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칠 때 🌊⠀⠀⠀출 ㅡ 이야기꽃글•그림 ㅡ 최도은⠀⠀⠀⠀💨 요즘 갱년기인가 노상 내 마음에는 파도가 일고 있다.사소한 일에도 파도가 밀려 온다.눈을 뜨면서 부터 밀어 닥치는 파도.오롯이 나를 위한 50분의 오전 운동 시간에만 잠시 멈추었다가, 집으로 오면 그 파도는 다시 인다.바닥에 널부러진 세탁물들 치우는 건 언제나 내 몫.바닥에 청소기 돌리는 건 내 몫.좋다.그렇다 치자.집에 키우는 짐승들의 뒤치적거리도 내 몫.내 가슴에는 아주 큰 파도가 밀려 온다.잠잠해질까 싶으면 샵에서 또 한 번 밀어 닥친다.샵에 와서도 짱아의 뒤치적을 하다보면 파도가 인다.나의 하루는 파도가 수도없이 일었다 말았다 한다.⠀⠀⠀🌫️ 나를 위한 잠깐의 시간 빼고는 노상 파도가 친다.사춘기인 딸 눈치를 보며 조마조마하게 이는 잔 파도.남편을 보며 속터져라 외치는 큰 파도.나에게만 파도가 칠까?하루도 파도가 일지 않은 날이 없는 것 같다.이럴 때 아이면 엉엉 속시원히 울어 보겠구만, 어른이니 목놓아 울지도 못하고 삭히다 보니 속병만 난다.철썩 철썩 철썩 🌊🌊🌊그 파도를 재워주는 것 또한 가족들.문득 돌아보면 옆에는 든든한 하을이가 있고, 말없이 무뚝뚝한 하을아빠가 있고, 나만 보면 미친듯 꼬리를 흔드는 짱아와 쪼리, 그리고 못생긴 똥냥 레오와 먼지.⠀⠀⠀🌬️ 사람의 혼자서 살아 갈 수 없다.누군가에게 밟힐 수도 내가 밟을 수도 있다.그럴때마다 마음의 파도는 일게 될 것이고, 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 한다면 파도는 계속 계속 칠 것이다.파도가 칠 때마다 조용히 토닥토닥 자신을 위로하며, 파도가 멈추길 바래본다.살면서 무수히 많은 파도가 일겠지만, 곧 잔잔해질 테니 겁내지 말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대어 보자.파도는 곧 잔잔해질 테니 . . . .⠀⠀⠀🫧 지친 자신에게 선물하고 픈 책.최도은 작가의 < 겹겹의 도시 > 에세이도 잘 읽어 보았다.마음을 조용히 달래주는 작가인 것 같다.내 자신을 달랠 방법을 모른다면, 책을 사서 조용히 펼쳐라.그리고 주변에 힘들어하는 지인에게도 선물하라.모두의 파도는 잔잔해질테니 .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내돈내산으로 응원단으로 구입한 책입니다.이야기꽃은 사랑입니다. 🫶⠀⠀⠀⠀⠀⠀#이야기꽃응원단 #이야기꽃 #이야기꽃그림책 #최도은작가 #파도가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