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소년 고래뱃속 창작동화 (작은 고래의 바다) 24
김담이 지음, 김희주 그림 / 고래뱃속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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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소년 🧒🏼




출 ㅡ 고래뱃속
글 ㅡ 김담이
그림 ㅡ 김희주



👦🏼 덕분에 어린 시절로 잠시 돌아가 보았다.
내 어린 시절 이런 친구가 있었는데, 태권도장에 도복 대신 꼭 치마를 입고 와서는 옷을 거기서 갈아 입었다.
것도 남자애가 말이다.
누나 많은 친구라 여자같이 이쁘장하니 더 이쁜 여자애 같았다.
아니 사실 남자 애인 줄 몰랐다.
지금도 태권도 다니는 애들은 도복을 입고 가던데, 예전 40년 전 시대에는 더더욱 사복이 비싸니 태권도장 가는 날은 더더욱이 도복이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매일 오지도 않았지만 오는 날에는 치마.
관장님이 한 말 하셨다.
"이 놈아! 꼬추 떨어진다."
그때 나는 남자애인 줄 알았다.
보수적이었던 그 시절 치마는 절대 안 되는 옷이었다.
지금도 남자친구들이 치마 입고 다니는 걸 그 때 이후로 한국에서 보지 못했다.
외국에서는 간간히 보았지만 . . .


👗 이 책의 예준이는 치마를 원피스를 너무 좋아한다.
덕분에 한참 묵혀있었던 기억이 떠 올라 7살의 내가 보였다.
그 친구가 이름은 기억나지 않으나 왜 치마를 입고 다녔었는지 모르겠다.
유치원을 다녔던 친구였던거 같은데, 아마 유치원에도 치마를 입고 다니지 않았을까?
나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못 다니는 아이라 태권도에서 한글을 배웠었다.
그 친구가 은근 많이 부러워 기억이 나는 것 같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게 있다.
그게 사회적으로 문제시 된다, 되지 않는다라는 기준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왜 눈치를 보며 사람들의 싫은 말을 들어야 하는건지 답답할 때가 있다.
그럼 여자도 사실 바지를 입으면 안 되는 건가?



🌸 우리가 보통 나이에 맞게 옷을 입어라라는 말을 하고, 격에 맞게 입으라고 하는데 사실 맞는 말이긴 하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그런 옷을 입는다고 생각하면 남의 옷을 걸친 것 같을 것이다.
비단 옷 뿐만이 아니라 악세사리도 그렇다.
남의 시선과 남의 편견에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귀기울여 집중해 보아라.
그렇게 입은 것이 과연 잘못된 건지.
그렇게 하고 다니는 것이 과연 이상한 건지.
우리는 자신보다 타인에 의해 많은 것이 좌지우지한다.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나에게 집중하는 법, 나를 사랑하는 법에 집중하도록 하자.
다양한 개성의 시대.
이제는 곧 봄,
꽃무늬 치마 휘날리며 마실을 가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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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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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뱃속에서 도서 선물을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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