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아빠
안드레스 추에카 세스테르 지음, 마리아 브렌 그림, 김정하 옮김 / 다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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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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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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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ㅡ 안드레스 추에카 세스테르 글
🎨 그림 ㅡ 마리아 브렌 그림
📖 옮김 ㅡ 김정하
🏡 출 ㅡ 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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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하면 안 된다고 아이에게 말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안나의 거짓말을 무작정 나무랄 수가 없었다.
그 안에 아이의 외로운 마음이 보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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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쁜 엄마 아빠. 💼
안나는 집 맞은편에서 텐트를 치고 사는 이스마엘에게
자신의 아빠인 척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나의 거짓말을 감추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하면서 소동은 점점 커지고,
읽는 나도 들키면 어쩌나 조마조마해진다. 🫣
그런데 이스마엘과 함께하면서 안나의 일상은 달라진다.
웃을 일이 생기고, 생활이 재미있어지고,
마음도 조금씩 안정되어 간다.
그 모습을 보니 두 사람을 자꾸 응원하게 된다. 🥰🤍
제발 들키면 안 되는데.
뭔가 자꾸 일이 커지고 있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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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나의 거짓말이
내게는 선의의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거짓말이 옳아서가 아니라, 그 거짓말로 이어진 만남이
아이의 외로운 하루를 따뜻하게 바꾸어 주었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이 책이
바쁜 부모와 외로운 아이의 이야기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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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있지만 집을 떠나 거리에서 살아가는 이스마엘. ⛺
전쟁을 피해 낯선 나라에 왔지만,
머물던 집에서마저 쫓겨날 위기에 놓인
바이올린 연주자 파티마. 🎻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생각하게 된다.
집이 있다는 것과 마음 놓고 머물 곳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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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에게도 집과 가족은 있다.
하지만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곁에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집’은
비바람을 막아 주는 지붕 너머에 있는 것 같았다. 🏡🤍
이스마엘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도 마음에 남는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도 전에
사는 모습만으로 판단하고 거리를 두는 마음.
나에게는 그런 편견이 없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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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이 아이들의 풋살팀 감독이 되어 가는 과정은
그를 그저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만 보지 않게 한다.
그에게도 나눌 수 있는 능력과 마음이 있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자리가 있었다.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갈 이웃이라는 말이
이럴 때 어울리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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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유로가 등장해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인가 보다 했는데, 💶
인물들의 대화와 감정은 낯설지 않았다.
우리 정서에도 자연스럽게 와닿아
번역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무엇보다 읽고 나서 마음이 뭉클했다. 🥹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아이가 원하는 사랑은
지금 자기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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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하을이가 외롭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
함께 있는 동안만큼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웃는 얼굴 뒤에 서운한 마음은 없는지도 살펴보아야겠다. 👩‍👧🌷
유쾌한 소동을 따라 읽다가
우리 집의 대화와 이웃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돌아보게 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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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친구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고,
“언제 외로움을 느끼니?”
“어떤 곳에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니?”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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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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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사람, 우리는 서로에게 그런 따뜻한 집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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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는 오늘도 좋은 책 한 권으로 세상을 여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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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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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봄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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