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 없는 동동시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1
박성우 지음, 최미란 그림 / 창비교육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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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 없는 동동시 👁️‍🗨️


출 ㅡ 창비
동시 ㅡ 박성우
그림 ㅡ 최미란


🔖 본격적인 ‘읽기’의 시작은
말놀이와 상상력으로 가득한 유년 동시 ‘동동시’로!
70만 베스트셀러 『아홉 살 마음 사전』의 박성우 작가 신작



🎶 '동동시' 라 나도 몰라서 찾아 보았다.
어린이다운 언어 감각과 상상력, 놀이가 만나는 유년 동시를 말한다.
아이들의 눈과 입으로 동동 들어와 동동 놀고 싶게 하는 재미난 동시이다.

📘 책표지의 그림처럼 색깔의 선택이나
그림이 상당히 귀여우면서 익살스럽다.
아이들에게 책을 건네면 꼭 펼쳐 읽어 볼 책이다.
안에 펼치면 익살스러운 글과 화려한 색의 그림들이
우리를반긴다.
받침이 없는 동시라 받침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읽기 편하고 재미있다.
계속적으로 반복된 어휘나 문장들로
단어의 뜻이나 문장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한글에 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책.

🧒🏼 유아 친구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
많은 방법을 동원하지 말고
박성우 작가님의 동동시 3권을 추천한다.
받침 없는 동동시를 먼저 읽고
아이와 많은 상상이야기를 펼쳐 보아라.
이 책은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기에,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
계속적인 질문에 꼬리를 물어도 '깔깔깔'거리며,
많은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고 창작을 할 수도 있다.

📖 언어유희로 아이의 상상력 자극과 어휘력 증가로
아이의 한글 공부는 알아서 척척척.
한글뿐만 아니라 문장의 이해가 쉬워지니
문단의 이해, 내용의 이해, 문해력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글밥이 많은 동화가 또 아니기에
노래 같은 재미있는 시이기에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읽게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는 계속 도돌이표처럼 흥얼거릴 것이다.

🪫 반복적인 단어와 반복적인 문장에 다른 결론 도출까지.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밝은 색으로 익살스럽게 그린 그림까지.
완벽한 책이라 감히 말한다.
이런 책들을 보면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님께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이런 재미있는 책을 우리가 읽을 수 있으니 말이다.

📒 처음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많은 욕심에 학습적인 요소에 치우쳐 책을 권하게 되면,
아이는 이내 책에 관한 흥미를 잃게 된다.
첫 책으로 눈에 띄는 그림으로
내용까지 재미를 더한 책을 아이가 읽게 된다면
책으로 많은 것을 하며 아이는 책을 즐기게 될 것이다

🪔 첫 책은 부모의 욕심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책을 권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 책으로 아주 바람직한 < 받침없는 동동시 >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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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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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하을모녀가 재미있게 읽어 보고 쓴 글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창비 #창비교육 #받침없는동동시 #동동시 #동시 #유아책 #유아책추천 #유아도서 #유아도서추천 #초등저학년책 #초등저학년책추천 #초등저학년도서 #초등저학년도서추천 #책 #도서 #신간도서 #신간책 #책소개 #책리뷰 #한글 #한글교육 #문해력 #문해력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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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채인선 지음, 심보영 그림 / 미세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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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건 뭘까? ❤️‍🔥



출 ㅡ 미세기
글 ㅡ 채인선
그림 ㅡ 심보영



🙋‍♀️ 이런 질문 너무 오랜만이다.
크면서는 '사랑'이란 단어에 궁금증이 많았었다.
나이가 들어 잊고 있었던 단어 '사랑'
중년의 나도 사랑한다는 게 뭔지 궁금하다.

📔 표지를 보고 머리카락이 긴 친구가 여자,
머리카락이 짧은 친구가 남자인 줄 알았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풍기는 사랑향내.
얼굴이 발그레하는 남자친구.
그러나 반전.
머리카락이 긴 친구가 남자, 짧은 친구가 여자이다.
이렇듯 나도 살면서
어느새 정형화된 틀에 내 생각을 국한시키고 있다.
꼭 길다고 여자일 필요는 없는 데 . . .

📗 초등학생 질문그림책 시리즈이니 만큼
초등학생 관점에서 읽고 해석하려 해봤다.
잊었다고 말하는 사랑은 늘 내 마음 속에 있었다.
상대를 위해 나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것.
설레게 하고 궁금하게 하고 표현하게 하고,
알고 싶게 하는 그 것.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상대를 자주자주 살피는 것.
절대 상대를 귀찮게 하지 않는 것.

❣️ 처음부터 다 사랑의 마음을 갖고 있다.
다만 상대를 만나지 못 해 모를 뿐인 거지.
함께 있으면 즐겁고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안 보이면 걱정이 되는 그것이 바로 '사랑'이야.

⏰ 우리에게 천 년, 만 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이제 사랑을 표현할 시간이야.
표현해야 사랑이 자꾸 자꾸 커지거든.

👩🏼 하을아.
사랑해 ❣️
늘 함께 해줘서 고마워 ❣️
오래 오래 함께 하자 ❣️

🎁 표현하는 사랑 💝
가까이부터 시작해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시간.

🎈 이 책을 읽고나면 주위의 친구들이
참 사랑스러워집니다.
사랑스러운 책.
유아친구들이 보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보면
너무 좋을 듯 해요.
11살 딸 아이도 읽고는 따뜻한 책이라 말하네요.
많은 친구들이 읽어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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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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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미세기 출판사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미세기 #미세기출판사 #사랑한다는건뭘까 #편견 #사랑 #생각 #그림책 #그림책리뷰 #신간그림책 #그림책신간 #그림책추천 #유아책 #유아책추천 #유아도서 #유아도서추천 #초등저학년책 #초등저학년책추천 #초등저학년도서 #초등저학년도서추천 #질문그림책 #그림책은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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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나비 가족의 탄생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7
테리 펜.에릭 펜.데빈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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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나비 🩷

출 ㅡ 북극곰
글•그림 ㅡ 테리 펜, 에릭 펜, 데빈 펜
옮김 ㅡ 이순영


🏆 세계 20개여 개국에 출간된 캐나다 총독문학상
TD 캐나다 어린이 문학상
< 완벽한 바나바 >의 후속작


🎈 유전공학이 발달한 미래도시에 반려동물까지 유전공학에 의해 탄생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특이하게 귀여운 반려동물들이 많다.
많은 동물들이 있는 판매장에 다 튀지만, 유독 튀는 친구가 있다.
오늘은 그 친구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 반은 생쥐, 반은 코끼리, 그리고 플라밍고처럼 분홍빛 털을 가진 바나비.
인기가 아주 많은 캐릭터이나 마지막 재고.
하지만 바나비는 자신이 아직도 인기가 많은 친구라 생각하며, 어떤 가족을 만날까 기대와 만나지 못할까의 두려움을 갖고 작은 상자에서 버티고 있다.
이렇게 귀엽고 완벽한 바나비는 온전히 자신을 사랑해 주는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어느날 조그마한 여자아이는 바나비를 입양해가고, 바나비는 기뻤습니다.
가족이 생겼으니깐요.
아이는 바나비에게 옷도 입혀주고 마술도 가르쳐주고 잠자리에서는 바나비에게 동화도 읽어준답니다.
바나비는 작은 여자애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어요.

🍬 토요일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바나비의 모험' 프로를 함께 보고 산책도 함께 했답니다.
산책길에서는 모든 동물들이 바나비를 처음 보니 늘 신기해하며 구경나오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 토요일, 모든게 변했답니다.
TV에서는 '새로 나온 무지개 바나비!!'

🌈 작은 여자애는 바나비한테 관심어 없어졌어요.
'무지개 바나비'를 갖고 싶어 바나비에게 소홀해졌답니다.
산책을 함께 했던 둘은 이제 아빠와 바나비가 산책을 가게 되는데, 아빠는 그만 바나비를 놓치고 만답니다. 😳

☔️ 바나비는 빗길에서 우산을 쓰고 고양이를 피해 여기저기 도망다니게 되고, 집으로 가는 길도 잃어버리고, 배는 고파오고. . .
바나비는 예전에 자신이 있었던 '완벽한 반려동물'샵으로 갔어요.
거기 진열장에 한가득 마주친 '무지개 바나비'.
바나비는 슬퍼집니다.
자신이 잊혀진 존재라는 것에 배고픔도 잊고 가게 뒷편에서 나는 소리에 가 보게 되어요.

🪣 그 곳에는 자기와 함께 있었던 수많은 반려동물친구들을 만난답니다.
여기서 잠도 자고 도넛도 얻어 먹고.
혼자라 외로울리도 없었지만 바나비는 작은 여자애가 보고싶어졌답니다.
다시 거리로 나선 바나비.
어두컴컴한 밤이 되고 바나비는 공원에 도착했어요.

🐿️ 공원에서 만난 파파라치 다람쥐 친구들.
다람쥐 친구들은 바나비를 TV로 본 적도 없는 데 도와준답니다.
이렇게 다람쥐 친구들과 지내다보니 어느덧 가을.
다람쥐 친구들과 나무 친구가 있어도 바나비는 여전히 작은 여자애가 그립습니다.

🌨️ 겨울은 바나비에게도 혹독할까요?
추운 겨울 공원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바나비는 이제 작은 여자아이의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자, 바나비는 다람쥐 친구들과 공원에 먹을 것을 찾으러 가는 데, 바로 그때 바나비는 잊었던 작은 여자애를 만나게 됩니다.

🧒🏼 "혹시 너 바나비야?"
바나비와 작은 여자애의 재회.
바나비는 기억을 할까요?
잊었으면 기억을 해낼까요?
"빙글빙글 회전!"

📘 참 따스한 그림책이다.
그림이 사랑스럽고 내용이 너무 사랑스럽고, 주인공 친구 이름 '바나비'는 더 사랑스럽다.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찬성을 해야하겠지만, 동물친구들에게 신경써야할 일들을 각자 부담해야한다.
동물을 여럿 키우는 우리 집은 어쩌다보니 식구가 늘어났는데, 그나마 하을이가 산책도 시켜주고 나름 도와줘서 조금 수월하다.

📕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정말 신중히 생각해야며, 어떠한 생명이라도 다 소중하니 함부로 살생해서도 안 된다.
아이에게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법, 생명의 존중,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100세까지 읽는 그림책.
좋은 책은 함께 읽어 보아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책을 안 읽으면 손해. 🤭

📌 11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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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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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북극곰출판사에서 도서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보고 쓴 글이랍니다.
따뜻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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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랑 노래해
김미희 지음, 백유연 그림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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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랑 노래해 🍊

출 ㅡ 다그림책
글 ㅡ 김미희
그림 ㅡ 백유연

🍊 같이 노래 부를래? 🎤

🙌 그린 분이 반가운 백유연 작가님.
책을 받기 전 나의 신청은 일단 그림책이라 다 신청하지 않는다.
물론 내게 다 주시지도 않지만 🤣
스토리를 보고, 작가를 보고, 마지막 출판사를 보고 나는 책을 사거나 서평단 신청을 한다.
사실 팬심이라 작가를 좋아하게 되면 다 산다. 🤣🤣
또 출판사에 애정이 생기게 되면 또 다 산다. 🤣🤣🤣

📇 사실 대형출판사이든 소형출판사이든 내게 중요치 않다.
그림책을 보는 나의 기준이 있기에,
스토리에서도 내가 생각한 기준이 있기에,
나는 꼭 봐야할 책들은 죄다 사모은다.
책은 지면으로 봐야하는기라.
책 사모으는게 취미.
명품이 내게는 그림책. 📚
그림책이 내게는 명품. 🎒

👩‍💻 백유연 작가님은 < 동백 호빵 >, < 들꽃 식혜 >, < 연잎 부침 >, < 낙엽 스낵 >, < 풀잎 국수 >, < 목련 만두 >, 그리고 < 벚꽃 팝콘> 요까지는 다 읽었다.
벚꽃 팝콘은 하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2023년 1학년 필독서였다.
도서관에서 봉사일을 돕던 2023년에 아주 운이좋게 나는 저.고학년 필도서, 추천도서 다 읽었다.
친구들이 책에 대해 물어보면 저,고학년에 따라 추천해주었고 남,녀에 따라서도 나는 다르게 추천해주었다.

📕 친구들의 기호를 일단 고려해 추천해줬으나, 이쁘고 귀여운 그림책들은 저학년 여자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주었다.
거기에 백유연 작가님책은 꼭 추천을 했었다.
사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는 신간 그림책은 다 보는 편이라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책을 추천할 수 있었다.
친구들이 많이들 읽어만 준다면야 얼마든지 🥹

📙 < 귤이랑 노래해 >이 책에서는 그림을 그리셨고, 김미희 작가님이 글을 쓴 책이다.
이 책으로 나는 김미희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 데, 제주도 분이시라 그런지 묘하게 이 책을 매력있게 쓰셨다.
제목부터 먹는 과일 친구 '귤'.
제주도는 귤천국. 🍊
귤과 노래를 한다니 궁금해진다.
귤을 먹으며 하는 노래인가? 생각했다가 읽고나서 늙은 아줌마는 케케묵은 생각을 벗지 못하는구나. 라며 상상력이 제한된 듯한 스스로에게 한심함을 느꼈다.

👧🏻 혼자 있길 좋아하는 친구인지 아님 여행가는 걸 싫어하는 친구인지 무튼 친구는 혼자가 좋다고 그렇게 시작이 된다.
그렇게 부모님과 함께 도착한 곳은 '제주'
"안녕, 누구나 쉽게 친구가 되는 제주에 온 걸 환영해."
누가 인사를 건넸는지 짐작이 가지?

🎵 귤을 따라 무작정 가는 길.
돌담길을 달려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고,
돌담길을 벗어나니 푸른 바다가 기다리고 있고.
둘은 바다에서 그렇게 노래를 부른다.
이쯤되면 둘은 벌써 친구가 된거지?

🧒🏻 "너는 처음부터 동그랗고 노란 귤이었어?"
"나는 하얀 꽃으로 태어났어. 하지만 노랗게 될 걸 알았어."
"어떻게?"
"하얀 꽃에 노란 꽃술이 숨어 있거든."
꽃집을 하는 나는 귤나무 다시말해 유실수를 좋아해 이쁜 수형이 있으면 무조건 사고 본다.
꽃에서는 향기가 그윽하고 꽃이 지면 작은 초록색의 열매가 달리고 점차 노랗게 더 노랗게 익어만 간다.
참 매력있는 귤친구.

🎶 둘은 또 노래를 같이 부르고 노래를 부를수록 귤은 더욱 노래졌다.
여자친구도 같이 노래지는 마음.
"넌 참 달콤한 친구야."
"내 몸이 노래. 내몸이 노래. 우리 몸이 노래."

🌈 노래도 친구가 확실히 된 둘.
여자친구는 자신의 속에 있는 색깔을 알게 되었는지 표정이 밝다.
귤과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참모습도 찾아가는 이야기.
누구나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남과 다른 색이라 상처받지 마라.
남과 다른 외형이라 상처받지 마라.
저마다 가진 색은 아주 신비롭고 언젠가는 크게 빛을 발할테니 말이다.

📘 이 책은 유아친구, 초등저학년 친구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바람을 맞을 때도 파도에 휩쓸릴 때도 있겠지만, 우리의 색은 늘 속에서 빛나고 있답니다.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감이 뿜뿜해지길 바래봅니다.

📌 11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다그림책(키다리)에서 도서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보고 쓴 글이랍니다.
향기로운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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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맛있는 상상 시리즈 3
정은정 지음, 윤정미 그림 / 노란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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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

출 ㅡ 노란상상
글 ㅡ 정은정
그림 ㅡ 윤정미

🫕 진짜 떡볶이는 항상 옳지.
특히 야심한 밤이나 추운 겨울은 매콤한 떡볶이가 더 땡긴다.
뜨끈한 오뎅국물 한 그릇에 쫄깃한 떡과 오뎅은 없는 입맛도 잃어버린 입맛도 되살아나게 한다.
읽고나서 바로 야식 시켜먹은 센스. ❤️

📕 그림책협회에서 ’제 3회 그런밤‘에 줌으로 < 떡볶이는 옳다 >를 책보다 먼저 만나 보았다.
정은정 작가님, 윤정미 작가님, 박보람 편집자님 . . .
이 책의 기획의도와 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 노란상상 ] 출판사 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출판사인데,
작가님도 참 대단하시더라.

✍️ 정은정 작가님은 농촌과 농민의 삶에 대한 공부를 하신 분이신데, 여러 칼럼에도 이러한 주제로 심도 깊은 글을 많이 쓰셨다.
< 그렇게 치킨이 된다 >, <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 < 대한민국 치킨전 >, < 아스팔트 위에 씨앗을 뿌리다 > 등 다양한 저서들이 있다.
작가님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싶음 ❣️

🥢 주식은 아니지만 군것질로 먹는 떡볶이의 재료가 쌀이냐, 밀이냐의 시작으로 예전 떡볶이의 표기가 떡볶기인거부터 노점 리어카에서 팔았던 그 시절의 시대적인 이야기 모든 것을 알려준다.
농업과 산업의 발전과정에 변모한 떡볶이의 연대, 일대기를 알 수 있는 책.
떡볶이의 변모과정에 우리나라의 발전까지 알 수 있게 써놓으셨다.
대단한 책이라 본다. 📖
그러하니 이 책은 단순 떡볶이에 관한 책이 아니다.

📒 11살 딸아이가 읽어 보더니,
”엄마 예전에 떡볶이가 이렇게 쌌어?“
”예전에는 리어카에서 팔았어?“
”예전 떡볶이와 요즘 떡볶이 어떤게 맛있어?“
맨 마지막의 답은 하지 못했다.
예전 추억의 기억에 잠긴 떡볶이의 맛을 나는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 나는 어릴 적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엄마를 따라 매일 시장에 따라 갔었다.
혼자 심심하니 여기저기 기웃거리면 장사하시는 인심좋으신 아주머니들께서 늘 하나씩 먹어보라고 주셨다.
돈이 없던 어린 시절.
얻어 먹던 그 시절.
얻어먹고 행복했었다라는 기억은 있고 떡볶이맛에 대한 기억은 없고.

🔥 장사마치고 집으로 오면 내 모친은 그렇게 한솥 가득 떡볶이를 해주셨다.
간장과 고추장을 넣고 물엿을 넣었던 쌀이 아닌 밀떡에다가 그렇게 물리도록 만들어주셨다.
그렇게나 먹어도 물리지 않았던 그 시절.
작가님 또한 그 시절을 겪은 1977년생.
나는 1978년생이라 작가님의 글이 더 공감되고 더 그 시절이 그리워졌다.

🕰️ ’떡볶이 맛있지.‘로 읽기 시작한 책은 어느새 나의 추억을 기억을 들춰내고 있었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 흐르더라.
그 시절이 그토록 가난한 시절이었던가?
아님 유독 우리 집만 가난했었던가?

👧🏻 11살 딸 아이는 죽었다 깨어나도 아무리 내가 얘기해봐도 그 때 그 시절의 떡볶이를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둘이서 동시에 탄성을 질렀지.
”야식 떡볶이 시켜 먹자!“
그렇게 먹는 것으로 대동단결된 하을모녀의 이 책으로 하여금 더 친밀감이 생겼다.

📚 책으로 늘 소통하다보니 딸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거의 학습적인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편인 데, 이 책을 읽은 날은 그냥 야식 떡볶이로 마무리하며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서로 먹기 바쁘니 말을 아꼈다는 🤭

📝 이 작가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너무 기대되며, 치킨에 관한 책도 이런 아이들을 배려한 그림책이 출간되면 참 좋겠다.
치킨도 시대에 따라 참 많이 변했으니.
연중행사에서 일상음식이 되버린 치킨.

📇 무튼 노란상상 출판사의 책 너무 좋고
나와 비슷한 나이의 작가님을 알게 되서 너무 좋고.
덕분에 내 아이가 농업에 관해 산업에 관해 근현대사를 음식으로 알게 되서 좋고.
아무쪼록 아주 훌륭한 책이라 자부한다.
이 글을 쓰면서도 ’오늘 저녁도 떡볶이 먹을까?‘생각 해본다.
내 입 안은 온통 침으로 가득하군.

📌 11살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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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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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노란상상 출판사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맛있는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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