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이 - 2026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모두를 위한 그림책 98
안네 오넨센 란되위 지음,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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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이 🐰



출 ㅡ 책빛
글 ㅡ 안네 오네센 란되위
그림 ㅡ 마리 칸스타 욘센
옮김 ㅡ 손화수




📕 그림책은 보는 사람을 따듯하게 만들어 준다.
그림책을 펼쳐 보면 요즘 세상에 살고 있는 나는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80년대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못 사는 시절이라해도 행복했던 그 시절.
유복한 친구의 집에는 디즈니 그림책이 있었다.
그렇게나 부러웠는데 몇 년 전 다시 출간되어 세트로 다 사 버렸다.
그 시절 갖지 못했전 것에 대한 집착이라고 해 두자.
사서 하을이와 읽어 보니 그 어린 시절에 집착했던 이유를 알지 못했다.
하을이도 왜 이 책을 다 샀냐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 보았던 기억이 난다.
시대가 바뀌고 현 시대에 맞게 그림책도 너무 세련되게 바뀌었다.


📗 현 시대 사람들이 바뀐 만큼 책의 질은 상당히 높아졌다.
친숙한 내용으로 포근하게 다가오는 이야기가 현실과 괴리감이 없이 잘 읽어지는 이유이다.
그림책에는 교육적인 요소와 일상적인 요소 두루 다 갖추고 있으니 요즘 그림책은 상당히 수준이 높다.
그림책을 다양하게 읽어 보아야 할 이유이다.
글밥이 많은 책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동이 있다.
짧은 텍스트에 그림을 보고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상당히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 제목부터가 참 다정하다.
책을 번역할 때 제목을 우리말로 어떤 단어로 쓸까 고민하셨다고 했다.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에 내용에 책 제목이 다정이가 딱!
안을 펼쳐 보면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텍스트는 사실 잘 안 보인다.
그림으로 다 읽어 버렸다.
마리 칸스카 욘센의 그림책은 한 번 보면 중독되어 다 소장하게 되어 있다.
책빛에서 10권의 책이 나와 있으니 다 읽어 보길. 📚
무튼 이렇게 사랑스런 친구들이 있으면 . . .
아이고 귀여워라 . . .
연신 눈에 하트 뿅뿅거리며 본 책이다.
다정이는 주인공의 친구 핑크 토끼인형이다.
어디를 가도 늘 함께 하는 애착인형 다정이.


📘 하을이 어렸을 때가 생각이 났다.
나는 애착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어 젤리캣 토끼를 사이즈별로 사 줬었다.
그러나 하을이는 애착인형, 애착이불이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공감을 못 할 수 있는 이야기나, 나에게 애착인형은 나의 분신같은 존재라 나는 너무 공감된 그림책이다.
지금 나에게 애착품은 뭐가 있을까? 생각도 해 보고.
주인공과 다정이의 일상에서 신나는 모험이야기.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주인공과 다정이는 늘 모험을 떠난다.
침대는 배가 되고, 이불은 돛이 되고.
이 시기 아이들만 느낄 수 있는 모험 이야기.
다정이와 주인공 친구의 이야기가 궁금하면 책을 펼쳐라.
유아 친구가 있는 집은 이 책이 꼭 필요할 것이다.
아이에게 애착 형성은 지극히 정상이니,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것이다.
많은 친구들이 다정이를 보면서 자신의 애착인형을 만들어 보길 바래 본다.


"하을아! 늦은 감이 있다만은 지금이라도 애착인형 하나 만들자. 피규어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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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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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 책빛 ]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어 선물받은 책입니다.
주관적인 글이지만, 소신적 솔직히 적었답니다.
책을 소개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책들로 또 이야기 나눌게요.
사랑스러운 책 보내주신 [ 책빛 ] 감사합니다.
하을이와 잘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




#책빛 #책빛출판사 #다정이 #마리칸스타욘센 #신간그림책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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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미하엘 엔데 지음, 프리드리히 헤헬만 그림, 신동화 옮김 / 비룡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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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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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행성의 비밀 - 닭으로 보는 오늘의 지구 발견의 첫걸음 13
남종영 지음 / 창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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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행성의 비밀 🍗 🌐


출 ㅡ 창비
글 ㅡ 남종영



📖뭐냐. . .
진짜 이 책.
작가님 어떻게 이런 글을 쓴 거지?
유식한 차원을 넘어 좀 색달랐다.
닭이 우리에게 신석기때 부터 지금까지. . .
닭의 역사와 기후에 연관된 닭의 이야기, 닭이 음식이 되기까지 그리고 그 외 모든 이야기가 등장한다.
각 장 마다 신선한 이야기로 놀라움을 준다.
내가 치킨이라는 것을 처음 먹은 때가 언젠지 생각해보니, 국민학교시절 4학년 88올림픽때 이다.
멕시칸 치킨이라고 동네에 치킨집이 하나 생겼는데,
그때 나는 처음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처갓집 양념통닭의 등장으로 양념치킨을 맛 본 거 같고.
책에서도 나온다.
세월의 흐름만큼 긴 닭의 역사가 . . . .
그 역사와 함께 닭은 오늘날 어마무시한 개체수로 우리에게 여러 음식으로 그들을 내어 주고 있다.
불쌍한 닭이라고 해야하나.
아무도 존재를 알아주지 않으니 . . .


🐓 우선 책 뒷편에 최재천 교수님이 적은 추천사를 읽고는 소름 돋았다.
내가 무심코 먹은 닭과 달걀들이 진짜 미래에는 이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달걀을 한 번에 5개 후라이 해 먹는 나에게,
한 번도 생각지도 못했던 나에게,
이 책은 큰 문화적 혁명이다.
시작을 알리는 서문부터 심상치 않더니 이윽고 시작부터 뇌를 친다.
우리가 사는 나라는 '치킨민국'.
한국 사람은 평균적으로 1년에 닭 26마리를 먹는단다.
달걀을 무지 좋아해서 닭은 또 그닥 좋아하지 않아 닭의 죽음에 대해 먹는 치킨에 대해 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매년 10억 마리의 닭이 죽는다니 우리 곁에 있는 듯 없는 듯 닭의 죽음에 괜시리 미안해졌다.
이제부터라도 달걀을 적게 먹어야 하나?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계란이 들어간 건데. . .
읽으면서 계속 멘붕 멘붕.


🐔닭에게 있는 다섯 가지 덕목은 '대박'이러면서 넋놓고 읽었다.
몇 번을 이해하려고 읽었다.
닭이 이렇게 유식한 글이 등장하게 한 동물이다.
< 한시외전 > 📌
기원전 2세기 한나라 때 편찬된 책으로 닭이 5가지 덕을 갖췄다고 한다.
첫째는 문 ( 文 ) 이요, 닭은 머리에 볏이 있어 관 ( 冠 ) 을 쓴 모습인데, 학식과 교양의 덕이 있다.
둘째는 무 ( 武 ) 요, 닭의 다리에 날카로운 며느리발톱이 있어 무예의 덕이 있다.
닭싸움에서는 이 발톱에 예리한 금속제 칼을 단다.
셋째는 용 ( 勇 ) 이요, 싸우는 수탉이 절대 물러서지 않는 습성을 들어 적이 앞에 있으면 물러서지 않고 싸우는 용기가 있다.
넷째는 인 ( 仁 ) 이요, 마당 닭이 모여 모이를 쪼는 것처럼, 서로 불러서 먹는 어짊이 있다.
다섯째는 신 ( 信 ) 이요, 닭이 밤을 지키며 때를 맞춰 울어 시각을 알리는 것처럼 신의의 덕을 갖췄다.
계유오덕 ( 鶏有五徳 ) 은 조선의 유학자들에게 전수되면서 군주와 사대부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받아들여져 선비 들은 마당에서 노니는 닭을 관찰하면서 본인의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 놀랍지 않은가?
또 기후 변화를 막으려면 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은 닭고기를 먹어야 하지만, 수 십 배 더 많은 생명을 죽여야 하니 동물을 생각한다면 소고기를 먹는 게 낫고 환경을 생각한다면 닭을 먹어야 하고. . .
고기를 좋아하는 현대인들에게 참 딜레마다.
방법은 식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인데,
음 과연 그것으로 우리의 입이 충족이 될까?
닭으로 이런 글을 쓴 작가님 너무 대단하고 '닭'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인류 전반적인 이야기 한 편을 들었다.
또 12살 하을이가 이 책을 읽고 글을 썼다는 게 놀랍다.
아이가 볼 교양서적은 아닌 듯 한데, 이해를 다 했으려나 ㅎ ㅎ ㅎ
교양을 쌓고 싶으신 분,
치킨 좋아하시는 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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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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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책이 있다고 알려준 창비 🙌
책을 선물해 준 창비 👍
감사합니다.




#창비 #창비출판사 #치킨행성의비밀 #책좋아하는하을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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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iracle - 영문판 K-포엣 시리즈 47
정현우 지음, 채선이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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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기적 ♣️



출 ㅡ 아시아
시 ㅡ 정현우



📝 나도 '시'를 쓰는 것을 즐긴다.
유식한 언어를 쓰자니, 표현이 잘 되지 않고
나의 적절한 언어를 쓰자니, 표현은 잘 되나 경박스럽다.
최근 평산책방에 시를 읽고 나누는 모임에 들어 갔다.
운이 아주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일자무식인 내가 들어가게 되다니. 😆
자신이 느낀 시를 소리내어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속으로 읽는 거와 소리 내어 읽으면 느낌이 다르다.
최근 시들을 읽으면서 나의 시들은 '허접하기 그지 없구나.' 생각한다.
짧은 글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시'란 대체 무엇인가 말이지. . .



✍️ '누구 시가 잘 썼다.' 는 건 상당히 개쥐이다.
우울함이 필요할 때는 우울한 시가 보이고,
밝음이 필요할 때는 밝은 시가 눈에 띈다.
그러나 나는 전반적으로 '시'는 잔잔하고 애잔한 것이 눈에 띄더라.
정현우 시인의 글은 상당히 유식하다.
한참 곱씹어 읽어 본다.
언어가 보여주는 마법은 다 갖고 있다.
<루비>라는 시에서
'겁을 먹은 별들이 석류 껍질로 벗겨지는 밤이다.'
'죽은 어머니가 투명한 문장으로 가라 앉는다.'
'붉은 숲이 울음을 터트린다. 혀 위에 몇 개 남은 루비알'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잘 나타난다.


📓 문장에 드러난 표현들이, 시에 드러난 문장들이 좀 슬프기도 짠하기도 해서 시인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그러면서 나 자신도 토닥토닥 위로를 받고 싶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또한 알지만 너무나 슬픈 건 사실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지만, 시간이 지나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기억이 더 생생해진다.
나만 그런가 . . .


🔖 아버지를 보내고 나는 늘 아무렇지 않은 듯 다들 죽음을 맞는다고 위로하며 20대 30대를 보냈다.
40대가 되니 나도 아빠가 보고 싶더라.
사실 얼굴은 가물가물하나 어떤 포인트들은 다 기억이 난다.
이제는 엄마를 보내려 준비를 하니 마음이 무겁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 그냥 기도한다.
좀 더 살게 해달라고.
작가의 시가 내게는 큰 위로가 되어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았다.
차분한 그의 시가 내 마음을 따듯히 해주었다.
지금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시집이다.



📄 이 책은 지늬의 책장님을 통해 아시아 출판사로 부터
< 검은 기적 > 을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은기적 #정현우시인 #정현우 #아시아출판사 #시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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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3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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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권씩 읽기 시작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 13권이 시작이다.
필사와 함께 읽기 시작하니 필사하면서 더 쏙쏙 들어 오는 부분도 있고, 읽으면서 필사를 하니 흐름 파악이 쉽게 되는 부분도 있다.
13권은 '역사 소설’이라기보다 ‘사람 사는 이야기’ 를 다루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가난하고 지친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 주고 있어 씁쓸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마치 내가 겪는 이야기같아 짠한 부분이 많았다.
13권을 마치며 14권의 이야기도 짐작은 가나 궁금해지고, 2월에 시작하는 14권 필사와 함께 열독해야겠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다산북스에서 도서 선물로 받았답니다.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도서선물 #역사이야기 #장편소설 #감사한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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