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2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허경실 옮김 / 달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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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2️⃣

고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


출 ㅡ 달리
글•그림 ㅡ 미야니시 타츠야
옮김 ㅡ 허경실


1️⃣ 편에 이어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꺼니?

서로가 다른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 내가 아는 바로 내식대로 최선을 다해 배려라는 것을 한다.
'빨간 열매'는 왜 또 등장해서 슬프게 만드는거냐고.

🦕 시작은 언제나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부부 프테라노돈은 바위산 꼭대기에서
알 하나를 낳았어요.
그렇게 귀여운 새끼 프테라노돈이 태어나고.
아빠와 엄마는 사랑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주며,
이쁘게 끼웠답니다.

🪽 그러던 어느날,
아기가 아빠만큼 커진 어느날,
아빠와 엄마는 새끼를 독립시키기로 마음 먹고
넓은 밤하늘로 날아가버려요.
아 😭 말도 없이 가버리면 어떡하니? 😭

🌞다음 날 아침,
새끼 프테라노돈은 바위산 꼭대기에서 눈을 떴습니다.
"엄마, 아빠"
애타게 불러도 돌아오지 않는. . .
울다 지쳐 잠드니 얼마나 곤히 잠들었겠어요?
슬프다.
새끼를 두고 가버린 야속한 공룡 세상.

⛰️ 부르다지쳐 잠이 든 그때 저 아래에서
"캬오오오 캬오오오"
아빠가 조심하라고 했던 티라노사우루스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었어요. 😱

🦖 그때 그 순간
콰콰콰 쿵쿵 !
때마침 폭발해준 화산, 때마침 갈라져준 지진.
티라노사우루스는 그만 바위산 꼭대기에서
데굴 데굴 데구르르르르르르……

🪨 철퍼덕 내동댕이 쳐진 티라노.
프테라노돈 달려가 보니 숨은 붙어 있네요.
'어떡하지?'
도와줘야한다는 엄마의 말처럼 바위를 치우고
상처를 치료해주고 합니닺

🫀 이때 새키 프테라노돈은 얼마나 겁이 났겠어요?
아픈 척하다 갑자기 잡아 먹히면 😅
그런데도 꿋꿋히 티라노를 보살펴준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티라노에게
상처투성인 티라노에게 비가 내리면 내리는대로
나뭇잎을 덮고 포근하게 지켜주어요.

💕 이런 친절함 도가 지나쳐도 좋은 친절함
느껴보고 싶네요.
부모에게서 잘 배운 듯 해서 보는 사람 이모 기분 좋습니다.
육아는 교육은 이렇게 공룡 프테라노돈처럼 🙌

🍒 빨간 열매를 계속 가져다주는 프테라노돈.
사실 물고기를 주고 싶었지만,
아직 바다를 날지 못해 티라노에게 물고기를 줄 수가 없어요.
며찬이 지난 어느 날 밤에
프테라노돈은 또 빨간 열매를 잔뜩 구해 왔어요.
그런데 왠 열 😳
티라노가 눈을 번떡이며 입에 물고기를 물고 있는 거에요.
놀라 프테라노돈은 놀라 그만 빨간 열매를
후두둑 떨어뜨리고 맙니다.

💡 티라노를 보고 놀란 프테라노돈은
아빠의 말을 떠올리며 하늘 높이 날아가버렸어요.
티라노의 절규 😱
"꺄 ㅡ 오 !"
날아가는 프테라노돈은 티라노의 행복을 빌어주고
티라노는 별이 총총 수놓인 밤하늘을 보며 웁니다.

"네가 프테라노돈이라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네가 좋아하는 물고기를 잡아왔는 데…….
같이 먹고 싶었어.
그리고 네 얼굴을 보면서 말하고 싶었어.
고마워라고……, 정말 고마워."

👭 친구사이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로에게 이런 일은 일어난다.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는 것이,
정말 상대를 위한 배려였을까? 생각이 드는 2편.
만약 티라노가 처음부터 티라노가 아닌 걸 알고 있었다면,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서로 친하게 지냈다면,
이런 서로가 엇갈리는 헤어짐이 일어났을까?
배려는 항상 내 입장에서 보다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행해야한다.
배려라는 것이 자칫 상대에게 실수나 호구의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관계는 인간만 그런 것이 아니었어.
너네 공룡의 세계도 우리와 다를 바 없구나. 😂


이 책은 달리출판사에서 전 시리즈 선물주셨답니다.
계속 봐도 다시 봐도 재미있는 고녀석시리즈.
명품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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