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2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4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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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은행잎과 잘 어울리는 표지의 12권.
책은 중반을 지났고,
올 2025년도 12권과 함께
나의 48세도 함께
농후하게 익어 간다.
매 달 1권씩 읽었던 토지.
12권쯤에 오면, 인물들의 삶이 “독립운동 서사”라기보다 “살아 있는 인간들의 비극과 성숙”으로 훨씬 더 가까이 와닿는다는 느낌이 크다.
봉순의 죽음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토지 전체에서 사랑·계급·민족사 속 개인의 파괴를 응축해 보여 주는 사건이자, 이후 세대를 끌고 가는 상처와 기억의 기원이 되는 장면이다.
마음 아프지만 그 죽음으로 인해 냉정하게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12권은 인간적인 감정이 절제되고 내 삶을 또 돌아보게 만든 책이 아닌가 한다.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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