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떠돌 떠돌 씨
신은숙 지음 / 미세기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떠돌 떠돌 떠돌 씨 🗿



출 ㅡ 미세기
글 • 그림 ㅡ 신은숙



📗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 굴러간다. 굴러가.
잘도 굴러간다.
부지런히 굴러가보니,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뭐가 있으려나.
타인으로 하여금 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
그러나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정착하는 이야기.
시작은 타인으로 부터지만 계속 나아가야 할 지,
말아야할 지는 나의 선택이다.
계속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내 인생은 누구도 아닌 내 스스로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


🏔️ 강가에 흔하디흔한 돌 중 하나였던 떠돌 씨는
누군가의 발에 뻥하고 차인 뒤,
쉬지 않고 산, 도시, 전 세계를 떠돌아 다녀요.
계속 한 곳에만 있다가 다른 여러 곳에 가니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했을 겁니다.
그렇게 떠돌 씨는 자신이 돌아다니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에요.
콕 쳐 박혀 있던 그 전 생활을 기억하지 못한 채 말이죠.
그렇게 다니다 뭔가와 부딪칩니다.
허리가 휠대로 휘어진 작은 나무.
부딪혀 허리가 훅 휘게 된 것이지요.
작은 나무는 자신이 나을 때까지 함께 있어 달라고 합니다.
둘은 그렇게 친구가 아닌 친구가 되어 버리죠.
수다쟁이 작은 나무는 계속 '조잘조잘'.
떠돌 씨는 그런 작은 나무가 밉지는 않나 봅니다.
멈춰 있으니 떠돌 씨는 또 어디론가 가고 싶어 집니다.
작은 나무와 드디어 작별을 하고 떠나는 떠돌 씨.
신나게 굴러 갑니다.
그런데 떠돌 씨의 기분이 이상하네요.
신이 나지도 않고 세상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냥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왜 일까요?
우리 떠돌 씨는 다시 되돌아 갑니다.
그 수다쟁이 친구 '작은 나무'가 있는 곳으로요.
'퍽'
떠돌 씨의 몸이 좀 깨졌군요.
"헉 ! 언제 이렇게 큰 나무가 된 거니?"


🌳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간 떠돌 씨 이야기.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길을 갑니다.
가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길을 잘못 들었으면 되돌아 오기도 합니다.
수없이 힘든 시간도 있고,
수없이 많은 좌절도 하겠지만,
나의 자리를 찾아 가고 있답니다.
누구나가 다 걱정하고 궁금한 세상 사는 이야기.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우리의 길을 찾아가 보아요.
힘이 들면, 그 길이 아니면 되돌아 오면 되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되고요.
우리는 혼자가 아니랍니다.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길 바래요.
누구나 처음은 다 어려워요.
함께 용기 내어서 나아가 봅시다.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미세기에서 도서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미세기 #미세기출판사 #신은숙작가 #떠돌떠돌떠돌씨 🪨#돌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그림책이야기 #그림책신간 #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아이책 #아이책소개 #아이책추천 #어린이책 #어린이책추천 #어린이책소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