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읽고 있으면 시간이 참 잘 간다. 그렇게나 많은 사건 속에서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우리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보여준다.토지를 읽으면서 스스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보며, 모든 이에게 토지를 추천하는 바이다. 작가의 집필시간이 길었던 만큼, 우리의 근현대사를 쉽게 알 수 있어 좋은 책이다. 왠지 가슴이 철썩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웃어도 그렇고 화를 내도 그렇고, 그건 제 얼굴이 아니란 말이야. 어디 남모를 곳에다가 제 육신을 두고, 옳지, 이야기를 거꾸로 해야겠군. 어디 남모를 곳에 제 마음을 놔두고 왔을 거라. 박서방의 말이 모호하면서도 차츰 뭔지 모르게 알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간도에 온 후 길상이 변했다는 것은 용이 늘 생각한 일이다. 그러나 간도에 와서 변했다는 것과 박서방의 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가슴이 철썩 내려앉는 기분이 되는 것은...... 어찌면 용이 의식 밑바닥에 자기도 모르게 깔려 있던 길상에 대한 느낌과 박서방의 말이 맞아떨어진 데서 온 충격이나 아니었던지. 자신도 모르게 의식의 밑바닥에 깔려 있던 느낌은 아주 옛날 길상이 소년일 때부터 지니게 된 것이나 아니었던지. 용이는 저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중 팔자라는 말을 중얼거려 보았다. 육신이든 혹은 마음이든 길상은 그가 자란 절에다가 그 어느 것 하나를 놔두고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토지반고흐에디션 #GoghEdition #토지고흐에디션#박경리대하소설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_토지 #토지소설 #토지 #토지_박경리 #소설토지 #토지5 #2부1권 #박경리토지 #토지세트#필사적으로_토지#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_채손독 #토지필사 #토지필사단#소설필사 #대하소설필사 #필사 #필사의힘#필사하는태리 #필사하는_꽃태리 #꽃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