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8 - 박경리 대하소설, 2부 4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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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8권은 1914년부터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각 인물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실, 슬픔, 결단을 경험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인물들의 운명이 전환되며, 다음 9권에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예고된다.
월선의 죽음, 서희와 길상의 각자의 길. . .
복잡한 인간관계와 개인의 내면적 성장, 역사의 격동 속에서 각자가 겪는 상실, 선택, 사랑, 이별 등을 자세히 보여주는 8권의 이야기다.
9권에서 또 어떤 시대에 어떤 이야기로 시작할지 기대되는 대 역작 < 토지 > .
필사하며 읽으니 집중도가 더 높은 책이다.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대학민국 국민이라면 토지는 완독하자.



우는 여자를 멍하니 쳐다본다.
여자는 왜 우는가.
예수를 믿고 옥이 자라는 것을 낙으로 삼겠다던 여자가 울기는 왜 우는가.
잘못했으며 용서해달라고 했다.
게다가 아무 일 없이 내가 도와주었느냐고도 했다.
길상의 진실이 여자에게는 아픔이다.
길상은 반쯤 몸을 일으켜 탁자 건너, 눈물을 닦는 여자의 손을 와락 낚아챈다.
잡힌 손을 뽑으려고 몸부림을 친다.
길상은 두 손으로 꼭 눌러 잡으며, "내가 나쁜 놈이야. 자격이 없기론 내 편이지." 그리고 손을 놓아준다.


ㅡ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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