서 12가지의 간식 와플과 와플과 어울리는 음료 꿀팁은 제가 이 책을 여러번 펼쳐볼 이유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도전해봤어요. 쏙쏙 빼먹는 재미, 떡꼬치 와플!
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그보다 더 간단한 과정으로 완성되는 떡고치 와플이에요. 그런데 더 순식간에 사라져요, 너무 맛있어서..^^

이책은 다양한 레시피가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에서 찾아보면 나오는 재료가 많아서 좋았어요. 새롭고 낯선 재료를 구매해야만 가능한 다른 레시피북과는 달리 '냉털'이 되는 이 책이 제게는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저자가 책의 서두에서 이야기하듯, 냉장고 속의 재료와 아이디어로 이어질 독자의 또 다른 레시피를 응원한 것처럼 이 책의 레피시를 기반으로 집에 있는 재료를 새롭게 응용해 와플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뭐먹지 귀찮았던 고민을, 오늘은 뭐해 먹을까 설레는 준비로 변할 수 있게 도와줄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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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맛있는 비건 베이킹 - 빵으로 쉽게, 비건 라이프
후지이 메구미 지음 / 리스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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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식품이었던 오븐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5개월 정도 됐어요. 홈베이킹을 시작하며 여러 베이킹을 도전했지만 비건 베이킹은 우유, 버터, 달걀과 같은 빵의 풍미를 높여주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행여나 맛없는 빵을 만들까봐 시도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비건 베이킹이 몸에 좋은 대신 맛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오해였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듣기라도 한 것처럼 <더 맛있는 비건 베이킹> 책 프롤로그에서는 저의 생각이 '오해'라고 알려주더군요. 식물성 재료로 촉촉하고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속까지 편해질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주는 이 책을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지은이 후지이 메구미님은 요리 연구가이자 영양사입니다. 두 딸을 키우면서 만들어낸 비건 베이킹으로 이미 유명한 분이더라구요.  영양사면서 입맛 까다로울 어린 딸을 생각하며 만들어낸 '비건베이킹'!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애썼을 저자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더 맛있는 비건 베이킹>의 목차는 5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part 1.에서 특히 관심이 가는 내용은 비건 베이킹이다보니 버터나 달걀, 유제품 대신 넣는 재료를 소개하는 부분이었어요. 참깨 페이스트, 식용유, 두유, 코코넛 밀크, 두부 등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재료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자세히 책에 담겨 있어요. 이외에도 가루재료, 단맛을 내는 재료, 향을 내는 재료 등 비건 베이킹에 필요하는 다양한 재료를 알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리고 홈베이커가 이 책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 보는 방법'을 베이킹레시피를 시작하기 전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part 2.에서는 19가지의 다양한 파운드케이크 레시피와 베이킹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바나나, 단호박, 아몬드, 호두, 밤, 팥, 감자, 고구마, 오렌지 등 낯설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인 점이 홈베이킹하는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part3.에서는 9가지의 머핀과 스콘 레시피를 소개하고, part 4에서는 7가지의 쿠키를 소개합니다. 시기나 선물할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서 베이킹 박스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되는 레시피가 많이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파운드케이크를 다양한 다른 재료를 활용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빵과 쿠키에 곁들이면 좋을 음료를 만드는 방법도 플러스팁은 비건베이킹을 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았어요.

part 5에서는 오븐없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9가지 케이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생크림 대신 두부크림을 활용하는 방식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빵을 너무 사랑해서 불편하고 소화가 안되는 속을 무시했던 '빵순이'가 계신다면 <더 맛있는 비건베이킹>으로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비건 베이킹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비건 베이킹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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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스콘 - 나만의 (홈) 카페에 필요한 스콘 레시피
김동희 지음 / 리틀프레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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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베이킹하는 주방이 찜질방보다 더 핫(!)한 곳이 됩니다. 그래서 눈으로 베이킹할 수 있는 맛있는 베이커리가 가득 담긴 베이킹 서적은 여름에 특히 더 반가운 것 같아요. 오븐엔조이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된 <커페 스콘> 역시 버터 녹이기 좋은 7월에 발간되었어요.

책 저자는 모니크 아뜰리에 수업 중 '카페 스콘' 클래스로 유명한 김동희 파티시에입니다. 김동희 파티시에는 나카무라 아카데미 제과 전문코스를 졸업하고 프랑스 벨루에 콩세이를 두차례 이수했으며, 세드릭 그롤레, 그레고리 도연 셰프 등과 같은 해외 셰프들의 마스터 클래스도 이수했어요.

저는 특히 김동희 작가님의 전공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작가님은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어요. 사진 촬영 방법, 좋은 사진을 고르는 방법을 아는 것은 베이커리를 어울리는 그릇에 담는 것과 같은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책에 담긴 스콘 사진에는 스콘의 질감, 맛, 향까지 담겨있는 기분이었어요.


저자는 스콘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을 프롤로그에서 미리 알려줍니다.
"너무 열심히, 꼼꼼하게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모든 재료는 차갑게, 최소한의 반죽으로 빠르게, 그리고 충분히 휴지시켜주세요"
스콘 베이킹의 성공 첫 걸음이자 꿀팁이겠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목차에서 스콘 완성된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거에요. 만들고 싶은 스콘을 목차에서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필요한 분들에게 손쉽게 꺼내어 펼쳐볼 수 있는 맛있고 예쁜 스콘 레시피책이 되었으면'하는 저자의 바람이 목차에 잘 담긴 것 같아요.


<카페 스콘>에서 홈베이킹하는 베이킹 초보에게 가장 도움이 될 부분은 스콘 만들기 Q&A에요.

Q. 스콘이 퍼지거나 쓰러지는데 왜 그런가요?
Q. 스콘에서 쓴맛이 나요.
Q. 베이킹파우더를 베이킹소다로 대체해도 되나요?
Q. 어떤 버터를 사용하면 좋을까요?
Q. 두 가지 버터를 섞어 써도 되나요?
Q. 스콘을 구웠더니 밀가루 냄새가 나요. 왜 그럴까요?
Q. 스콘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Q. 반죽을 보관하고 싶어요.

스콘 베이킹하면서 궁금했던 모든 Q&A가 담겨 있어요.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이 담겨 있답니다. 이 부분만 봐도 <카페 스콘>은 소장각이죠?


이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의 베이킹 클래스가 왜 모니크 아뜰리에의 시그니처 수업이 된 지 알겠어요.
베이킹 클래스를 듣는 것 같은 각 레슨 파트! 자세한 레시피와 베이킹 과정, 주의점, 팁이 섬세하고 친절하게 담겨 있어요. 저자의 바람처럼 베이킹 하는 분들에게는 소장하면 든든한 '스콘 레시피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베이킹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베이킹 처음 시작하는데, 어떤걸 만들면 좋을까요?.' 그럼 가장 먼저 나오는 답변이 '스콘'일거에요. 그 만큼 간단한 재료로 베이킹틀 없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품목이 스콘이에요.

이 책은 쉬운 기본 스콘부터 결스콘, 파이&롤 스콘, 응용 스콘, 스콘에 곁들이면 좋을 스프레드와 잼 레시피의 노하우를 담았어요. <카페 스콘>은 저처럼 스콘을 사랑하는 베이킹 초보에게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는 베이킹 서적이에요. 집을 고소한 스콘 향이 가득한 카페로 만들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펼쳐볼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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