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기가 네 집이야.

집으로 가는 먼 길 -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케이트 오쇼네시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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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먼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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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ㅡ 밝은 미래
글 ㅡ 케이트 오쇼네시
옮김 ㅡ 고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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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뉴베리 아너상(Newbery Honor) 수상작
2025 알라바마 옐로우해머 미들그레이드 명예책
2024 ALSC선정 주목할 책
2024 커커스 리뷰 올해 최고의 미들그레이드 책
2024 뉴욕 공공 도서관 올해의 책
2024 북리스트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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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힘들다고 생각할 때 읽으면 '또르르' 그냥 흐를 것이다.
미혼모의 엄마 어디를 가도 꼬리표처럼 붙어 있어 환영받지 못 했을 것이다.
엄마는 어린 펀을 지켜야했고,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다.
세상 일이 어디 마음대로 되드냐 말이지.
그런 그녀에게 벤박사의 등장은 신같은 존재가 분명했을 것이다.
그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믿고 기댈 곳이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더 기댔을 것이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서 강해지기 위해 엄마는 그렇게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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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면서 엄마와 펀이 안타까우면서 가여웠다.
나와 하을이의 상황이 저랬더라면 나는 랜치에서 6년을 세상과 등진 채 살 수 있을까?
거기서 나와서도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엄마와 돌아가려는 펀을 보면서 답답하고 씁쓸했다.
나도 일을 하지만, 진짜 끊임없이 일을 하고 아이를 챙기고 모든 역할은 다 엄마의 몫이라니.
이 책을 보면서 엄마인 나는 엄마인 직업을 내려놓고 싶어졌다.
엄마의 무게는 세상을 다 짊어지고 있는 무게.
반면 펀은 랜치에 있은 영향으로 인해 보통의 아이들과 너무 다르다.
애늙은이같은 펀은 사탕도 싫고 새 옷도 싫고 TV도 싫어하는 12살 소녀.
그 소녀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랜치로 가는 것밖에는 없다.
그려 펀에게 에디라는 친구가 생기게 되고 에디는 랜치가 살기 나쁜 곳이라 이야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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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살 소녀 펀은 엄마와 함께 외딴 공동체인 랜치에서 살고 있다.
그곳은 벤이라는 박사가 운영하는 집단으로 외부와 단절된 곳으로 그곳에서 뭐든 다 해결하는 자급자족형 공동체이다.
그 곳의 사람들은 벤 박사의 말이나 행동에만 따르는 절대적 지도자이다.
어느날 벤 박사가 펀의 성인식을 예상보다 일찍 진행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어머니는 갑자기 펀을 데리고 랜치을 탈출을 한다.
한 번도 세상에 나와 본 적이 없는 펀.
펀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랜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세상으로 나온 엄마와 펀은 어떻게 될까?
다시 랜치로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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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펀의 세상을 알아가는 이야기.
펀의 행동도 이해가 되고, 엄마의 안타까웠던 결정도 이해가 됩니다.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었던 엄마의 행동.
펀이 이런 엄마를 이해해주고 옆에서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또 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던 책입니다.
집이라는 포근함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느끼는 포근함이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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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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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밝은 미래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책 선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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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알면 재밌는 책

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
마이크 바필드 지음, 프란치스카 횔바허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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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
(교과 학습력을 키우는 놀라운 초등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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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ㅡ 사파리
글 ㅡ 마이크 바필드
그림 ㅡ 프란치스카 횔바허
옮김 ㅡ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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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세상, 수많은 정보 가운데 꼭 알아야 할 지식을 가장 이해하기 쉽게, 가장 신나고 흥미롭게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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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 두면 쓸데 많은 엄청 놀랍고, 가장 독특하고, 꼭 필요한 발명품들!
나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나요?
상상력이 좋거나 남다른 생각을 잘하나요?
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든 친구들처럼 직접 발명하고 등록해 보는 방법이 담겨 있어요.
공부가 안 될 때 보면 좋은 필수 지식이 가득!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교과 상식이 그득!
읽고 나서는 [ 사파리 출판사 ] 홈페이지에서 독서 활동 자료를 다운 받아 함께 해 보세요.
더더욱 재미 있을 발명왕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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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명한 발명품들을 보여 줍니다.
여러분 우리가 타는 '롤러코스터' 아시죠?
롤러코스트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400여 년 전, 러시아 사람들은 겨울을 재미있게 놀려고 거대한 미끄럼틀에 물을 부어 얼렸다고 합니다.
그 위를 쌩쌩 내려왔던 것에 롤러코스터의 시작입니다.
1817년 프랑스에서 하트트랙 위에 자동차를 시작으로, 1902년 미국 펜실베이아주 '립스 앤 딥스'라는 높고 아찔한 롤러코스트가 있고요.
세계 최초의 철제 롤러코스터는 1959년 미국 디즈니랜드에 있는 롤러코스터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에 2,000개가 넘는 롤러코스터가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는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에 있는 '포뮬러 로사'예요.
출발하고 5초도 지나지 않아 속도가 시속 240Km가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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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것만 해도 정말 아찔한데 세상에나!
타는 것은 저는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극한의 공포가 지금 저에게 밀려오는 듯 합니다.
이런 놀이기구는 짜릿함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쾌감을 주겠지만, 저같이 공포가 많은 사람에게는 사실 별 관심없는 발명품이랍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좋아하니 대단한 발명품은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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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구조물에 관한그 외에도 교통수단에 관한 이야기, 가정용 발명품, 음식과 음료에 관한 이야기, 입고 신고 쓰는 이야기, 놀이와 게임,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 최첨단 기기에 관한 기가 막힌 이야기들을 멋지게 들려 준답니다.
읽으면서 "헉! 그렇다고? 진짜?" 이런 말이 마구 마구 튀어나온답니다.
어른이 봐도 너무 도움이 되는 기본 상식 이야기, 거기에다
신기한 이야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제목 그대로 안 보면 손해! 맞습니다요.
인간의 삶에 크든 작든 변화를 준 발명이 역사 속에서 쉽고 재미나게 그리고 생생하게 그려진 지식책이다.
발명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오늘날까지 어떻게 변해 왔는지 깨얄 지식을 전달하며 기발한 생각을 가진 또 다른 발명가들이 나오길 많은 친구들이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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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연계하기
2학년 2학기 물건
3학년 1학기 과학. 2. 동물의 생활
3학년 2학기 과학 2. 지구와 바다
3학년 2학기 사회 2.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 모습
5∙6학년 실과
6학년 2학기 과학 4. 과학과 나의 진로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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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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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파리출판사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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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보호해주세요.

오늘도 초상권 전쟁 중 ㅣ 행복한 책꽂이 32
신은영 지음, 손수정 그림 / 키다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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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초상권 전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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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ㅡ 키다리
글 ㅡ 신은영
그림 ㅡ 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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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상권을 두고 절친과 벌이는 숨 가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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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영 작가님책은 초등 전학년에 인기 만점.
우리는 다양한 곳에서 출간된 신은영표 동화는 다 읽어 보았다.
아이들이 딱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어떻게 아이에게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상세히 잘 아는지 공감대 만퍼.
아주 쉽게 써 놓은 글은 그야말로 가독성 최고.
거기에다 깨알같이 숨은 교훈까지.
신은영표 동화는 나오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만점일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의 현 문제를 그려내고 그에 대한 현명한 답도 그려낸다.
사실 나도 이런 신은영표 동화가 재미있다.
다시 예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재미있기도 하고, 어른이되어서도 이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기도 하다.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공감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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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과 다르게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그냥 그런 휴대폰.
사진을 찍는 건 내 자유라고 생각하기 쉽상.
하지만 그 자유도 다른 사람을 몰래 찍어 자신의 소셜계정에 올리는 것은 엄연한 초상권 침해이다.
이 책은 내가 찍은 사진이 왜 초상권 침해가 되고 문제가 되는지를 잘 알려준다.
요즘 친구들은 '초상권 침해'가 뭔지 몰라서 난처한 일이 생길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초상권 침해가 어떤 것이고 어떤 문제점이 생겨 더 큰 문제로 이어지는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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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와 절친 채린이는 오늘도 함께 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는다.
초등학생 너튜버 별이는 채린이와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
이들의 동생들도 절친.
넷은 그렇게 항상 사이좋게 지내며 아주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그러던 어느날 절친 채린이 앞에 구독수가 연예인 수준이 수아가 등장한다.
수아와 채린이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별이는 섭섭함을 느끼는데. . .
수아와 채린이가 함께 찍는 영상이 많아질수록 별이는 다 섭섭하고 짜증도 난다.
그러다 별이가 예전 채린이와 찍은 영상을 올리게 되고, 올릴 때마다 수아는 시시콜콜 간섭하며 초상권을 운운하며 시비를 건다.
그에 채린이도 별이와 찍은 사진을 올리게 되고.
둘의 사이는 더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데, 허락없이 올린 영상과 사진으로 인해 별이와 수아는 초상권 전쟁을 벌이게 된다.
친구사이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올린 사진과 영상으로 인해 절친이었던 별이와 수아 둘 다 상처를 받게 된다.
이 둘의 관계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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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초상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초등학생 친구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서로의 권리에 대해 이해하고 법을 어기는 일은 우리 하지 말아요.
친구에게 상처주는 일도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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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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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출판사에서 도서선물로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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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키다리출판사 #오늘도초상권전쟁중 #신은영 #신은영작가 #초상권 #초상권침해 #국내동화 #국내창작동화 #초등학생 #초등책 #초등책추천 #초등책신간 #추천초등책 #초등책추천 #초등도서 #초등도서추천 #아이책 #아이책추천 #아이책신간 #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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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도 챙겨 봐야겠다

보이지 않는 아이 ㅣ 로빈의 그림책장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지음, 무리엘 미란다.후고 코바루비아스 연출, 주하선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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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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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ㅡ 안녕로빈
원작 ㅡ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연출 ㅡ 무리엘 미란다, 후고 코바르비아스
번역 ㅡ 주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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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 속에 숨죽인 마음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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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타 브루넷 상, 콜리브리 메달 수상 칠레 대표 극작가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희곡 원작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 작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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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펀드에 어뗘 책이 있나 자주 들려다 봅니다.
초4인 제 아이가 [ 안녕로빈 ]에서 나온 책을 제법 많이 사서 읽길래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제법 매력적인 책들이 많더라고요.📚
어른이 읽어도 재미가 있고, 더군다나 내 아이가 읽었는데 너무 재미 있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봐도 재미있는 책 📖
이런 책이 다 함께 볼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북펀드에 등장한 < 보이지 않는 아이 > 라는 책을 훑어 보고 궁금해졌습니다.
북펀드는 참여한 이들에게 이름을 남겨 주고, 또 일반 판매와 다르게 소장가치가 있는 굿즈를 준답니다.
이번 굿즈는 소리 질러!
미니북 < 희곡집 >이 함께 왔답니다.
초4 아이에게 대본이란 신기했나 보더라고요.
주거니 받거니 등장인물이 몇이나 나오는 데, 모녀 둘이서 일당백으로 성대묘사까지 하며 배경신까지 처리하며 완벽하게 대사처리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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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나서 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함께 글을 씁니다.
"하을아 책이 어땠니?"
아이는 '트라우마'이야기도 하고, '상처'이야기도 조심히 꺼내 봅니다.
저는 앞에 적혀 있는 '일러두기'를 봐서 그런지 그 글에 그림을 완벽이 끼워 맞추고 있더라고요.
가족 간의 갈등에 아이들은 불안하고 불행하기까지 합니다.
주인공 막스와 형 펠리페 형제는 이런 불안과 불행 속에서 펠리페는 점점 투명해지고 있어요.
투명해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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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잘 보였던 형 펠리페가 어떤 무섭고 슬픈 일을 겪으면서 사람 형태가 사라지고 있다니, 그들에게 대체 무슨 엄청난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무섭고 슬픈 일을 겪었는지 또 진짜 사라지고 있는 게 맞는건지 . . .
사실 이 책은 말이죠.
어른들의 눈에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복잡한 내면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읽고 나니 미안한 감정도 들고 슬픈 감정도 들어 내 아이를 쳐다 보게 되었어요.
아이는 아이의 입장으로 이해하지만, 저는 어른의 입장과 아이의 입장 둘 다를 고려하게 되니 한없이 슬펐습니다.
혹 내 아이도 사라지고 있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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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지 못했던 부분이 보였습니다.
비로소 보이지 않는 아이는 보이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해요.
외면했던 나의 어린 시절의 감정도 잘 보듬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에게 그리고 어른에게 모두에게 감정을 다치지 않게 잘 보듬어주며 함께 살아가길 바래 봅니다. 🙏
나에 대해 아이에 대해 주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철학적인 책입니다.
또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그림책의 일러스트로 사용해 아주 매력이 넘치는 책이랍니다.
많은 친구들이, 많은 어른이들이 이 책을 꼭 몇 번씩 읽어 보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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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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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읽기 좋은 장편소설

토지 10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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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필사하면서 읽기 시작한 것이 벌써 10월.
10권이다.
20권으로 이루어진 대하 장편 소설.
인물들 중심으로 그 시대 배경이 잘 그려져 있어, 서사와 서정 둘 다 느낄 수 있다.
역사를 쉽게 알아지니 좋고, 인물들의 갈등에서 재미를 더하니 갈수록 더 재미있어진다.
10권의 주요 사건들은 인물 간 갈등, 결혼, 성장,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을 보임으로써 나아갈 방향성과 그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각각의 결혼, 이별, 변화는 최서희 가문 중심이었던 서사가 동경, 진주, 만주 등 다양한 무대로 확장된다.
3부 3권도 기대하며 읽어 봐야겠다.
20개월 20권 다 아는 결말이지만, 그 결말을 기다리며 읽는 재미가 있는 장편소설이다.
누구나 다 천천히 시간내서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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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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