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소설이다. 그 시대적인 비극과 시대적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안타깝기도하고 위로해주고 싶기도 하고. 다 잘 살 수는 없는건지.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다 잘 되기늘 바래보며 4권도 그 시대에 빠져 읽어 보리라. 월선이는 벌떡 일어섰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던 것이다. 의아스럽게 용이 쳐다본다. '아아, 내가 무신 소용고. 법으로 만낸 사람이 제일이고 이 자는 자식 낳아준 사람이 제일 아니가.' 도로 주질러 앉는다. 용이처럼 둑길에 눈을 보낸다. '그런 생각하믄 벌 받는다. 지난가슬에 죽었이믄 이리 서로 만나볼 수 있었겄나. 내 박복을 한탄하지 누굴 원망하겄노. 이렇게 살라는 팔자라믄 ······.' 눈은 다시 용이 버선으로 옮겨졌다. 햇볕이 좀 두터워졌는 가 한결 밝은 햇살이 버선등에 기어오르고 있었다. ㅡ 토지 3권 p297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토지반고흐에디션 #GoghEdition #토지고흐에디션#박경리대하소설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_토지 #토지소설 #토지 #토지_박경리 #소설토지 #토지3권 #박경리토지 #토지세트#필사적으로_토지#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_채손독 #토지필사 #토지필사단#소설필사 #대하소설필사 #필사 #필사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