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책고래세계그림책 3
앙헬라 쿠아르타스 지음, 디파초 그림, 김애양 옮김 / 책고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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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



출 ㅡ 책고래
글 ㅡ 앙헬라 쿠아르타스
그림 ㅡ 디파초
옮김 ㅡ 김애앙



🏆 2023년 쿠아트로가토스 상을 수상.
(쿠아트로가토스 상은 미국의 쿠아트로가토스 재단이 매년 스페인어권 아동청소년 문학 작품 중에서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상이다.)



🐢 사실 거북이, 달팽이 이름만 들어도 귀엽고
키우기도 쉽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다.
읽으면서 글도 글이지만, 그린 작가는 어떻게 이런 그림을 표현 했을까?
칸을 다 채워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완전 져 버리게 한 그림책.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참 단순한 데 말이지.
읽기보다는 보는 것에 먼저 집중했다.
거북이의 표정변화, 행동, 외형. . .
이 책에 등장하는 것은 거북이 밖에 없다.
것도 아주 귀엽게 생긴 눈이 크고 쭈글쭈글한 거북이.
표지에도 24마리 목을 쭈욱 뺀 거북들의 행렬.
이 친구들은 우리에게 무얼 들려줄까?
너네 보니 빠쁜 것 같지 않으니 꼼꼼히 천천히 볼게. 💚


📗 거북이와 주인공 그리고 전혀 등장하지 않는 주인공 할아버지.
이렇게 셋은 친구랍니다.
것도 '절친' 👦🏻🐢👴🏻
주인공은 책에서 거북이 이야기만 합니다.
할아버지의 모습은 생각나지 않는 데,
거북이의 모습은 다 기억이 난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거북이 얘기만 해요. 🤷🏼‍♀️
피부, 등껍질, 큰 거북이, 작은 거북이, 목을 쭉 내민 거북이, 채소밭을 누비던 거북이.
주인공 친구는 거북이와 진짜 꽤나 친한가 봅니다.
또 거북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요.
볼록 배도 보고, 꼬리도 보고, 네 다리도 보고,
콧구멍도 보고, 옆구리도 보고,
등껍질 속에 있는 모습도 보고, 등껍질 밖의 모습도 보고,
모퉁이에서 꼼짝 않고 죽은 체 가만히 있는 모습도 보았어요.
거북이의 걸음걸이와 숨소리, 냄새까지 다 기억이 난다는 친구.
그러나
할아버지의 모습은 생각이 나지 않아요.
우리 할아버지도 거북이처럼 딱딱한 등껍질 속에서
오래오래 잠을 잘 거예요.


아이는 거북이를 통해 보고 싶은 할아버지 이야기를 합니다.
쭈글쭈글하고 느릿느릿한 거북이.
매일 거북이의 이야기를 하면서 매일 보고 싶은 할아버지.
그리운 할아버지.
아이는 거북이를 보며 할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어 좋아요.
거북아 !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아이와 함께 살아.
요양원에 계신 우리 엄마가 생각난 책.
'거북이 효과' 크구나.
우리 엄마가 보고 싶게 만들고.
주말에 보러 갈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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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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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고래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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