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스토리에코 3
김민선 지음, 김유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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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



출 ㅡ 웅진 주니어
글 ㅡ 김민선
그림 ㅡ 김유



⏳ 해가 지는 시간,
밤이슬들의 시간,
7시 29분.
죽은 자들만 들어 올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저 어딘가로 시작해 444미터쯤 걸어가면 있는
묘한 가게.
무릎이 늘어난 추리닝을 입은 가게 주인 아저씨.
그리고 텅빈 진열장과 검은 상자들.
새로 들어온 흰 국화.
휘영청한 달은 참 밝아
저승가기 딱 좋은 날이라는 그 날.
7시 29분.


📘 이 책을 읽고 선 나도 모르게 7시 29분이 온다면
나도 그 곳에 가 보게 되면 어쩌나. . .
아냐!
무탈하게 안녕하게 일어나야지.
밤이슬 맞는 사람이 아니라 감사하잖아.
근데 그 가게가 궁금하긴 하다.


🪦 '죽음'에 대해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한다.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아주 슬프다.
이별할 준비도 안 되어 있는 데,
급작스런 이별은 사실 더 슬프다.
준비가 된 이별도 슬프기는 매 한가지지만.
이런 슬픔을 우리는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린다.
사실 극복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뎌지는 거라 하자.
떠난 이의 물건을 볼 때면 또 계속 생각이 나 슬퍼진다.
떠난 이가 미쳐 못 전한 물건이 있다면?
떠난 이가 미쳐 말 못 한 이야기가 있다면?
< 무엇이든 배달해 주는 가게 >를 찾아라.
단,
산 사람은 노노노.
밤이슬을 맞을 수 있는 죽은 자들만 올 수 있다.


⚰️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장례에 대해서도
사람간에 지켜야할 예절에 관해서도
산 자와 죽은 자에 관한 예의에 대해서도
몇 에피소드로 이야기한다.
잊으려고 하지마라.
기억하기 위한 이야기.
떠나갔지만 내게 남겨 준 것들이 더 많은 이야기.
그래서 기억해야하는 이야기.
그래서 울지 않고 살아가야 할 남은 자들의 이야기.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선선해지는 가을에
독서로 따뜻한 가을을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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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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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주니어에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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