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먼 길 -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케이트 오쇼네시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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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먼 길 🏠



출 ㅡ 밝은 미래
글 ㅡ 케이트 오쇼네시
옮김 ㅡ 고정아



🏆 2025년 뉴베리 아너상(Newbery Honor)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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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힘들다고 생각할 때 읽으면 '또르르' 그냥 흐를 것이다.
미혼모의 엄마 어디를 가도 꼬리표처럼 붙어 있어 환영받지 못 했을 것이다.
엄마는 어린 펀을 지켜야했고,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다.
세상 일이 어디 마음대로 되드냐 말이지.
그런 그녀에게 벤박사의 등장은 신같은 존재가 분명했을 것이다.
그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믿고 기댈 곳이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더 기댔을 것이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서 강해지기 위해 엄마는 그렇게 노력한다.


📙 읽으면서 엄마와 펀이 안타까우면서 가여웠다.
나와 하을이의 상황이 저랬더라면 나는 랜치에서 6년을 세상과 등진 채 살 수 있을까?
거기서 나와서도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엄마와 돌아가려는 펀을 보면서 답답하고 씁쓸했다.
나도 일을 하지만, 진짜 끊임없이 일을 하고 아이를 챙기고 모든 역할은 다 엄마의 몫이라니.
이 책을 보면서 엄마인 나는 엄마인 직업을 내려놓고 싶어졌다.
엄마의 무게는 세상을 다 짊어지고 있는 무게.
반면 펀은 랜치에 있은 영향으로 인해 보통의 아이들과 너무 다르다.
애늙은이같은 펀은 사탕도 싫고 새 옷도 싫고 TV도 싫어하는 12살 소녀.
그 소녀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랜치로 가는 것밖에는 없다.
그려 펀에게 에디라는 친구가 생기게 되고 에디는 랜치가 살기 나쁜 곳이라 이야기해 준다.


📗 12살 소녀 펀은 엄마와 함께 외딴 공동체인 랜치에서 살고 있다.
그곳은 벤이라는 박사가 운영하는 집단으로 외부와 단절된 곳으로 그곳에서 뭐든 다 해결하는 자급자족형 공동체이다.
그 곳의 사람들은 벤 박사의 말이나 행동에만 따르는 절대적 지도자이다.
어느날 벤 박사가 펀의 성인식을 예상보다 일찍 진행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어머니는 갑자기 펀을 데리고 랜치을 탈출을 한다.
한 번도 세상에 나와 본 적이 없는 펀.
펀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랜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세상으로 나온 엄마와 펀은 어떻게 될까?
다시 랜치로 돌아갈까?


📒 엄마와 펀의 세상을 알아가는 이야기.
펀의 행동도 이해가 되고, 엄마의 안타까웠던 결정도 이해가 됩니다.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었던 엄마의 행동.
펀이 이런 엄마를 이해해주고 옆에서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또 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던 책입니다.
집이라는 포근함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느끼는 포근함이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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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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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밝은 미래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책 선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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