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 오다
최은영 지음, 이경국 그림 / 꼬마이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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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오다 🌬️


출 ㅡ 꼬마이실
글 ㅡ 최은영
그림 ㅡ 이경국



🍃 나와 함께 멀리 떠나 볼래?
우리의 여행은 영원히 계속될 거야!


📘 글이 내 마음에 드는건지, 그림이 내 마음에 드는건지. . .
둘 다 내 마음에 쏙 든다고 할래.
표지를 보고 그림이 너무 불란서스러워 바람의 이야기인 줄 알면서도 '프랑스어(불어), 오다' 프랑스에 관한 이야기를 세계사적으로 풀어준다고 상상해 봤다.
혼자 상상하고 창작하고 너무 잘 썼다고 웃는다.
다 그림책 덕분이라 이런 상상이 가능한 일이지.

🛍️ 그림책은 그림이 90% 이상 책을 결정 짓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그림책.
내가 선택하는 기준은 첫 번째 그림이다.
그림에 대해 잘 알못이나 지극히 나의 개취로 인한 선택이라는 것이 맞겠다.
그냥 '탁'하고 필이 꽂히는 그림이 있다.
무조건 소장해야 한다.

📦 출판사나 작가를 보고 사는 건 두 번째 선택 기준이다.
소통하는 출판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그 출판사의 그림이 나는 마음에 쏙 든다는 것이다.
팬심과 나의 소장각 욕심이 가져온 대참사로 인해 집의 공간이 자꾸만 줄어들고 있다.
남편이 주말에 집에 올 때면 어김없이 잔소리를 늘어 놓으신다.
책 좀 제발 그만 사라고. 🤣
책이 좋은 걸 '책 쇼핑'이 나는 제일 좋은 걸 어쩌라구. 😅

📒 무튼 그림책은 그림이 너무나 중요하다.
이경국 작가님의 그림은 참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세련되었다가, 귀여웠다가, 시크했다가, 사랑스러웠다가, 동양스러웠다가. . .
많은 색을 가진 작가님과 최은영 작가님이 만났다.
이 책은 단순히 바람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만은 아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는 바람의 존재를 잊고 있다.

💨 바람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것들이
좋을 때도, 변덕스러울 때도, 무서울 때도, 놀라울 때도 또 우리를 도와줄 때도 있다.
그러나 잊지 마!
바람은 늘 우리 곁에서 다정하게 포근히 불어주고 있다는 것을.
살랑살랑 봄바람에 어여쁜 처자도 시집을 가고,
옆 집 부부는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도 여천천 산책을 하고,
뒷 집 할머니는 마당에서 봄 꽃 향기를 맡아.

🌪️ 바람으로 인해 사람들은 서핑을 즐기고,
사람들은 또 배를 타고 멀리 여행을 떠날 수도 있게 되었고,
누군가는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기도 하고,
< 오즈의 마법사 >의 도로시는 마법의 도시에 가게 되었고,
철새에게 되돌아 가는 길도 알려 주고,
폭식한 낙엽으로 다람쥐의 겨울 잠자리를 만들어 두는 것도 고운 모래밭 위로 조개껍데기를 위에 올려두는 것도
모두 바람이 하는 일이야.

🌿 바람이 세상 곳곳에 퍼트린 생명들은 쑥쑥 자라기 시작하고, 세상 모든 것이 바람으로 인해 돌아가고 있어.
세상 곳곳에 돌아다니는 바람은
지금도 어느 곳에서는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을거야.
바람의 여행은 끝이 없이 계속 될거야.
이런 바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볼래?
나도 바람과 함께 멀리 떠나고 싶다.
콧구멍에 바람 쐬러 멀리 멀리 🚌

🍃 책의 뒷 페이지에는 '바람'에 대한 깨알 지식 설명이 있다.
에너지로 이용되는 바람, 바람이 하는 일, 바람의 탄생, 바람의 종류 등 바람에 대한 유익한 정보로 '바람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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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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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꼬마이실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보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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